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 ‘토종 거포’ 김요한 무릎 통증에 시름
입력 2015.01.09 (10:48)
수정 2015.01.10 (07:1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가장 믿음직해야 할 선수의 몸 상태가 좋지 않은 탓에 LIG손해보험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프로배구 남자부 LIG손보는 8일 경기도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OK저축은행과 맞붙어 세트 스코어 1-3으로 졌다.
올 시즌 세 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0-3으로 완패한 터라 이를 갈고 나서서 1세트를 제외하고는 매번 접전을 벌였지만 결국 다시 무릎을 꿇어야 했다.
토종 거포 김요한(30)의 부진이 뼈아팠다.
OK저축은행의 송명근이 마지막 4세트에 9득점으로 맹활약한 것과 달리 김요한은 무득점에 그쳤다.
승부의 흐름이 바뀐 3세트도 아쉬웠다. LIG손보는 한때 18-11로 앞서다가 서브가 살아난 송명근에게 속수무책으로 당하며 역전패했다.
그 와중에 김요한은 3득점에 머무르며 제 역할을 하지 못했다.
그나마 올 시즌 LIG손보가 OK저축은행을 상대로 처음으로 세트를 따낸 2세트에서 5득점에 공격 성공률 80%로 이름값을 한 것에서 위안을 찾아야 할 처지다.
김요한의 기복과 부진은 무릎 통증에 원인이 있다.
문용관 LIG손보 감독은 이날 경기 전 "김요한은 키가 정확히 202㎝쯤 되고 몸무게는 97㎏정도 나간다"며 "5세트까지 가거나 공격을 많이 하면 무릎에 통증이 온다"고 말했다.
거구의 몸으로 점프를 수십 차례 반복하다 보면 무릎에 신호가 온다는 것인데, 문 감독의 우려가 그대로 적중해버린 셈이다.
문 감독은 경기가 끝나고서 "김요한은 속도가 빨라야 위력을 발휘하는 선수"라며 "무릎 통증 때문에 속도가 떨어지니까 높이를 살리지 못하고 공격이 조금 얕아졌다"고 씁쓸해했다.
LIG손보는 지난달부터 8일까지 치른 10경기에서 3승에 그쳤고, 그 중 2승은 세트 스코어 3-2 경기로 끝났다.
그러다 보니 어느덧 6위 LIG손보(승점 20)과 5위 한국전력(승점 28)의 격차는 상당히 벌어져 있다.
이를 따라잡으려면 외국인 선수 토마스 에드가(호주)와 보조를 맞출 수 있는 김요한의 부활과 선전이 필수적이다.
올 시즌 347득점으로 현대캐피탈 문성민(363점)에 이은 토종 선수 공격 2위, 전체 7위에 올라 있는 김요한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 LIG손보의 묘책이 필요한 시점이다.
프로배구 남자부 LIG손보는 8일 경기도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OK저축은행과 맞붙어 세트 스코어 1-3으로 졌다.
올 시즌 세 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0-3으로 완패한 터라 이를 갈고 나서서 1세트를 제외하고는 매번 접전을 벌였지만 결국 다시 무릎을 꿇어야 했다.
토종 거포 김요한(30)의 부진이 뼈아팠다.
OK저축은행의 송명근이 마지막 4세트에 9득점으로 맹활약한 것과 달리 김요한은 무득점에 그쳤다.
승부의 흐름이 바뀐 3세트도 아쉬웠다. LIG손보는 한때 18-11로 앞서다가 서브가 살아난 송명근에게 속수무책으로 당하며 역전패했다.
그 와중에 김요한은 3득점에 머무르며 제 역할을 하지 못했다.
그나마 올 시즌 LIG손보가 OK저축은행을 상대로 처음으로 세트를 따낸 2세트에서 5득점에 공격 성공률 80%로 이름값을 한 것에서 위안을 찾아야 할 처지다.
김요한의 기복과 부진은 무릎 통증에 원인이 있다.
문용관 LIG손보 감독은 이날 경기 전 "김요한은 키가 정확히 202㎝쯤 되고 몸무게는 97㎏정도 나간다"며 "5세트까지 가거나 공격을 많이 하면 무릎에 통증이 온다"고 말했다.
거구의 몸으로 점프를 수십 차례 반복하다 보면 무릎에 신호가 온다는 것인데, 문 감독의 우려가 그대로 적중해버린 셈이다.
문 감독은 경기가 끝나고서 "김요한은 속도가 빨라야 위력을 발휘하는 선수"라며 "무릎 통증 때문에 속도가 떨어지니까 높이를 살리지 못하고 공격이 조금 얕아졌다"고 씁쓸해했다.
LIG손보는 지난달부터 8일까지 치른 10경기에서 3승에 그쳤고, 그 중 2승은 세트 스코어 3-2 경기로 끝났다.
그러다 보니 어느덧 6위 LIG손보(승점 20)과 5위 한국전력(승점 28)의 격차는 상당히 벌어져 있다.
이를 따라잡으려면 외국인 선수 토마스 에드가(호주)와 보조를 맞출 수 있는 김요한의 부활과 선전이 필수적이다.
올 시즌 347득점으로 현대캐피탈 문성민(363점)에 이은 토종 선수 공격 2위, 전체 7위에 올라 있는 김요한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 LIG손보의 묘책이 필요한 시점이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LIG, ‘토종 거포’ 김요한 무릎 통증에 시름
-
- 입력 2015-01-09 10:48:53
- 수정2015-01-10 07:16:43

가장 믿음직해야 할 선수의 몸 상태가 좋지 않은 탓에 LIG손해보험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프로배구 남자부 LIG손보는 8일 경기도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OK저축은행과 맞붙어 세트 스코어 1-3으로 졌다.
올 시즌 세 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0-3으로 완패한 터라 이를 갈고 나서서 1세트를 제외하고는 매번 접전을 벌였지만 결국 다시 무릎을 꿇어야 했다.
토종 거포 김요한(30)의 부진이 뼈아팠다.
OK저축은행의 송명근이 마지막 4세트에 9득점으로 맹활약한 것과 달리 김요한은 무득점에 그쳤다.
승부의 흐름이 바뀐 3세트도 아쉬웠다. LIG손보는 한때 18-11로 앞서다가 서브가 살아난 송명근에게 속수무책으로 당하며 역전패했다.
그 와중에 김요한은 3득점에 머무르며 제 역할을 하지 못했다.
그나마 올 시즌 LIG손보가 OK저축은행을 상대로 처음으로 세트를 따낸 2세트에서 5득점에 공격 성공률 80%로 이름값을 한 것에서 위안을 찾아야 할 처지다.
김요한의 기복과 부진은 무릎 통증에 원인이 있다.
문용관 LIG손보 감독은 이날 경기 전 "김요한은 키가 정확히 202㎝쯤 되고 몸무게는 97㎏정도 나간다"며 "5세트까지 가거나 공격을 많이 하면 무릎에 통증이 온다"고 말했다.
거구의 몸으로 점프를 수십 차례 반복하다 보면 무릎에 신호가 온다는 것인데, 문 감독의 우려가 그대로 적중해버린 셈이다.
문 감독은 경기가 끝나고서 "김요한은 속도가 빨라야 위력을 발휘하는 선수"라며 "무릎 통증 때문에 속도가 떨어지니까 높이를 살리지 못하고 공격이 조금 얕아졌다"고 씁쓸해했다.
LIG손보는 지난달부터 8일까지 치른 10경기에서 3승에 그쳤고, 그 중 2승은 세트 스코어 3-2 경기로 끝났다.
그러다 보니 어느덧 6위 LIG손보(승점 20)과 5위 한국전력(승점 28)의 격차는 상당히 벌어져 있다.
이를 따라잡으려면 외국인 선수 토마스 에드가(호주)와 보조를 맞출 수 있는 김요한의 부활과 선전이 필수적이다.
올 시즌 347득점으로 현대캐피탈 문성민(363점)에 이은 토종 선수 공격 2위, 전체 7위에 올라 있는 김요한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 LIG손보의 묘책이 필요한 시점이다.
프로배구 남자부 LIG손보는 8일 경기도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OK저축은행과 맞붙어 세트 스코어 1-3으로 졌다.
올 시즌 세 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0-3으로 완패한 터라 이를 갈고 나서서 1세트를 제외하고는 매번 접전을 벌였지만 결국 다시 무릎을 꿇어야 했다.
토종 거포 김요한(30)의 부진이 뼈아팠다.
OK저축은행의 송명근이 마지막 4세트에 9득점으로 맹활약한 것과 달리 김요한은 무득점에 그쳤다.
승부의 흐름이 바뀐 3세트도 아쉬웠다. LIG손보는 한때 18-11로 앞서다가 서브가 살아난 송명근에게 속수무책으로 당하며 역전패했다.
그 와중에 김요한은 3득점에 머무르며 제 역할을 하지 못했다.
그나마 올 시즌 LIG손보가 OK저축은행을 상대로 처음으로 세트를 따낸 2세트에서 5득점에 공격 성공률 80%로 이름값을 한 것에서 위안을 찾아야 할 처지다.
김요한의 기복과 부진은 무릎 통증에 원인이 있다.
문용관 LIG손보 감독은 이날 경기 전 "김요한은 키가 정확히 202㎝쯤 되고 몸무게는 97㎏정도 나간다"며 "5세트까지 가거나 공격을 많이 하면 무릎에 통증이 온다"고 말했다.
거구의 몸으로 점프를 수십 차례 반복하다 보면 무릎에 신호가 온다는 것인데, 문 감독의 우려가 그대로 적중해버린 셈이다.
문 감독은 경기가 끝나고서 "김요한은 속도가 빨라야 위력을 발휘하는 선수"라며 "무릎 통증 때문에 속도가 떨어지니까 높이를 살리지 못하고 공격이 조금 얕아졌다"고 씁쓸해했다.
LIG손보는 지난달부터 8일까지 치른 10경기에서 3승에 그쳤고, 그 중 2승은 세트 스코어 3-2 경기로 끝났다.
그러다 보니 어느덧 6위 LIG손보(승점 20)과 5위 한국전력(승점 28)의 격차는 상당히 벌어져 있다.
이를 따라잡으려면 외국인 선수 토마스 에드가(호주)와 보조를 맞출 수 있는 김요한의 부활과 선전이 필수적이다.
올 시즌 347득점으로 현대캐피탈 문성민(363점)에 이은 토종 선수 공격 2위, 전체 7위에 올라 있는 김요한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 LIG손보의 묘책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