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내달 정개특위 구성…선거구·선거제 개편 논의

입력 2015.01.08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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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는 헌법재판소가 위헌 결정을 내린 선거구 획정 문제 등을 논의하기 위해 다음달 중순 국회 정치개혁특위를 구성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새누리당 이완구, 새정치민주연합 우윤근 원내대표는 오늘, 정의화 국회의장 주재로 열린 회동에서 이 같이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여야는 또, 이달 중에 국회의장과 여야 추천 외부인사 12명으로 구성되는 '선거제도 개혁 국민자문위원회'를 구성해 의장 직속으로 두기로 합의했습니다.

여야는 이와 함께 무쟁점 법안 신속 처리와 체포동의안 개선 등 지난해 10월, 정 의장이 제시한 10개 국회 운영 제도 개선안도 다음달에 처리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정 의장은 현행 소선거구제 개편 방향에 대해 "새 시대에 맞게 권역별 비례 대표제와 석패율제, 중.대 선거구제 도입을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선거구 획정은 법에 따라 선거일 6개월 전에 끝나야 하기 때문에 오는 10월 중순까지는 완성돼야 한다"면서 "다만 선거구 획정을 하기 전에 제도 검토를 먼저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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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야, 내달 정개특위 구성…선거구·선거제 개편 논의
    • 입력 2015-01-08 17:12:11
    정치
여야는 헌법재판소가 위헌 결정을 내린 선거구 획정 문제 등을 논의하기 위해 다음달 중순 국회 정치개혁특위를 구성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새누리당 이완구, 새정치민주연합 우윤근 원내대표는 오늘, 정의화 국회의장 주재로 열린 회동에서 이 같이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여야는 또, 이달 중에 국회의장과 여야 추천 외부인사 12명으로 구성되는 '선거제도 개혁 국민자문위원회'를 구성해 의장 직속으로 두기로 합의했습니다. 여야는 이와 함께 무쟁점 법안 신속 처리와 체포동의안 개선 등 지난해 10월, 정 의장이 제시한 10개 국회 운영 제도 개선안도 다음달에 처리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정 의장은 현행 소선거구제 개편 방향에 대해 "새 시대에 맞게 권역별 비례 대표제와 석패율제, 중.대 선거구제 도입을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선거구 획정은 법에 따라 선거일 6개월 전에 끝나야 하기 때문에 오는 10월 중순까지는 완성돼야 한다"면서 "다만 선거구 획정을 하기 전에 제도 검토를 먼저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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