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 어긴 어린이집 명단’ 등 유용한 공공정보 10건 선정

행정자치부는 '법 위반 어린이집 명단'과 '공동주택 관리비 내역' 등이 국민에게 유용한 공공정보로 뽑혔습니다.

행정자치부는 지난해 공개된 공공정보 가운데 온라인 여론조사와 전문가 평가를 거쳐 국민에게 유용한 공공정보 10건을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각 기관이 추천한 정보공계 우수사례 25건 중 온라인 투표에서 가장 많이 표를 얻은 정보는 보건복지부의 '법 위반 어린이집 명단 공개표'였습니다.

보조금을 부정수급하거나 아동학대로 행정처분을 받은 어린이집 명단과 위반행위, 보육 교사 이름 등을 공개해 유아를 키우는 부모가 어린이집을 선택할 때 참고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국토교통부의 '공동주택 관리비 내역'도 아파트 관리비 항목 47개를 공동주택관리시스템에 공개해 국민들이 다른 아파트의 관리비와 비교해 볼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밖에도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의약품부작용 정보 공개', 농림축산식품부의 '친환경 농산물 가격정보' 등이 유용한 정보공개 사례로 뽑혔습니다.

행정자치부는 수요조사와 빅데이터 분석으로 국민이 필요한 정보를 발굴하고 국민이 원하는 정보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정보공개포털의 검색기능을 개선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