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해외연예] 유튜브 ‘올해 가장 많이 본 뮤비’ 외

<앵커 멘트>

올 한 해도 개성만점의 뮤직비디오들이 음악 팬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는데요.

유튜브에서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뮤직비디오는 무엇이었을까요?

해외 연예에서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인터뷰> 영화 ‘더 인터뷰’ 내용 : “케이티 페리? (제 평생 이런 노래는 들어본 적이 없습니다.)”

영화 속 김정은도 반할 만큼 매력적인 이 가수, 바로 미국의 팝 스타 케이티 페리인데요.

그녀의 뮤직비디오 '다크 호스’가 올해 가장 많은 조회 수를 기록한 뮤직비디오로 선정됐습니다.

난해한 무대의상으로는 레이디 가가와 쌍벽을 이룬다는 케이티 페리답게, 클레오파트라를 연상시키는 복장에 이집트 전통 음색이 어우러져 몽환적인 매력을 자아내는데요.

지난 2월 뮤직비디오가 공개된 후 지금까지 무려 7억 4천만 뷰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많이 본 뮤직비디오 2위는 엔리케 이글레시아스의 ‘바일란도’가 차지했습니다.

‘춤을 춘다’는 뜻답게 라틴 특유의 흥겨운 리듬에 몸을 맡긴 댄서들의 군무가 돋보이는데요.

4월에 공개된 그의 뮤직비디오는 지금까지 6억 2천만 뷰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콜롬비아 출신 여가수 샤키라의 ‘캔트 리멤버 투 포겟 유’와 ‘라 라 라’는 각각 3위와 4위를 차지했습니다.

샤키라의 매력적인 외모와 ‘제 2의 비욘세’로 불리는 리한나의 출연으로 화제를 모은 ‘캔트 리멤버 투 포겟 유’ 뮤직 비디오는 지금까지 4억 5천만 뷰를...

브라질 월드컵 당시 공식 주제가보다 더 많은 사랑을 받은 ‘라 라 라’는 4억 2천 9백만 뷰를 기록하고 있는데요.

월드컵의 영향 덕분인지 라틴 팝 뮤직비디오는 5위권 내에 무려 3곡이나 오르는 저력을 보여줬습니다.

5위에는 제이슨 데룰로의 ‘위글’ 뮤지비디오가 올랐는데요.

씰룩씰룩 움직인다는 뜻처럼 골반을 흔드는 독특한 댄스로 SNS를 뜨겁게 달구기도 했죠?

지금까지 이 뮤직비디오 시청 건 수는 4억 2천 2백만 건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AP선정 올해의 엔터테이너 ‘겨울왕국’

과연 ‘겨울왕국’의 돌풍은 어디까지일까요?

작년 말 개봉한 디즈니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이 AP선정 올해의 엔터테이너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올해 가장 핫 한 스타였던 테일러 스위프트와 매튜 맥커너히, 비욘세 등과 당당히 경쟁해 이뤄낸 결과라고 하는데요.

‘겨울왕국’은 극장상영 수익으로만 12억 7천만 달러, 우리 돈 1조 4천억 원을 벌어들였고...

전 세계 어린이들이 따라 부른 ‘렛잇고’는 오스카 주제곡상을 수상한 건 물론, 빌보드 차트 7주 연속 1위...

미국에서만 370만장 이상의 음반이 팔려나갔습니다.

엘사와 안나의 의상은 북미에서만 300만 벌 이상 팔렸고, 올해 구글에서 가장 많이 검색된 영화로도 이름을 올렸는데요.

세계를 매료시킨 겨울 왕국 두 자매들의 매력, 과연 어디까지 이어지게 될까요?

지금까지 해외 연예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