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세모녀 살해’ 40대 가장 경북 문경서 검거

입력 2015.01.06 (17:06) 수정 2015.01.06 (17:4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오늘 새벽 서울 서초구에서 부인과 두 딸을 살해하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는 40대 가장이 붙잡혔습니다.

경찰은 이 남성을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영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자신의 부인과 두 딸을 살해하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는 48살 강모 씨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오늘 오후 12시 10분쯤 경북 문경의 한 도로에서 자신의 승용차에 타고 있던 강 씨를 추격전 끝에 붙잡았다고 밝혔습니다.

강 씨는 오늘 새벽 서울 서초구 자신의 아파트에서 부인과 14살 짜리 큰 딸, 그리고 8살 작은 딸을 살해하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강 씨는 범행을 저지른 뒤 오늘 새벽 6시 반쯤 "아내와 딸들을 살해했다"며 충북 청주로 달아난 상태에서 119에 자신의 휴대전화로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강 씨는 그 뒤 경북 상주를 거쳐 문경까지 달아났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현장에서 발견된 쪽지 형태 메모 2장에 가족에게 미안하다는 내용 등이 언급된 것을 토대로 범행 동기와 도주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또, 강 씨가 외국계 회사를 그만둔 뒤 최근 3년 동안 별다른 직업이 없었던 점으로 미뤄 생활고와 연관된 범죄인지도 확인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영은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경찰, ‘세모녀 살해’ 40대 가장 경북 문경서 검거
    • 입력 2015-01-06 17:12:35
    • 수정2015-01-06 17:47:45
    뉴스 5
<앵커 멘트>

오늘 새벽 서울 서초구에서 부인과 두 딸을 살해하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는 40대 가장이 붙잡혔습니다.

경찰은 이 남성을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영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자신의 부인과 두 딸을 살해하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는 48살 강모 씨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오늘 오후 12시 10분쯤 경북 문경의 한 도로에서 자신의 승용차에 타고 있던 강 씨를 추격전 끝에 붙잡았다고 밝혔습니다.

강 씨는 오늘 새벽 서울 서초구 자신의 아파트에서 부인과 14살 짜리 큰 딸, 그리고 8살 작은 딸을 살해하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강 씨는 범행을 저지른 뒤 오늘 새벽 6시 반쯤 "아내와 딸들을 살해했다"며 충북 청주로 달아난 상태에서 119에 자신의 휴대전화로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강 씨는 그 뒤 경북 상주를 거쳐 문경까지 달아났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현장에서 발견된 쪽지 형태 메모 2장에 가족에게 미안하다는 내용 등이 언급된 것을 토대로 범행 동기와 도주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또, 강 씨가 외국계 회사를 그만둔 뒤 최근 3년 동안 별다른 직업이 없었던 점으로 미뤄 생활고와 연관된 범죄인지도 확인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영은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