공기총 강도 농협차량서 7억 강탈
입력 2002.03.08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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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현금을 수송하던 농협차량 강도사건이 일어났습니다.
단 5분만에 7억 3000만원을 털렸습니다.
이종국 기자입니다.
⊙기자: 복면을 한 얼룩무늬 군복차림의 3인조 무장강도가 월급을 수송하던 농협 차량을 덮친 것은 오늘 오전 9시.
한적한 군부대 앞 도로에서였습니다.
범인들은 사건 현장에서 자신들의 지프형 차량을 몰아 앞서 달리던 농협 현금수송 차량을 강하게 들이받았습니다.
현금수송차는 그 충격으로 10여 미터를 미끄러져 180도 회전한 뒤 멈춰섰습니다.
차가 멈춰서자마자 범인들은 쇠파이프로 차 앞유리를 마구 때려 농협 직원들을 위협했습니다.
범인들이 총까지 겨누자 당황한 농협 직원 4명은 모두 달아났습니다.
⊙피해 농협 직원: 총이다 해서 보니까 총을 겨누고 있는 거예요, 이러고...
총을 겨눠서 어떻게 해요, 당황할 수밖에...
⊙기자: 범인들은 운전석에 꽂혀 있던 키로 트렁크를 열고 현금과 수표 등 7억 3000만원이 든 돈가방을 탈취했습니다.
그리고는 반대편에 대기해 있던 흰색 중형 승용차를 타고 달아났습니다.
농협 차를 들이받고 현금을 뺏은 뒤 달아나기까지는 5분도 걸리지 않았습니다.
이번 사건 역시 농협 직원끼리만 현금을 수송해 또 한번 거액수송의 허점을 드러냈습니다.
KBS뉴스 이종국입니다.
단 5분만에 7억 3000만원을 털렸습니다.
이종국 기자입니다.
⊙기자: 복면을 한 얼룩무늬 군복차림의 3인조 무장강도가 월급을 수송하던 농협 차량을 덮친 것은 오늘 오전 9시.
한적한 군부대 앞 도로에서였습니다.
범인들은 사건 현장에서 자신들의 지프형 차량을 몰아 앞서 달리던 농협 현금수송 차량을 강하게 들이받았습니다.
현금수송차는 그 충격으로 10여 미터를 미끄러져 180도 회전한 뒤 멈춰섰습니다.
차가 멈춰서자마자 범인들은 쇠파이프로 차 앞유리를 마구 때려 농협 직원들을 위협했습니다.
범인들이 총까지 겨누자 당황한 농협 직원 4명은 모두 달아났습니다.
⊙피해 농협 직원: 총이다 해서 보니까 총을 겨누고 있는 거예요, 이러고...
총을 겨눠서 어떻게 해요, 당황할 수밖에...
⊙기자: 범인들은 운전석에 꽂혀 있던 키로 트렁크를 열고 현금과 수표 등 7억 3000만원이 든 돈가방을 탈취했습니다.
그리고는 반대편에 대기해 있던 흰색 중형 승용차를 타고 달아났습니다.
농협 차를 들이받고 현금을 뺏은 뒤 달아나기까지는 5분도 걸리지 않았습니다.
이번 사건 역시 농협 직원끼리만 현금을 수송해 또 한번 거액수송의 허점을 드러냈습니다.
KBS뉴스 이종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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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기총 강도 농협차량서 7억 강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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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2-03-08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현금을 수송하던 농협차량 강도사건이 일어났습니다.
단 5분만에 7억 3000만원을 털렸습니다.
이종국 기자입니다.
⊙기자: 복면을 한 얼룩무늬 군복차림의 3인조 무장강도가 월급을 수송하던 농협 차량을 덮친 것은 오늘 오전 9시.
한적한 군부대 앞 도로에서였습니다.
범인들은 사건 현장에서 자신들의 지프형 차량을 몰아 앞서 달리던 농협 현금수송 차량을 강하게 들이받았습니다.
현금수송차는 그 충격으로 10여 미터를 미끄러져 180도 회전한 뒤 멈춰섰습니다.
차가 멈춰서자마자 범인들은 쇠파이프로 차 앞유리를 마구 때려 농협 직원들을 위협했습니다.
범인들이 총까지 겨누자 당황한 농협 직원 4명은 모두 달아났습니다.
⊙피해 농협 직원: 총이다 해서 보니까 총을 겨누고 있는 거예요, 이러고...
총을 겨눠서 어떻게 해요, 당황할 수밖에...
⊙기자: 범인들은 운전석에 꽂혀 있던 키로 트렁크를 열고 현금과 수표 등 7억 3000만원이 든 돈가방을 탈취했습니다.
그리고는 반대편에 대기해 있던 흰색 중형 승용차를 타고 달아났습니다.
농협 차를 들이받고 현금을 뺏은 뒤 달아나기까지는 5분도 걸리지 않았습니다.
이번 사건 역시 농협 직원끼리만 현금을 수송해 또 한번 거액수송의 허점을 드러냈습니다.
KBS뉴스 이종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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