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세계] “대북 제재 부족”…오바마 압박 외

입력 2015.01.05 (19:16) 수정 2015.01.05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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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메넨데스 美 상원 외교위원장이, 소니영화사 해킹에 대한 대북 제재 조치가 턱없이 부족하며, 보다 강력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휴가에서 돌아온 오바마 대통령과 행정부를 압박하고 나섰습니다.

메넨데스 위원장은 북한이 실질적인 대가를 치르게 하는 것이 중요하며, 존 케리 국무장관에게 북한을 테러지원국으로 재지정 할 것을 요구했다고도 밝혔는데요.

강경입장인 공화당 주도의 미 의회가 현지시간 6일 출범할 예정이어서 향후 추가 대북제재로 이어질지 주목됩니다.

中, ‘마약’ 한국인 또 사형…반년 만에 4명

지난해 한국인 마약사범 3명을 사형시킨 중국 당국이 50대 한국인 마약사범 김모 씨에 대해 또 다시 사형을 집행함으로써 반년만에 모두 4명의 한국인이 중국에서 마약 범죄로 사형 당했습니다.

아편전쟁으로 역사적 수모를 겪은 중국은 '마약 엄벌주의'를 고수하고 있는데요, 시진핑 체제 들어 마약 단속을 더욱 강화하면서 중형 선고 비율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美, 세일오일 수출…OPEC·러 견제

지난 1970년대 1차 오일파동 이후 원유 수출을 금지해왔던 미국이 자국산 세일오일 수출을 제한적이나마 전격 허용함으로써 사우디아라비아 중심의 오펙과 러시아 등 경쟁자들에게 타격을 가했다고 영국 가디언이 보도했습니다.

미 상무부는 지난주, 최소한의 정제 과정을 거친 초경질 원유에 한해 수출을 허용했는데요.

미국산 오일 수출길을 다시 연 이 조치가 국제 원유시장에 엄청난 폭발력을 발휘할 것이라고 신문은 평가했습니다.

밀입국 업자 ‘난민 유령선’으로 떼돈

선원이 없는 이른바 '유령 화물선'을 통해 난민을 유럽으로 밀입국 시키는 업자들이 떼돈을 벌고 있다고 영국 BBC가 보도했습니다.

이탈리아 당국 조사 결과, 지난 1일 지중해에서 발견된 이른바 유령 화물선 '에자딘'호에는 시리아인 등 350여 명의 난민이 타고 있었는데,

밀입국 업자들이 난민 한명 당 최대 8천 달러까지 받은 것으로 드러나 이 밀입국선 한 건으로만 최고 31억 7천만 원을 번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금까지 <이시각 세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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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15-01-05 20: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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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메넨데스 美 상원 외교위원장이, 소니영화사 해킹에 대한 대북 제재 조치가 턱없이 부족하며, 보다 강력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휴가에서 돌아온 오바마 대통령과 행정부를 압박하고 나섰습니다.

메넨데스 위원장은 북한이 실질적인 대가를 치르게 하는 것이 중요하며, 존 케리 국무장관에게 북한을 테러지원국으로 재지정 할 것을 요구했다고도 밝혔는데요.

강경입장인 공화당 주도의 미 의회가 현지시간 6일 출범할 예정이어서 향후 추가 대북제재로 이어질지 주목됩니다.

中, ‘마약’ 한국인 또 사형…반년 만에 4명

지난해 한국인 마약사범 3명을 사형시킨 중국 당국이 50대 한국인 마약사범 김모 씨에 대해 또 다시 사형을 집행함으로써 반년만에 모두 4명의 한국인이 중국에서 마약 범죄로 사형 당했습니다.

아편전쟁으로 역사적 수모를 겪은 중국은 '마약 엄벌주의'를 고수하고 있는데요, 시진핑 체제 들어 마약 단속을 더욱 강화하면서 중형 선고 비율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美, 세일오일 수출…OPEC·러 견제

지난 1970년대 1차 오일파동 이후 원유 수출을 금지해왔던 미국이 자국산 세일오일 수출을 제한적이나마 전격 허용함으로써 사우디아라비아 중심의 오펙과 러시아 등 경쟁자들에게 타격을 가했다고 영국 가디언이 보도했습니다.

미 상무부는 지난주, 최소한의 정제 과정을 거친 초경질 원유에 한해 수출을 허용했는데요.

미국산 오일 수출길을 다시 연 이 조치가 국제 원유시장에 엄청난 폭발력을 발휘할 것이라고 신문은 평가했습니다.

밀입국 업자 ‘난민 유령선’으로 떼돈

선원이 없는 이른바 '유령 화물선'을 통해 난민을 유럽으로 밀입국 시키는 업자들이 떼돈을 벌고 있다고 영국 BBC가 보도했습니다.

이탈리아 당국 조사 결과, 지난 1일 지중해에서 발견된 이른바 유령 화물선 '에자딘'호에는 시리아인 등 350여 명의 난민이 타고 있었는데,

밀입국 업자들이 난민 한명 당 최대 8천 달러까지 받은 것으로 드러나 이 밀입국선 한 건으로만 최고 31억 7천만 원을 번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금까지 <이시각 세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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