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총리, 파리 테러 빌미로 야당 이민정책 공격

입력 2015.01.08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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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스 사마라스 그리스 총리가 프랑스의 잡지사 테러를 빌미로 야당인 시리자의 이민 정책을 공격하고 나섰습니다.

집권 신민주당을 이끄는 사마라스 총리는 한 지방도시 군중집회 연설을 통해 "파리에서 학살이 발생해 최소한 12명이 사망했다"며 "우리 나라에서는 야당 등 일부에서 더욱 많은 불법 이민을 조장하고 귀화를 약속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사마라스 총리의 이날 연설은 급진파인 시리자가 그리스의 이민 정책의 대대적인 자유화를 요구하고 있는 것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시리자는 최근 여론 조사에서 보수파인 신민주당에 근소한 차이로 우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시리자는 이민자들에 대규모의 귀화를 허용하고 모든 불법 이민자들에게 사회보장과 건강보험을 제공하는 계획을 밝힌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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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리스 총리, 파리 테러 빌미로 야당 이민정책 공격
    • 입력 2015-01-08 16:32:50
    국제
안토니스 사마라스 그리스 총리가 프랑스의 잡지사 테러를 빌미로 야당인 시리자의 이민 정책을 공격하고 나섰습니다. 집권 신민주당을 이끄는 사마라스 총리는 한 지방도시 군중집회 연설을 통해 "파리에서 학살이 발생해 최소한 12명이 사망했다"며 "우리 나라에서는 야당 등 일부에서 더욱 많은 불법 이민을 조장하고 귀화를 약속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사마라스 총리의 이날 연설은 급진파인 시리자가 그리스의 이민 정책의 대대적인 자유화를 요구하고 있는 것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시리자는 최근 여론 조사에서 보수파인 신민주당에 근소한 차이로 우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시리자는 이민자들에 대규모의 귀화를 허용하고 모든 불법 이민자들에게 사회보장과 건강보험을 제공하는 계획을 밝힌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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