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세계는] 에어 아시아 사고기 블랙박스 수색 난항

입력 2015.01.07 (07:25) 수정 2015.01.07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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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인도네시아 인근 자바해에 추락한 에어 아시아기의 블랙박스 수색 작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시신 수습도 난항을 겪으면서 당국이 수색범위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구본국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인도네시아 당국은 사고기의 꼬리로 추정되는 물체를 발견했다며 블랙박스 수색에 나섰습니다.

음파위치 탐지기와 잠수 요원도 투입했습니다.

하지만 높은 파도와 해류 등으로 인해 수색엔 난항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사고기의 블랙박스 2개는 모두 꼬리 근처에 장착돼 있는 상황.

블랙박스 신호 송신 시간은 한달인 만큼 이제 약 20일 정도 남았습니다.

<인터뷰> 밤방 소엘리스티오(인도네시아/수색 구조청장)

인도네시아 수색 당국은 시신 37구를 인양했고 사고기 동체로 추정되는 대형 물체 5개도 발견했습니다.

그러나 강한 해류 때문에 탑승자 시신들이 떠내려 갈지 모른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수색 범위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부근 해역에는 현재 선박 50여 척과 헬리콥터, 80여 명의 심해 잠수 요원들이 수색을 펼치고 있습니다.

호주와 싱가포르 법의학팀도 인도네시아에 도착해 추락사고 희생자들의 신원확인 작업을 돕기 시작했습니다.

사고와 관련해 인도네시아 교통부는 공항 운영자와 관제사 등 규정을 위반한 사람들에 대해 직무 정지 등의 제재를 내렸습니다.

KBS 뉴스 구본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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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금 세계는] 에어 아시아 사고기 블랙박스 수색 난항
    • 입력 2015-01-07 07:28:47
    • 수정2015-01-07 08:3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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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인근 자바해에 추락한 에어 아시아기의 블랙박스 수색 작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시신 수습도 난항을 겪으면서 당국이 수색범위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구본국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인도네시아 당국은 사고기의 꼬리로 추정되는 물체를 발견했다며 블랙박스 수색에 나섰습니다.

음파위치 탐지기와 잠수 요원도 투입했습니다.

하지만 높은 파도와 해류 등으로 인해 수색엔 난항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사고기의 블랙박스 2개는 모두 꼬리 근처에 장착돼 있는 상황.

블랙박스 신호 송신 시간은 한달인 만큼 이제 약 20일 정도 남았습니다.

<인터뷰> 밤방 소엘리스티오(인도네시아/수색 구조청장)

인도네시아 수색 당국은 시신 37구를 인양했고 사고기 동체로 추정되는 대형 물체 5개도 발견했습니다.

그러나 강한 해류 때문에 탑승자 시신들이 떠내려 갈지 모른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수색 범위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부근 해역에는 현재 선박 50여 척과 헬리콥터, 80여 명의 심해 잠수 요원들이 수색을 펼치고 있습니다.

호주와 싱가포르 법의학팀도 인도네시아에 도착해 추락사고 희생자들의 신원확인 작업을 돕기 시작했습니다.

사고와 관련해 인도네시아 교통부는 공항 운영자와 관제사 등 규정을 위반한 사람들에 대해 직무 정지 등의 제재를 내렸습니다.

KBS 뉴스 구본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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