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대학 등록금 분할 납부 쉬워진다

입력 2015.01.02 (12:24) 수정 2015.01.02 (12:5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한 학기에 수 백만원씩하는 대학 등록금을 한꺼번에 내기란 여간 부담스러운게 아닙니다.

올해부터 이런 부담을 고려해 등록금 분할 납부제도가 개선됩니다.

우정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올해부터 바뀌는 대학 등록금 고지서입니다.

등록금을 한 번에 낼 지, 아니면 4번에 걸쳐 나눠서 낼 지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게 했습니다.

분할 납부제도는 이미 많은 대학에서 채택하고 있지만 그동안은 고지서에 분할 납부 가능 여부를 밝히지 않았습니다.

등록금 분할납부제도의 최근 3년 간 학생이용률은 2%로 매우 저조했습니다.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서 교육부와 대학들이 함께 올해부터 개선안을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최윤성(대학생) : "목돈이니까 준비하려면 부모님께서 걱정도 하시는데, (나눠서 한 번에)백만원 정도면 금방 금방 준비할 수가 있잖아요."

분할 납부를 할 수 있는 대상도 늘어납니다.

기존엔 장학금을 받거나 한국장학재단의 등록금 대출을 받는 학생은 분할 납부를 할 수 없었는데, 이제는 할 수 있게 됐습니다.

또 분할납부 신청은 등록금 수납창구 뿐만 아니라 대학 홈페이지 등 온라인에서도 가능하도록 했습니다.

<인터뷰> 백정하(한국대학교육협의회 고등교육연구소장) : "대학들의 이러저러한 사정 때문에 제한적으로 분납을 운영해왔다.(이제는)모든 학생들이 분납의 효과를 볼 수 있는.."

교육부는 이런 개선안을 시행하는지 여부를 대학별로 정보공시 때 공개하도록 해 분할 납부를 유도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우정화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올해부터 대학 등록금 분할 납부 쉬워진다
    • 입력 2015-01-02 12:24:43
    • 수정2015-01-02 12:56:46
    뉴스 12
<앵커 멘트>

한 학기에 수 백만원씩하는 대학 등록금을 한꺼번에 내기란 여간 부담스러운게 아닙니다.

올해부터 이런 부담을 고려해 등록금 분할 납부제도가 개선됩니다.

우정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올해부터 바뀌는 대학 등록금 고지서입니다.

등록금을 한 번에 낼 지, 아니면 4번에 걸쳐 나눠서 낼 지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게 했습니다.

분할 납부제도는 이미 많은 대학에서 채택하고 있지만 그동안은 고지서에 분할 납부 가능 여부를 밝히지 않았습니다.

등록금 분할납부제도의 최근 3년 간 학생이용률은 2%로 매우 저조했습니다.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서 교육부와 대학들이 함께 올해부터 개선안을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최윤성(대학생) : "목돈이니까 준비하려면 부모님께서 걱정도 하시는데, (나눠서 한 번에)백만원 정도면 금방 금방 준비할 수가 있잖아요."

분할 납부를 할 수 있는 대상도 늘어납니다.

기존엔 장학금을 받거나 한국장학재단의 등록금 대출을 받는 학생은 분할 납부를 할 수 없었는데, 이제는 할 수 있게 됐습니다.

또 분할납부 신청은 등록금 수납창구 뿐만 아니라 대학 홈페이지 등 온라인에서도 가능하도록 했습니다.

<인터뷰> 백정하(한국대학교육협의회 고등교육연구소장) : "대학들의 이러저러한 사정 때문에 제한적으로 분납을 운영해왔다.(이제는)모든 학생들이 분납의 효과를 볼 수 있는.."

교육부는 이런 개선안을 시행하는지 여부를 대학별로 정보공시 때 공개하도록 해 분할 납부를 유도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우정화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