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주요 도심 4곳에서 동공 41개 탐지

입력 2014.12.31 (12:14) 수정 2014.12.31 (13:1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서울시가 일본 동공탐사 용역업체와 함께 동공을 탐사한 결과, 서울 주요 도심에 동공 41개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존에 동공의 원인으로 지적됐던 노후 하수관 외에도 지하철 복구공사가 동공 발생의 주요한 원인으로 추정됩니다. 허효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 종로3가역과 교대역, 여의도역 일대에서 동공 41개가 탐지됐습니다.

반면에 땅꺼짐 현상이 잇따라 발생했던 석촌지하차도에서는 동공이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서울시는 지난달 30일부터 5일 동안 일본 동공탐사 용역업체와 함께 최첨단 탐사차량으로 서울 주요 도심 일대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동공을 찾았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탐지된 동공은 주로 오래된 지하철노선이 통과하는 도심지에 분포해 있었습니다.

기존에 동공의 원인으로 알려진 노후 하수관 외에도 지하철 복구공사도 장기적으로 동공이 발생하는 주요한 원인으로 추정됩니다.

서울시는 탐지된 동공 41개를 보수 또는 관리 우선순위 등을 고려해 A,B,C등급으로 구분했습니다.

지표면으로부터의 깊이가 0.3미터 이내인 A등급 18곳은 추가 함몰 가능성이 있어 영상으로 기온이 회복되는 대로 굴착해 원인을 조사하고 보수할 계획입니다.

서울시는 또, 내년부터는 오래된 지하철노선, 50년 이상 노후 하수관 매설구간 등 도심지 주요도로 천500킬로미터에 대해 매년 5백킬로미터씩 3년 주기로 정기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허효진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서울시 주요 도심 4곳에서 동공 41개 탐지
    • 입력 2014-12-31 12:15:07
    • 수정2014-12-31 13:19:03
    뉴스 12
<앵커 멘트>

서울시가 일본 동공탐사 용역업체와 함께 동공을 탐사한 결과, 서울 주요 도심에 동공 41개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존에 동공의 원인으로 지적됐던 노후 하수관 외에도 지하철 복구공사가 동공 발생의 주요한 원인으로 추정됩니다. 허효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 종로3가역과 교대역, 여의도역 일대에서 동공 41개가 탐지됐습니다.

반면에 땅꺼짐 현상이 잇따라 발생했던 석촌지하차도에서는 동공이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서울시는 지난달 30일부터 5일 동안 일본 동공탐사 용역업체와 함께 최첨단 탐사차량으로 서울 주요 도심 일대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동공을 찾았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탐지된 동공은 주로 오래된 지하철노선이 통과하는 도심지에 분포해 있었습니다.

기존에 동공의 원인으로 알려진 노후 하수관 외에도 지하철 복구공사도 장기적으로 동공이 발생하는 주요한 원인으로 추정됩니다.

서울시는 탐지된 동공 41개를 보수 또는 관리 우선순위 등을 고려해 A,B,C등급으로 구분했습니다.

지표면으로부터의 깊이가 0.3미터 이내인 A등급 18곳은 추가 함몰 가능성이 있어 영상으로 기온이 회복되는 대로 굴착해 원인을 조사하고 보수할 계획입니다.

서울시는 또, 내년부터는 오래된 지하철노선, 50년 이상 노후 하수관 매설구간 등 도심지 주요도로 천500킬로미터에 대해 매년 5백킬로미터씩 3년 주기로 정기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허효진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패럴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