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클라이밍, 2022 올림픽 진입 목표

입력 2015.01.06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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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산악연맹이 아이스클라이밍의 2022년 동계 올림픽 정식 진입이라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연맹은 6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에서 2015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미디어 설명회를 열고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시범종목 채택에 이어 2022년 정식종목으로 진입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아이스클라이밍은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일종의 이벤트인 '문화종목'으로 채택돼 대회 기간에 선수촌 등지에서 시범을 보였다.

연맹은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경북 청송 얼음골에서 열리는 청송 월드컵 기간에 방한하는 프릿츠 브라이란트 국제산악연맹(UIAA) 회장과 함께 대한체육회에 아이스클라이밍의 평창 올림픽 시범종목 채택 추진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다.

청송 월드컵은 한국의 아이스클라이밍 저변과 세계적 관심을 확인하는 무대가 될 것으로 연맹은 전망했다.

경북 청송군은 2011년부터 올해까지 4년째 UIAA가 주관하는 아이스 클라이밍 월드컵을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열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18개국 115명의 선수가 출전해 경쟁을 벌인다.

한국에서는 2013-2014 시즌 남자부 종합 랭킹 2위에 오른 박희용과 여자부 3위 신운선 등이 나선다.

상금은 남녀 난이도(리드) 1위 각 4천 유로, 남녀 속도(스피드) 1위 각 2천 유로 등 총 3만1천 유로(약 4천만 원)다.

9일 개회식에 이어 10일 남녀 난이도와 속도 예선 및 준결승이 치러지고 11일 결승전이 열린다.

2014-2015 시즌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은 지난해 12월 11일 미국 몬태나주 보즈먼에서 열린 1차 대회를 시작으로 청송 2차 대회, 스위스 사스페 3차 대회, 이탈리아 라벤스타인 3차 대회, 프랑스 샹페니 5차 대회, 러시아 키로프 6차 대회까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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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스클라이밍, 2022 올림픽 진입 목표
    • 입력 2015-01-06 13:16:48
    연합뉴스
대한산악연맹이 아이스클라이밍의 2022년 동계 올림픽 정식 진입이라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연맹은 6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에서 2015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미디어 설명회를 열고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시범종목 채택에 이어 2022년 정식종목으로 진입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아이스클라이밍은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일종의 이벤트인 '문화종목'으로 채택돼 대회 기간에 선수촌 등지에서 시범을 보였다. 연맹은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경북 청송 얼음골에서 열리는 청송 월드컵 기간에 방한하는 프릿츠 브라이란트 국제산악연맹(UIAA) 회장과 함께 대한체육회에 아이스클라이밍의 평창 올림픽 시범종목 채택 추진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다. 청송 월드컵은 한국의 아이스클라이밍 저변과 세계적 관심을 확인하는 무대가 될 것으로 연맹은 전망했다. 경북 청송군은 2011년부터 올해까지 4년째 UIAA가 주관하는 아이스 클라이밍 월드컵을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열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18개국 115명의 선수가 출전해 경쟁을 벌인다. 한국에서는 2013-2014 시즌 남자부 종합 랭킹 2위에 오른 박희용과 여자부 3위 신운선 등이 나선다. 상금은 남녀 난이도(리드) 1위 각 4천 유로, 남녀 속도(스피드) 1위 각 2천 유로 등 총 3만1천 유로(약 4천만 원)다. 9일 개회식에 이어 10일 남녀 난이도와 속도 예선 및 준결승이 치러지고 11일 결승전이 열린다. 2014-2015 시즌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은 지난해 12월 11일 미국 몬태나주 보즈먼에서 열린 1차 대회를 시작으로 청송 2차 대회, 스위스 사스페 3차 대회, 이탈리아 라벤스타인 3차 대회, 프랑스 샹페니 5차 대회, 러시아 키로프 6차 대회까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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