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경찰, 도심 점거 시위 주요 가담자 소환 통보

입력 2015.01.06 (10:26) 수정 2015.01.06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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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경찰이 지난달 15일까지 79일간 벌어진 도심 점거 시위에 주도적으로 가담한 인사들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수사 대상자는 시민단체 '센트럴을 점령하라'의 공동 대표인 베니 타이 홍콩대 법대 교수를 비롯해 중·고등학생 단체인 학민사조의 조슈아 웡 위원장, 입법회 의원인 렁 훙 주석 등 최대 50명에 이릅니다.

경찰은 수사 대상자들의 위법 행위에 대한 증거를 충분히 확보했으며, 이들이 소환에 응하지 않으면 체포할 예정이라고 현지 신문들은 전했습니다.

홍콩 시민들은 지난해 9월 말부터 79일간 2017년 홍콩 행정장관 선거 입후보자의 자격을 제한한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의 선거안 철회를 요구하며 도심 점거 시위를 벌였습니다.

경찰은 지난달 15일 코즈웨이베이의 마지막 시위 캠프를 철거한 직후 3개월 내 수사를 마치고 주동자를 체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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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콩 경찰, 도심 점거 시위 주요 가담자 소환 통보
    • 입력 2015-01-06 10:26:34
    • 수정2015-01-06 18:18:06
    국제
홍콩 경찰이 지난달 15일까지 79일간 벌어진 도심 점거 시위에 주도적으로 가담한 인사들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수사 대상자는 시민단체 '센트럴을 점령하라'의 공동 대표인 베니 타이 홍콩대 법대 교수를 비롯해 중·고등학생 단체인 학민사조의 조슈아 웡 위원장, 입법회 의원인 렁 훙 주석 등 최대 50명에 이릅니다.

경찰은 수사 대상자들의 위법 행위에 대한 증거를 충분히 확보했으며, 이들이 소환에 응하지 않으면 체포할 예정이라고 현지 신문들은 전했습니다.

홍콩 시민들은 지난해 9월 말부터 79일간 2017년 홍콩 행정장관 선거 입후보자의 자격을 제한한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의 선거안 철회를 요구하며 도심 점거 시위를 벌였습니다.

경찰은 지난달 15일 코즈웨이베이의 마지막 시위 캠프를 철거한 직후 3개월 내 수사를 마치고 주동자를 체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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