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아파트 주차타워서 5살 남아 끼여 참변

입력 2015.01.06 (06:09) 수정 2015.01.06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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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 부산의 한 아파트 주차타워에서 5살 난 남자아이가 기계에 끼이면서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아이가 주차타워 안에 있는지 모르고 기계를 작동시켜 일어난 사고로 보입니다.

계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제 오후 5시 쯤, 53살 김 모씨는 아파트 내부 주차타워에 차량을 세웠습니다.

주차타워 출입문을 닫은 뒤 엘리베이터를 타고 집으로 가려는 순간, 함께 있던 손자 5살 김 모 군이 곁에 없는 것을 알았습니다.

다급히 차를 세워둔 주차타워 안을 살폈지만, 이미 김 군은 사고를 당한 뒤였습니다.

경찰은 주차타워 내부기계가 작동하면서 안에 있던 김 군이 기계에 끼여 숨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녹취> 경찰(음성변조) : "차가 일단 들어가면 전진해서 우선 들어가고, 다음에 입고를 하면 차가 (주차판 위에서) 돕니다. 앉아있다가 (주차판이) 돌아버리니까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됩니다)."

경찰조사에서 김 씨는 손자가 주차타워에서 빠져나온 줄 알고 작동 스위치를 눌렀다고 진술했습니다.

사고가 난 주차타워는 입주자 스스로 기계를 작동시켜 사용하는 것이었습니다.

이에 따라 해당 아파트에는 경비원만 있을 뿐 주차타워 관리원이 따로 상주하고 있진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주차타워 인근 CCTV를 확보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계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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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 아파트 주차타워서 5살 남아 끼여 참변
    • 입력 2015-01-06 06:10:36
    • 수정2015-01-06 19:5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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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 부산의 한 아파트 주차타워에서 5살 난 남자아이가 기계에 끼이면서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아이가 주차타워 안에 있는지 모르고 기계를 작동시켜 일어난 사고로 보입니다.

계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제 오후 5시 쯤, 53살 김 모씨는 아파트 내부 주차타워에 차량을 세웠습니다.

주차타워 출입문을 닫은 뒤 엘리베이터를 타고 집으로 가려는 순간, 함께 있던 손자 5살 김 모 군이 곁에 없는 것을 알았습니다.

다급히 차를 세워둔 주차타워 안을 살폈지만, 이미 김 군은 사고를 당한 뒤였습니다.

경찰은 주차타워 내부기계가 작동하면서 안에 있던 김 군이 기계에 끼여 숨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녹취> 경찰(음성변조) : "차가 일단 들어가면 전진해서 우선 들어가고, 다음에 입고를 하면 차가 (주차판 위에서) 돕니다. 앉아있다가 (주차판이) 돌아버리니까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됩니다)."

경찰조사에서 김 씨는 손자가 주차타워에서 빠져나온 줄 알고 작동 스위치를 눌렀다고 진술했습니다.

사고가 난 주차타워는 입주자 스스로 기계를 작동시켜 사용하는 것이었습니다.

이에 따라 해당 아파트에는 경비원만 있을 뿐 주차타워 관리원이 따로 상주하고 있진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주차타워 인근 CCTV를 확보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계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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