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25년 이상 스님 자격시험 시행

조계종이 승려가 된 지 25년이 지난 스님들을 대상으로 올해 종단 사상 처음으로 1급 승가고시를 시행합니다.

조계종은 승려 자격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오는 4월 10일 1급 승가고시를 시행한다며 대상은 2급 승가고시를 통과한 스님 80여 명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올해 1급 시험이 처음 시행되는 점을 고려해 필기 대신 면접으로만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1급 시험을 통과하면 본사 주지 등 주요 지도자 직책을 맡을 수 있으며, 이후 종회 추천으로 총무원장이나 대종사 법계를 받을 수 있는 자격이 생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