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오늘] 타임스스퀘어의 ‘새해맞이 준비’ 외

입력 2014.12.29 (08:44) 수정 2014.12.29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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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뉴욕의 타임스스퀘어에서 새해맞이 준비가 한창이라는데요.

지구촌 오늘에서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미국 뉴욕의 타임스스퀘어...

12월 마지막 날에서 1월로 넘어가며 새해를 맞이하는 순간마다, 타임스스퀘어 건물 꼭대기에서 빛나는 크리스탈 볼은 이 곳의 상징이 되었는데요.

새해맞이를 몇일 앞두고 개조 작업이 한창입니다.

<인터뷰> 리건 이글레시아(책임자) : "크리스탈 조각들 중 일부를 다시 설치하고 있고요. 크리스탈 볼은 용기를 상징합니다. 자세히 보면 복잡한 커팅이 보입니다. 강인함의 상징이에요."

이 크리스탈 볼은 1907년부터 뉴욕 시민들과 함께 매년 새해맞이를 함께 하고 있다네요.

휴대폰으로 호텔 체크인을!

미국의 한 호텔 체인 회사가 최근 스마트폰으로 체크인을 할 수 있는 앱을 만들어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기존에도 호텔을 예약하는 앱들은 있었지만 별도의 키 없이 방까지 체크인하는 건 처음이라는데요.

<인터뷰> 마크 본드라섹(호텔 부회장) : "요즘 사람들은 뭐든 개인적으로 하는 것을 선호하죠. 그래서 호텔 로비에서 체크인하는 대신 스마트폰으로 바로 체크인하고 열쇠 없이 들어갈 수 있는 앱을 개발했습니다."

앱에서 체크인을 누르면 들어갈 방 번호가 나오고 비밀번호가 따로 떠서 열쇠 없이 들어가는겁니다.

<인터뷰> 알리 시슨(모바일 전략 기획자) : "확실한 안전성이 보장되지 않았으면 도입하지 않았을 거예요. 언제나 안전이 우선이죠."

이 앱은 내년에 이 호텔의 전 세계 체인점 150여 곳에 도입할 예정이라네요.

미국·쿠바 사진작가 협동 전시회

미국과 쿠바의 사진작가가 함께 한 사진 전시회입니다.

쿠바의 일반 시민들이 주 촬영 대상입니다.

서로의 시선으로 본 쿠바인들의 모습을 사진작품으로 표현한 겁니다.

<인터뷰> 제프리 카르데나스(미국 사진작가) : "예술의 역할이라는 게, 서로 소통을 할 수 있게 해 주는 거죠. 두 나라가 서로 열린 마음으로 대하고 다른 점을 받아들일 필요가 있습니다."

<인터뷰> 야넬라 피네로(쿠바 사진작가) : "지난 여름부터 전시회를 기획했는데, 미국과 쿠바의 국교정상화 이후 바로 열리게 되다니 우연이에요. 그 후 첫 번째로 문화 교류를 보여주게 되어 영광이고 자랑스러워요."

‘이한치한’ 한겨울 수영대회

체코에서 야외 수영대회가 열렸습니다.

영하의 날씨에 강물 속에서 수영을 하는 사람들...

'북극곰'이라 불리는 수영 클럽 멤버들입니다.

<인터뷰> 지리 노이만(수영 클럽 멤버) : "처음에 물에 들어갈 땐 정말 끔찍하게 춥죠. 하지만 수영을 하고 나면 정말 기분이 좋아요. 자연과의 교감이랄까요."

이 대회는 올해로 68회를 맞았는데요.

자신의 몸 상태에 따라 100미터에서 300미터까지, 코스도 조절할 수 있다네요.

군용 차량이 택시로 변신!

러시아 시내의 도로...

군용 차량 한 대가 지나가는데요.

군사용 목적이 아니라 택시로 운행되는 중입니다!

이 전투용 차량을 택시로 사용하게 된 건 우연이었다는데요.

<인터뷰> 알렉세이 이븐코프(택시 회사 책임자) : "운전자들의 실력을 시험하는 대회에 어떤 물건을 배달시켰었는데 이 차량에 실려왔어요. 그래서 재미로 이 차도 참가시켰는데 반응이 좋았죠. 시민들도 좋아할 것 같아서 시작했어요."

혹시나 시민들이 무서워하지 않도록 빨강색으로 칠하고 택시 회사 로고를 입혔는데요.

이색적인 택시를 타 보려는 시민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네요.

지금까지 지구촌 오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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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구촌 오늘] 타임스스퀘어의 ‘새해맞이 준비’ 외
    • 입력 2014-12-29 08:56:45
    • 수정2014-12-29 09:19:49
    지구촌뉴스
<앵커 멘트>

미국 뉴욕의 타임스스퀘어에서 새해맞이 준비가 한창이라는데요.

지구촌 오늘에서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미국 뉴욕의 타임스스퀘어...

12월 마지막 날에서 1월로 넘어가며 새해를 맞이하는 순간마다, 타임스스퀘어 건물 꼭대기에서 빛나는 크리스탈 볼은 이 곳의 상징이 되었는데요.

새해맞이를 몇일 앞두고 개조 작업이 한창입니다.

<인터뷰> 리건 이글레시아(책임자) : "크리스탈 조각들 중 일부를 다시 설치하고 있고요. 크리스탈 볼은 용기를 상징합니다. 자세히 보면 복잡한 커팅이 보입니다. 강인함의 상징이에요."

이 크리스탈 볼은 1907년부터 뉴욕 시민들과 함께 매년 새해맞이를 함께 하고 있다네요.

휴대폰으로 호텔 체크인을!

미국의 한 호텔 체인 회사가 최근 스마트폰으로 체크인을 할 수 있는 앱을 만들어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기존에도 호텔을 예약하는 앱들은 있었지만 별도의 키 없이 방까지 체크인하는 건 처음이라는데요.

<인터뷰> 마크 본드라섹(호텔 부회장) : "요즘 사람들은 뭐든 개인적으로 하는 것을 선호하죠. 그래서 호텔 로비에서 체크인하는 대신 스마트폰으로 바로 체크인하고 열쇠 없이 들어갈 수 있는 앱을 개발했습니다."

앱에서 체크인을 누르면 들어갈 방 번호가 나오고 비밀번호가 따로 떠서 열쇠 없이 들어가는겁니다.

<인터뷰> 알리 시슨(모바일 전략 기획자) : "확실한 안전성이 보장되지 않았으면 도입하지 않았을 거예요. 언제나 안전이 우선이죠."

이 앱은 내년에 이 호텔의 전 세계 체인점 150여 곳에 도입할 예정이라네요.

미국·쿠바 사진작가 협동 전시회

미국과 쿠바의 사진작가가 함께 한 사진 전시회입니다.

쿠바의 일반 시민들이 주 촬영 대상입니다.

서로의 시선으로 본 쿠바인들의 모습을 사진작품으로 표현한 겁니다.

<인터뷰> 제프리 카르데나스(미국 사진작가) : "예술의 역할이라는 게, 서로 소통을 할 수 있게 해 주는 거죠. 두 나라가 서로 열린 마음으로 대하고 다른 점을 받아들일 필요가 있습니다."

<인터뷰> 야넬라 피네로(쿠바 사진작가) : "지난 여름부터 전시회를 기획했는데, 미국과 쿠바의 국교정상화 이후 바로 열리게 되다니 우연이에요. 그 후 첫 번째로 문화 교류를 보여주게 되어 영광이고 자랑스러워요."

‘이한치한’ 한겨울 수영대회

체코에서 야외 수영대회가 열렸습니다.

영하의 날씨에 강물 속에서 수영을 하는 사람들...

'북극곰'이라 불리는 수영 클럽 멤버들입니다.

<인터뷰> 지리 노이만(수영 클럽 멤버) : "처음에 물에 들어갈 땐 정말 끔찍하게 춥죠. 하지만 수영을 하고 나면 정말 기분이 좋아요. 자연과의 교감이랄까요."

이 대회는 올해로 68회를 맞았는데요.

자신의 몸 상태에 따라 100미터에서 300미터까지, 코스도 조절할 수 있다네요.

군용 차량이 택시로 변신!

러시아 시내의 도로...

군용 차량 한 대가 지나가는데요.

군사용 목적이 아니라 택시로 운행되는 중입니다!

이 전투용 차량을 택시로 사용하게 된 건 우연이었다는데요.

<인터뷰> 알렉세이 이븐코프(택시 회사 책임자) : "운전자들의 실력을 시험하는 대회에 어떤 물건을 배달시켰었는데 이 차량에 실려왔어요. 그래서 재미로 이 차도 참가시켰는데 반응이 좋았죠. 시민들도 좋아할 것 같아서 시작했어요."

혹시나 시민들이 무서워하지 않도록 빨강색으로 칠하고 택시 회사 로고를 입혔는데요.

이색적인 택시를 타 보려는 시민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네요.

지금까지 지구촌 오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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