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총리 “경제 법안 조속 처리” 호소

입력 2015.01.07 (23:11) 수정 2015.01.08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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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홍원 국무총리가 국회 상임위원장들을 찾아가 읍소했습니다.

경제 활성화 법안의 조속한 처리를 위해섭니다.

공무원 연금 개혁을 위한 대타협기구도 내일부터 본격 가동되는데, 타협이 쉽지 않아 보입니다.

보도에 황현택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례적으로 정홍원 국무총리가 국회 상임위원장들을 잇따라 찾아 나섰습니다.

크루즈 산업 육성법 등 해를 넘긴 경제 활성화 법안 14건의 조속한 처리를 요청하기 위해서입니다.

정 총리는 읍소에 가까울 정도로 몸을 낮췄지만, 야당 위원장들은 부정적 입장을 보였습니다

<녹취> 정홍원(국무총리) : "금년에는 '가속페달'을 좀 밟아가지고 진행이 좀 빠르게 좀..."

<녹취> 이상민(국회 법제사법위원장) : "국회는 또 한편 브레이크, '제어 기능'도 필요하거든요."

<녹취> 설훈(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장) : "관광진흥법은 좀 (통과될 수 있도록...)" "타이밍(시기)이 지금은 아닌 것 같은 생각이 들어요."

정부와 여당의 요청에도 오는 12일 본회의까지 법안 심의 기간이 사흘에 불과하고, 주요 상임위 일정도 잡히지 않아 법안 처리는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녹취> 김무성(새누리당 대표) : "(야당은) 쟁점 법안에 대해서도 진영논리에 매몰되거나 외눈박이 시각으로 보지 말고"

<녹취> 문희상(새정치민주연합 비상대책위원장) : "정부.여당이 고집하고 있는 소위 민생경제법안도 방향이 아주 틀렸습니다."

이런 가운데 공무원 연금 개혁을 위한 대타협기구가 내일부터 본격 가동되면서 구체적인 방법론을 놓고 치열한 논쟁이 예상됩니다.

KBS 뉴스 황현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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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 총리 “경제 법안 조속 처리” 호소
    • 입력 2015-01-07 23:19:32
    • 수정2015-01-08 00: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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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홍원 국무총리가 국회 상임위원장들을 찾아가 읍소했습니다.

경제 활성화 법안의 조속한 처리를 위해섭니다.

공무원 연금 개혁을 위한 대타협기구도 내일부터 본격 가동되는데, 타협이 쉽지 않아 보입니다.

보도에 황현택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례적으로 정홍원 국무총리가 국회 상임위원장들을 잇따라 찾아 나섰습니다.

크루즈 산업 육성법 등 해를 넘긴 경제 활성화 법안 14건의 조속한 처리를 요청하기 위해서입니다.

정 총리는 읍소에 가까울 정도로 몸을 낮췄지만, 야당 위원장들은 부정적 입장을 보였습니다

<녹취> 정홍원(국무총리) : "금년에는 '가속페달'을 좀 밟아가지고 진행이 좀 빠르게 좀..."

<녹취> 이상민(국회 법제사법위원장) : "국회는 또 한편 브레이크, '제어 기능'도 필요하거든요."

<녹취> 설훈(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장) : "관광진흥법은 좀 (통과될 수 있도록...)" "타이밍(시기)이 지금은 아닌 것 같은 생각이 들어요."

정부와 여당의 요청에도 오는 12일 본회의까지 법안 심의 기간이 사흘에 불과하고, 주요 상임위 일정도 잡히지 않아 법안 처리는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녹취> 김무성(새누리당 대표) : "(야당은) 쟁점 법안에 대해서도 진영논리에 매몰되거나 외눈박이 시각으로 보지 말고"

<녹취> 문희상(새정치민주연합 비상대책위원장) : "정부.여당이 고집하고 있는 소위 민생경제법안도 방향이 아주 틀렸습니다."

이런 가운데 공무원 연금 개혁을 위한 대타협기구가 내일부터 본격 가동되면서 구체적인 방법론을 놓고 치열한 논쟁이 예상됩니다.

KBS 뉴스 황현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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