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양측에 자제 촉구

입력 2015.01.06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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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이 국제형사재판소 ICC 가입 절차를 밟고, 이에 대한 보복으로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에 대한 세금 이체를 중단하기로 한데 대해 미국 정부가 양측에 긴장 고조 행위를 자제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젠 사키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이 긴장을 고조시키고, 대화 복귀를 어렵게 하는 어떠한 행동도 하지 말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습니다.

사키 대변인은 특히 이스라엘의 세금 이체 중단 조치에 대해 지역 내 긴장을 고조시키는 행위라고 비판했습니다.

또 팔레스타인의 ICC 가입과 이스라엘 전쟁 범죄 제소 추진과 관련해 이런 조치는 팔레스타인에 대한 미국 정부의 지원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이 같은 발언은 연 4억 4천만 달러, 우리 돈 4천 887억 원에 달하는 미국 정부의 팔레스타인 자금 지원을 재검토할 수 있다는 취지로 해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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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양측에 자제 촉구
    • 입력 2015-01-06 08:17:44
    국제
팔레스타인이 국제형사재판소 ICC 가입 절차를 밟고, 이에 대한 보복으로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에 대한 세금 이체를 중단하기로 한데 대해 미국 정부가 양측에 긴장 고조 행위를 자제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젠 사키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이 긴장을 고조시키고, 대화 복귀를 어렵게 하는 어떠한 행동도 하지 말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습니다. 사키 대변인은 특히 이스라엘의 세금 이체 중단 조치에 대해 지역 내 긴장을 고조시키는 행위라고 비판했습니다. 또 팔레스타인의 ICC 가입과 이스라엘 전쟁 범죄 제소 추진과 관련해 이런 조치는 팔레스타인에 대한 미국 정부의 지원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이 같은 발언은 연 4억 4천만 달러, 우리 돈 4천 887억 원에 달하는 미국 정부의 팔레스타인 자금 지원을 재검토할 수 있다는 취지로 해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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