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여성 앵커, ‘부패 비판’ 트윗으로 체포

입력 2014.12.31 (02:44) 수정 2014.12.31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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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의 유명한 여성 앵커가 부패를 비판한 글을 트위터에 올렸다가 경찰에 체포됐다고 터키 일간 휴리예트 등이 현지 시간으로 30일 보도했습니다.

방송사 뉴스 진행자인 세데프 카바시는 트위터에 "12월 17일 작전의 수사를 중단한 검사들의 이름을 잊지 말라"는 글을 썼다가 대 테러 작전을 수행 중인 사람을 겨냥했다는 혐의로 자택에서 체포됐습니다.

검찰은 지난해 12월 17일 집권당 소속 장관등이 연루된 부패 사건의 용의자들을 대거 체포했는데, 당시 총리였던 에르도안 대통령이 '사법 쿠테타'라며 검찰 지휘부를 교체하고 수사를 중단시켰습니다.

앞서 경찰은 지난 14일 방송사 회장과 신문사 편집국장 등을 테러 혐의로 체포해 국제사회로부터 언론을 탄압한다는 비난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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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터키 여성 앵커, ‘부패 비판’ 트윗으로 체포
    • 입력 2014-12-31 02:44:07
    • 수정2014-12-31 07:25:20
    국제
터키의 유명한 여성 앵커가 부패를 비판한 글을 트위터에 올렸다가 경찰에 체포됐다고 터키 일간 휴리예트 등이 현지 시간으로 30일 보도했습니다.

방송사 뉴스 진행자인 세데프 카바시는 트위터에 "12월 17일 작전의 수사를 중단한 검사들의 이름을 잊지 말라"는 글을 썼다가 대 테러 작전을 수행 중인 사람을 겨냥했다는 혐의로 자택에서 체포됐습니다.

검찰은 지난해 12월 17일 집권당 소속 장관등이 연루된 부패 사건의 용의자들을 대거 체포했는데, 당시 총리였던 에르도안 대통령이 '사법 쿠테타'라며 검찰 지휘부를 교체하고 수사를 중단시켰습니다.

앞서 경찰은 지난 14일 방송사 회장과 신문사 편집국장 등을 테러 혐의로 체포해 국제사회로부터 언론을 탄압한다는 비난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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