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유가 급락세 일시 진정…반등은 어려울 듯

입력 2015.01.08 (06:04) 수정 2015.01.08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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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50달러선이 무너진 유가는 지나친 하락에 따른 조정 장세에 들어갔습니다.

미국 중앙은행은 유가 하락이 세계 경제에는 부정적이지만, 미국경제에는 긍정적이라고 판단했습니다.

뉴욕 박에스더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전날 50달러 선이 일제히 무너진 국제 유가 급락세가 일시적 조정에 들어갔습니다.

서부 텍사스산 원유는 1.5% 오른 채 마감됐지만 여전히 50달러 아래에 머물렀습니다.

한 때 50달러선이 무너졌던 북해산 브렌트유 가격도 뉴욕시장에서 50달러 선을 지키고 있습니다.

현지시각 오늘 발표된 미국의 원유 재고량이 예상과 달리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고, 민간 부문 고용의 증가, 무역 적자 감소 등 경기 회복의 긍정적 신호도 공급 과잉에 대한 우려를 감소시켰습니다.

뉴욕 증시가 상승세로 돌아선 것도 유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습니다.

하지만, 최저 20달러 선까지 내려갈 것으로 예상되는 유가 하락세가 반등세로 전환하기는 어려워보입니다.

오늘 공개된 지난 연말 미국 연준 회의록에서 위원들은 국제 유가 하락이, 미국 경제에는 긍정적일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하지만, 유가 하락과 세계 경제 성장의 부진으로 국제 금융 불안이 심화되거나, 이에 대한 대응이 미흡할 경우 미국 국내 경제에 부정적일 수 있다는 지적도 제기됐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박에스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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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제 유가 급락세 일시 진정…반등은 어려울 듯
    • 입력 2015-01-08 06:05:18
    • 수정2015-01-08 07:2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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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50달러선이 무너진 유가는 지나친 하락에 따른 조정 장세에 들어갔습니다.

미국 중앙은행은 유가 하락이 세계 경제에는 부정적이지만, 미국경제에는 긍정적이라고 판단했습니다.

뉴욕 박에스더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전날 50달러 선이 일제히 무너진 국제 유가 급락세가 일시적 조정에 들어갔습니다.

서부 텍사스산 원유는 1.5% 오른 채 마감됐지만 여전히 50달러 아래에 머물렀습니다.

한 때 50달러선이 무너졌던 북해산 브렌트유 가격도 뉴욕시장에서 50달러 선을 지키고 있습니다.

현지시각 오늘 발표된 미국의 원유 재고량이 예상과 달리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고, 민간 부문 고용의 증가, 무역 적자 감소 등 경기 회복의 긍정적 신호도 공급 과잉에 대한 우려를 감소시켰습니다.

뉴욕 증시가 상승세로 돌아선 것도 유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습니다.

하지만, 최저 20달러 선까지 내려갈 것으로 예상되는 유가 하락세가 반등세로 전환하기는 어려워보입니다.

오늘 공개된 지난 연말 미국 연준 회의록에서 위원들은 국제 유가 하락이, 미국 경제에는 긍정적일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하지만, 유가 하락과 세계 경제 성장의 부진으로 국제 금융 불안이 심화되거나, 이에 대한 대응이 미흡할 경우 미국 국내 경제에 부정적일 수 있다는 지적도 제기됐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박에스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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