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 창조 코리아]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아라!

입력 2015.01.09 (17:33) 수정 2015.01.13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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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들이 투자를 안 하는 것은 돈을 벌 사업 아이템이 마땅치 않기 때문입니다.

당장 삼성만 해도 스마트폰 이후의 대안을 제대로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거의 5년째 헤매고 있습니다.

성장의 벽에 부딪힌 지금 신성장동력을 찾는 일은 생존의 문제가 됐습니다.

-1월 첫째 주 경제살리기 시리즈 마지막 시간입니다.

신성장동력을 어디서 찾을지 살펴봅니다.

차문중 KDI 산업서비스연구부장, 현대경제연구원 미래산업연구실장 두 분 나와주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안녕하십니까.

-안녕하세요.

-저희가 사실 예전에 수출 하면 말이죠.

60년대에는 저도 직접 본 것은 아니지만 어려서 보기를 한 70년대까지만 해도 가발을 많이 수출했습니다.

그러다가 섬유, 신발 이랬죠.

지금 반도체까지 왔는데 우리 시대별 신성장동력 주력산업이 있었습니다.

우리 박지연 앵커가 한번 간단히 정리 좀 해 주시겠습니까?

-우리의 경제신화는 한강의 기적이라고도 불리죠.

그 힘의 원천이 무엇인지 화면으로 함께 보시겠습니다.

미군의 원조물자로 허기를 달랬던 가장 못사는 나라.

1950년대 대한민국의 모습입니다.

무엇이든 팔아서 달러를 벌어들여야 했습니다.

-괴상하고도 잘 알려지지 않은 수출품을가지고 있습니다.

그 수출품은 가발인데.

-가발과 쥐가죽으로 만든 이른바 코리아 밍크가 우리 제조업의 시작이었습니다.

국토의 대동맥인 경부고속도로와 산업의 쌀인 철강을 만드는 포항제철의 준공으로 본격적인 제조업 시대가 열리죠.

전쟁과 빈곤의 상징이었던 나라에서 용광로가 끓고 TV와 자동차를 생산하게 됩니다.

-100억달러수출이 마침내 이루어졌습니다.

-이후 주력수출품은 선박과 반도체, 스마트폰 등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진화했습니다.

전쟁 직후 13억달러였던 국내총생산은 1000배, 67달러였던 1인당 국민소득은 390배로 뛰었습니다.

불과 60년 만에 세계사에 유래가 없는 경제역사를 써온 대한민국.

폐허와 잿더미 속에서 기적을 만들어낸 힘의 원천은 국민의 땀방울로 일궈낸 제조업이었습니다.

-우리가 농업국가였고 광산물을 수출하다고 경공업, 중공업, 이제는 정보통신이 주력산업이 되었습니다마는 문제는 말이죠,20년 동안, 30년 정도 재벌들 순위도 잘 안 바뀌고 30대 재벌.

또 우리 주력업종도 그렇게 잘 바뀌지 않았다는 겁니다.

어떻게 보면 정체가 되었다는 얘기인데 차문종 부장님한테 먼저 이 얘기 좀 여쭙겠습니다.

이것 좀 문제가 아닙니까? 왜 그런 거죠?

-보통 산업의 발전이라고 하면 크게 보면 두 가지입니다.

새로운 산업이 등장을 하면서 오래된 산업이 퇴출당하는 것.

그리고 두번째로는 동일한 산업이지만 새로운 제품들이 만들어지면서 고도화되는 것이죠.

한국의 산업발전의 역사를 보면 이 두 가지가 모두 포함된 굉장히 역동적인 과정이었습니다.

또 방금 말씀하신 것처럼 10대 주력수출품목들이 거의 비슷할 수는 있겠죠.

그렇지만 그 비중을 본다면 최근에 반도체나 ICT나 자동차 또 자동차 부품 이런 쪽으로 비중이 분명히 옮겨져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또 한 가지는 똑같은 ICT라고 해도 똑같은 무선기기라고 해도 10년 전의 우리가 수출을 하던 휴대전화하고 지금 수출하는 스마트폰은 굉장히 다른 제품이죠.

이렇게 본다면 분명히 산업이 역동적으로 발전한 걸 볼 수 있는데요.

문제는 지금부터입니다.

왜냐하면 지금은 제가 볼 때는 산업혁명시기하고 똑같습니다.

이제 더 이상 도로나 철도가 인프라가 되지 않고 무선통신 또는 지식의 자유로운 이동 이런 것들이 바로 인프라가 되는 시대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기서 우리가 어떻게 하느냐가 그 3년, 4년이 앞으로 우리 3, 40년을 좌우할 것으로 보입니다.

-백흥기 실장님, 지금 한국경제를 떠받치는 기둥이 전차업종이다 그래서 전자, 자동차 이런 얘기도 있습니다.

그런데 너무 과도하게 쏠리는 것 아니냐 이런 걱정의 목소리도 있는데 말이죠.

어떻게 보십니까?-이미 삼성전자 같은 경우에 작년에 실적악화로 인해서 상당히 우려가 되고 있는 상황이죠.

그리고 지금 중국 같은 그런 후발주자들의 기술추격이 상당한 그런 상황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위기의식을 상당히 느끼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결국에 향후 지속 가능한 성장을 할 것이냐라고 하는 것이 저희들 관심사인데 결국에는 신기술 개발이나 시장선점을 얼마나 앞서서 할 수 있느냐 이것이 관건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최근에 삼성전자나 현대자동차의 어떤 경제력 집중 쏠림현상에 대해서 사실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기는 하지만 결국에는 국가경제의 어떤 성장잠재력 측면에서 본다면 이와 같은 기업들이 세계 일류기업으로 육성이 될 수 있도록 이러한 전략이 필요하고요.

결국에 이와 더불어서 제2의, 제3의 삼성전자나 현대자동차가 나올 수 있는 그런 토대를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지 않느냐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지금 정체된 듯한 우리 경제에서 신성장동력은 무엇인가에 대한 이야기 나누고 있는데요.

지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는 세계 최대의 가전박람회죠, CES 2015가 열리고 있습니다.

세계첨단기술의 경연장인 만큼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데요.

화면으로 만나보시죠.

착용형 스마트기기를 통해 말 한마디로 조명과 오디오, 에어컨 등을 작동할 수 있고요.

주차해 뒀던 자동차도 부를 수 있습니다.

주차를 하고 있는 한 차량.

그런데 갑자기 운전자가 자동차 밖으로 나오죠.

운전자 없어도 자동차는 유유히 주차를 시도하는데요.

이름하여 원격발렛파킹.

그러니까 원격 무인주차시스템입니다.

보시는 것처럼 스마트기기로 차량의 움직임까지 제어할 수 있습니다.

-지금 보시면 전자업체들의 제품경연장에 자동차가 들어온 겁니다.

자동차가 전자제품이라는 말도 있죠.

최근 흐름이 스마트폰에서 스마트카로 가고 있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드는데 우리 차문중 부장님, 최근에 이런 흐름들, 어떻게 보십니까?-사실 이번에 CES를 보면 전자, 자동차, 통신, 금융 이런 분야에 이런 분야의 3500개 기업이 참여하고 있는데 놀랍게도 25%에 해당하는 기업들이 사물인터넷에 대해서 제품이나 서비스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 말씀하신 스마트홈이나 스마트카도 사실은 사물인터넷의 일종이라고 볼 수가 있죠.

우리나라에서는 삼성, LG나 SK와 같은 대기업들이 참여하고 있는데 더 고무적인 것은 우리나라의 중소기업들도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가지고 많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브로컬리라든지 아니면 핏가이더와 같은 새로운 제품으로 혁신상을 수상하기도 했는데요.

이런 면에서 본다면 우리나라에서도 충분히 사물인터넷에 순조롭게 진입을 할 수 있는 기반이 확충이 되고 있다고 볼 수 있고요.

다만 걱정이 되는 건 이 IOT, 사물인터넷을 어느 한 가지로만 스마트홈이나 스마트카로만 볼 것이 아니고 생산의 모든 단계에서부터 소비의 모든 단계까지 이어지는 것으로 이해를 하고 사실상 우리 경제의 거의 전력을 집중을 해야 되는 분야가 될 것이라고 저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사물인터넷에서는 순위를 매긴다는 게 좀 그렇기는 합니다마는 어느 정도 수준입니까?-행복은 성적순이 아니라고 하니까요.

제가 뭐라고 순위를 매기기가 참 어려울 것 같습니다.

다만 말씀을 드릴 수 있는 건 이 사물인터넷의 기초가 되는 센서라든지 네트워크는 우리가 어느 정도는 강합니다.

그렇지만 그 데이터들을, 빅데이터들을 모아서 처리하고 분석하는 분야는 우리가 약간은 뒤처진 게 사실입니다.

-그렇게 보시는군요.

지난해에 정부가 발표한 미래성장동력들 어떤 건지 살펴보고 이야기 나눠보죠.

보시겠습니다.

스마트자동차, 지능형 로봇 등 9대 전략산업이 쭉 있고요.

4대 기반산업이 나열되어 있습니다.

이름만 들으면 모두 좋은 성장동력이 될 것도 같은데요.

어떻게 전문가들은 평가하시는지 궁금하네요.

-지금 보면 말이죠, 인터넷이라든가 이런 걸 기반으로 해서 좋은 것, 요즘 유행하는 것, 앞으로 유행할 것들을 다 그냥 정리되어 있는 것 같기는 합니다.

그런데 제가 하나 여쭤보고 싶은 게 이게 선택과 집중을 해야 되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드는데요.

어떻습니까?-사실 오늘날 신산업이라고 하는 개념 자체가 경계를 짓기가 상당히 모호합니다.

융합, 복합 이런 식으로 해서 사실 산업구분 자체가 쉽지 않은 그런 상황인데 미래 신산업 유망산업이라고 하는 것은 사실은 수백 가지가 될 수 있거든요.

그중에서 과연 시장규모나 잠재력이 얼마나 크냐.

그리고 현재 우리나라의 어떤 경쟁력을 갖추고 있느냐.

향후에 일자리 창출이 얼마나 가능할 것이냐 이런 여러 가지 것들을 종합해서 고려해서 지금 9대 전략산업과 4대 기반사업을 정부가 선택을 했기 때문에 사실 선택과 집중이라는 차원에서 숫자는 그렇게 큰 의미가 없다 이렇게 볼 수 있습니다.

-그렇군요.

신성장동력은 역대 정권마다 발표해 왔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마는 이번에 내놓은 신성장동력에 대해서 어떻게 차별화되는 면이 있다고 보십니까?

-저는 백 박사님 말씀에 상당히 동의를 하는데요.

지금 우리가 가지고 있는 9대 전략산업 그리고 4대 기반산업은 각각 하나씩 떨어져 있는 게 아닙니다.

그게 다 융합이 되고 복합이 되는 거죠.

예를 들면 좋은 지능형 반도체를 만들기 위해서는 좋은 융복합 소재가 있어야 되고 그걸로 센서를 만든다 하면 데이터를 처리하기 위해서 빅데이터 능력이 있어야 되겠죠.

그렇게 연결이 되면 IOT가 되는 거고요.

또 그렇게 발전을 하게 되면 이동통신하고 결합이 되면서 웨어러블 기기하고도 결합이 되고 안전시스템하고도 결합이 되고.

그렇기 때문에 융합과 복합이 이 안에서 모두 이루어질 수가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부처간의 장벽이 정부쪽에서는 일단 허물어져야 되고요.

그다음에 기업들이 이런 융합과 복합을 언제든지 자유롭게 할 수 있도록 규제가 개선이 되어야 됩니다.

-규제완화 알겠습니다.

-그런데 마침 이번 정권에서는 부처간의 장벽을 허물고 규제개선을 위한 노력을 많이 하고 있고요.

그렇습니다.

-백흥기 실장님, 제가 노파심까지는 아닙니다마는 우리가 스마트폰을 말이죠.

아주 좋은 스마트폰을 만듭니다.

그런데 이걸 운영하는 체제는 미국에 있는 업체들이 하지 않습니까?우리는 하드웨어를 열심히 만드는데 소프트웨어나 이런 것들은 전부 다른 사람들의 도움을 받고.

이게 바뀔 수 있을까요?

어떻게 보십니까?

-그렇습니다.

저희들 앞서 말씀을 잠깐 드리기는 했지만 사실 선진국과의 기술격차라는 게 사실 별로 없죠, 저희들이.

그런데 그런 측면에서 보면 하드웨어는 상당히 저희들이 경쟁력이 있습니다.

하지만 일부 소프트웨어라든가 무슨 보안,센서 이런 문제에서는 상당히 취약한 부분이 있거든요.

그런데 이런 것들을 과연 R&D 투자를 갖다가 과연 소비자시장으로 얼마나 산업화하고 육성화할 수 있을 것이냐.

이게 결국에는 관건이라고 볼 수가 있습니다.

이런 측면에서 저희들이 세부적인 전략을 추진을 하는 것이 결국에는 우리의 과제가 아닌가 이렇게 생각합니다.

-그리고 제가 하나만 더 여쭤보면 사실은 신성장동력을 하는 것도 주체는 결국 기업이죠.

국가에서 직접 하는 일은 아니고 옆에서 도와주는 역할일 텐데 삼성 같은 우리나라에서 제일 큰 회사도 말이죠.

신5대 산업 이렇게 정해서 5년 전에 그렇게 했던 기억이 나는데 헬스케어다, 바이오산업이다.

하여튼 몇 가지 태양광도 들었던 것 같기도 하고 그렇게 했었는데 별로 그래서 어떤 성과가 있는지 잘 모르겠어요.

그러니까 이 종목을 잘 정하는 게 중요합니까?아니면 종목을 잘 정하는 것이 문제가 아니고 그다음에 전략을 잘 짜는 게 중요한 겁니까?왜 이런 문제가 생기는지 저는 궁금합니다.

-기업들은 투자에서 수익률이 날 수 있는 부분이라면 얼마든지 투자할 의지가 있는데 지금 전반적인 글로벌경쟁 환경이 사실 쉽지 않은 그런 상황이라고 볼 수가 있습니다.

거기에다 기업들은 규제완화를 해 달라고 외치고 있는데 사실 그 정도 가지고는 사실 좀 부족한 면이 있습니다.

그래서 정부에서는 규제완화뿐만 아니라 투자를 이끌 수 있는 그런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그런 전략이 필요하지 않나 이렇게 생각합니다.

-그러면 삼성이 실력이 없어서 5대 신성산업에 못 들어간 게 아니고 이런 지원이 부족해서 못 하는 거다 이런 건가요?-그런 것들이 좀 필요할 수가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 자본확충을 위해서는 기업들의 투자가 필요한데 결국 관건은 자금공급도 상당히 필요합니다.

그런 측면에서 예를 들자면 어떤 자율성을 기반으로 한 금융산업의 활성화, 개혁 이런 것이 필요하다고 볼 수가 있는데 금번에 정부가 내수활성화를 위해서 여러 가지 서비스 활성화를 얘기를 하고 있는데 그중에 하나인 금융개혁이 들어가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런 측면을 봤을 때 앞으로 잘 실천만 된다면 충분히 투자가 이루어질 수 있는 그런 환경이 되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합니다.

-일단 환경이 마련되는 게 중요하다라고 말씀을 해 주셨는데요.

좀 부연설명해 주실 게 있으신가요?-저는 사실 지금 우리나라에 약간 반기업 정서가 있기는 하지만 저는 우리나라의 기업들이 굉장히 잘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삼성의 경우에도 방금 말씀하신 신수종사업이 당장 가시적인 결과가 없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지만 반도체나 ICT에 기반을 두고요.

사물인터넷이라든지 바이오메디슨이라든지 아니면 신소재라든지 이런 쪽에 집중적으로 역량을 투입을 하고 있는 게 지금 저는 어느 정도 결과가 나타나고 있다고,성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생각을 하고요.

또 반도체만 하더라도 단순한 메모리반도체에서 지금은 시스템반도체까지 계속 성장하고 진화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최근에는 과감하게 M&A를 했죠.

그래서 태양광이라든지 방위산업 같은 쪽은 넘기고 대신 삼성이 잘하고 싶은 쪽으로 집중하고 있습니다.

이런 신속한 결정, 추진력 그리고 다각화를 하면서도 동시에 수직적인 계열화를 해서 전문성을 심화시키고 있는 게 지금 우리나라 기업들의 노력입니다.

-그렇다면 말이죠.

기업이 하는 역할이 있고 정부가 할 역할이 있잖아요.

그것 정리 좀 한번 해 주시죠.

그럼 기술이나 이런 것은 기업이 하고 정부는 제도를 지원하면 되는 건가요?어떻습니까?-그렇습니다.

그런데 이제 기업이 기술을 개발하거나 새로운 아이템을 만들어낼 수 있도록 인센티브를 주는 것은 정부의 제도입니다.

그리고 그 제도에 가장 중요한 게 기업들에 대한 규제고요.

그렇기 때문에 규제를 개선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강조를 드리고 싶고요.

그리고 R&D에 대해서는 정부가 많이 지원을 해 줄 필요가 있습니다.

그건 전세계적인 추세라고 볼 수 있죠.

-그렇군요.

방금 다른 전세계적인 추세라고 말씀을 해 주셨는데 다른 경제대국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 참 궁금하거든요.

신성장동력으로 우리와 같은 방향으로 가고 있는지 아니면 좀 다른지 궁금합니다.

-비근한 사례를 하나 들자면 유로존 위기 속에서도 사실 독일 같은 국가는 상당히 꿋꿋합니다.

제조업 강국이라고 얘기할 수 있죠.

그런데 독일 같은 경우에 신성장산업이라고 하는 이런 표현 자체는 없습니다.

없는데 이미 한 10년 전부터 첨단과학기술2020이라고 해서 범부처의 혁신정책을 하나로 묶어서 연방정부 차원에서 꾸준히 육성전략을 펼치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독일 같은 경우에는 초고령사회로 들어갔기 때문에 이런 실버산업을 국가의 신성장동력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서 상당히 노력을 하고 있는데 저희에게는 상당히 의미와 시사점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렇군요.

-차문중 부장님, 제가 아까 기업과 정부 역할에 대해서 말씀을 드렸는데 우리가 사실은 기술이 많이 발전한 것 같아도 기초기술 같은 경우가 빈약해서 말이죠.

결국은 커다란 흐름의 변화라기보다는 주로 쫓아가는 쪽이 아닌가 싶은데 기초기술 이런 것들은 아무래도 정부의 몫이다라고 봐야 합니까?어떻습니까?-조금 까다로운 부분이기는 하지만 크게 나눠본다면 말씀하신 게 맞습니다.

기초기술이나 기반기술의 경우에는 그걸 바탕으로 여러 기업들이 응용을 할 수가 있기 때문에 정부의 역할이 상대적으로 더 중요하다고 볼 수 있고요.

각 기업의 고유한 기술들은 기업들이 주로 개발을 해야 되겠죠.

그런데 방금 물어보신 그런 부분, 예를 들면 선진국은 지금 어떻게 하고 있느냐.

미국이나 일본이나 독일 같은 경우를 볼 때 주로 집중하고 있는 부분들이 에너지라든지 사물인터넷이라든지 문화콘텐츠라든지 이쪽으로 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러한 것을 장려하기 위해서 정부가 하는 건 규제를 개혁하는 것 그리고 R&D에 대해서는 투자세를 인정해 주는 것,그리고 법인세를 내려서 기업의 활동을 강화시켜주는 것.

재미있는 것은 미국에서는 특허를 출원하는 과정을 간단하게 만들고 기간을 짧게 만드는 노력도 진행을 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빠른 스피드로 많은 역량을 집중을 해야 지금 차세대 성장동력을 개발하는 데에서는 우위를 점할 수 있다는 얘기죠.

-우리가 지난 정부에서 나왔던 얘기 중에 하나가 산업생태계라는 얘기를 했습니다.

애플이 앱을 기반으로 여러 중소업체들하고 젊은 청년 창업가들하고 협조하는 모델을 보면서 우리도 저렇게 해야만 지속적인 발전 이렇게 되지 않겠는가 얘기를 했습니다.

그런데 그 이후로 한 1, 2년 지나면서 산업생태계 얘기가 시들해진 감도 있어요.

신성장동력이라고 하는 특정한 종목도 종목이지만 이런 산업생태계가 조성되는 것이 우리 뿌리를, 산업의 뿌리를 튼튼히 하는 거 아니겠습니까?-그렇습니다.

다 아시다시피 이번 정부의 경제핵심 키워드는 창조경제죠.

이 창조경제라는 게 사실 개념이 아직도 분분하기는 합니다.

하지만 상상력과 창의성 여기에다가 과학기술을 접목시켜서 과연 이거를 국가 신성장동력으로 어떻게 끌고 갈 것이냐라는 부분인데 정부는 지금 계속해서 그러한 민간이나 전문가들의 상상력과 창의성을 이끌어내기 위해서 환경조정과 제도구축을 지금 열심히 하고 있는 것으로 제가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생태계라고 하는 게 결국에는 그 아이디어를 가지고 제품화하고 시장화하고 산업화할 수 있는 이런 부분인데 아직까지 거기까지 가기에는 조금 시간이 필요하지 않나 이렇게 생각이 됩니다.

-그렇군요.

전문가분들이시니까 제가 개인적으로 궁금한 거 하나 질문하겠습니다.

신성장동력, 개인적으로 어떤 게 가장 유망하다고 생각하십니까?어디까지나 사견이기는 하지만요.

-그건 굉장히 답을 드리기는 어려울 것 같은데요.

제가 도사님이 아니여서.

그런데 인류역사상 경제발전을 보면 주로 스피드가 많이 좌우를 합니다.

가장 빨리 달릴 수 있는 튼튼한 배를 만드는 기술을 가진 나라, 가장 빨리 기차를 만든 나라, 가장 도로를 빨리 개발하고 자동차를 가지고 있는 나라.

지금은 그게 인터넷입니다.

즉 앞으로는 인터넷을 기반을 둔 인터넷을 융합해서 새로운 산업들이 만들어지는데 그쪽의 성장속도가 가장 빠를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터넷과 연관된 산업이라고 말씀해 주셨네요.

-지금 우리 상황을 보면 샌드위치라는 얘기도 나왔습니다마는 일본하고는 기술격차가 있는 상태에서 중국은 급속하게 쫓아오고 조선업종이라든가 철강업종이라든가 우리가 잘할 수 있었던 것.

화학업종이라든가 전부 그렇게 되어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렇다면 아까 우리가 신성장동력산업이 어떤 거냐 질문도 있었습니다마는 우리가 결국은 인터넷 이쪽에서 활로를 찾아야 됩니까?

어떻게 보십니까?

-물론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하지만 제 개인적으로 봤을 때는 어떤 단기적인 경제부양을 하고 좀 현재의 경제위기를 돌파하기 위해서는 충분히 필요한 부분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하지만 저희들이 어차피 항상 얘기하는 것이 국토가 좁고 자원이 부족하기 때문에 향후 전반적인 경제성장 잠재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사실 그것보다 조금 더 장기적인 관점에서 우리가 바라볼 필요가 있지 않나 이렇게 생각이 되고요.

어차피 우리가 수출의존도가 높다 보니까 수출을 지속적으로 해야 한다고 봤을 때는 현재에 있는 수출품목에 좀더 고부가가치화가 필요하지 않느냐.

그래서 좀더 첨단부품 소재 부분을 좀더 확충을 해서 수입유발효과를 대체할 수 있는 이런 것도 필요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알겠습니다.

지금 하고 있는 것을 잘하고 있는 것도 중요하다라는 말씀입니다.

더 잘하는 것도.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앞에서 보셨지만 청와대 문건유출 파문과 관련해서 김영한 민정수석비서관이 국회의 출석을 거부하면서 이게 해임건의사태까지 갔습니다.

야권에서는 당장 콩가루 집안 아니냐는 발언까지 나왔습니다.

다음 주 월요일 대통령의 신년기자회견 내용에 이래저래 관심이 더 쏠리게 되었습니다.

-다음 주 월요일에도 시사진단과 꼭 함께해 주시고요.

저희 시사진단 이번에 개편을 두고서 정말 진행자도 바뀌고 숨가쁘게 달려왔는데요.

시청자 여러분들께서 보시기에는 어떠셨는지 모르겠습니다.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

-박상범의 시사진단 여기까지입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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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희망 창조 코리아]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아라!
    • 입력 2015-01-09 17:50:35
    • 수정2015-01-13 16:56:21
    시사진단
-기업들이 투자를 안 하는 것은 돈을 벌 사업 아이템이 마땅치 않기 때문입니다.

당장 삼성만 해도 스마트폰 이후의 대안을 제대로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거의 5년째 헤매고 있습니다.

성장의 벽에 부딪힌 지금 신성장동력을 찾는 일은 생존의 문제가 됐습니다.

-1월 첫째 주 경제살리기 시리즈 마지막 시간입니다.

신성장동력을 어디서 찾을지 살펴봅니다.

차문중 KDI 산업서비스연구부장, 현대경제연구원 미래산업연구실장 두 분 나와주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안녕하십니까.

-안녕하세요.

-저희가 사실 예전에 수출 하면 말이죠.

60년대에는 저도 직접 본 것은 아니지만 어려서 보기를 한 70년대까지만 해도 가발을 많이 수출했습니다.

그러다가 섬유, 신발 이랬죠.

지금 반도체까지 왔는데 우리 시대별 신성장동력 주력산업이 있었습니다.

우리 박지연 앵커가 한번 간단히 정리 좀 해 주시겠습니까?

-우리의 경제신화는 한강의 기적이라고도 불리죠.

그 힘의 원천이 무엇인지 화면으로 함께 보시겠습니다.

미군의 원조물자로 허기를 달랬던 가장 못사는 나라.

1950년대 대한민국의 모습입니다.

무엇이든 팔아서 달러를 벌어들여야 했습니다.

-괴상하고도 잘 알려지지 않은 수출품을가지고 있습니다.

그 수출품은 가발인데.

-가발과 쥐가죽으로 만든 이른바 코리아 밍크가 우리 제조업의 시작이었습니다.

국토의 대동맥인 경부고속도로와 산업의 쌀인 철강을 만드는 포항제철의 준공으로 본격적인 제조업 시대가 열리죠.

전쟁과 빈곤의 상징이었던 나라에서 용광로가 끓고 TV와 자동차를 생산하게 됩니다.

-100억달러수출이 마침내 이루어졌습니다.

-이후 주력수출품은 선박과 반도체, 스마트폰 등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진화했습니다.

전쟁 직후 13억달러였던 국내총생산은 1000배, 67달러였던 1인당 국민소득은 390배로 뛰었습니다.

불과 60년 만에 세계사에 유래가 없는 경제역사를 써온 대한민국.

폐허와 잿더미 속에서 기적을 만들어낸 힘의 원천은 국민의 땀방울로 일궈낸 제조업이었습니다.

-우리가 농업국가였고 광산물을 수출하다고 경공업, 중공업, 이제는 정보통신이 주력산업이 되었습니다마는 문제는 말이죠,20년 동안, 30년 정도 재벌들 순위도 잘 안 바뀌고 30대 재벌.

또 우리 주력업종도 그렇게 잘 바뀌지 않았다는 겁니다.

어떻게 보면 정체가 되었다는 얘기인데 차문종 부장님한테 먼저 이 얘기 좀 여쭙겠습니다.

이것 좀 문제가 아닙니까? 왜 그런 거죠?

-보통 산업의 발전이라고 하면 크게 보면 두 가지입니다.

새로운 산업이 등장을 하면서 오래된 산업이 퇴출당하는 것.

그리고 두번째로는 동일한 산업이지만 새로운 제품들이 만들어지면서 고도화되는 것이죠.

한국의 산업발전의 역사를 보면 이 두 가지가 모두 포함된 굉장히 역동적인 과정이었습니다.

또 방금 말씀하신 것처럼 10대 주력수출품목들이 거의 비슷할 수는 있겠죠.

그렇지만 그 비중을 본다면 최근에 반도체나 ICT나 자동차 또 자동차 부품 이런 쪽으로 비중이 분명히 옮겨져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또 한 가지는 똑같은 ICT라고 해도 똑같은 무선기기라고 해도 10년 전의 우리가 수출을 하던 휴대전화하고 지금 수출하는 스마트폰은 굉장히 다른 제품이죠.

이렇게 본다면 분명히 산업이 역동적으로 발전한 걸 볼 수 있는데요.

문제는 지금부터입니다.

왜냐하면 지금은 제가 볼 때는 산업혁명시기하고 똑같습니다.

이제 더 이상 도로나 철도가 인프라가 되지 않고 무선통신 또는 지식의 자유로운 이동 이런 것들이 바로 인프라가 되는 시대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기서 우리가 어떻게 하느냐가 그 3년, 4년이 앞으로 우리 3, 40년을 좌우할 것으로 보입니다.

-백흥기 실장님, 지금 한국경제를 떠받치는 기둥이 전차업종이다 그래서 전자, 자동차 이런 얘기도 있습니다.

그런데 너무 과도하게 쏠리는 것 아니냐 이런 걱정의 목소리도 있는데 말이죠.

어떻게 보십니까?-이미 삼성전자 같은 경우에 작년에 실적악화로 인해서 상당히 우려가 되고 있는 상황이죠.

그리고 지금 중국 같은 그런 후발주자들의 기술추격이 상당한 그런 상황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위기의식을 상당히 느끼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결국에 향후 지속 가능한 성장을 할 것이냐라고 하는 것이 저희들 관심사인데 결국에는 신기술 개발이나 시장선점을 얼마나 앞서서 할 수 있느냐 이것이 관건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최근에 삼성전자나 현대자동차의 어떤 경제력 집중 쏠림현상에 대해서 사실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기는 하지만 결국에는 국가경제의 어떤 성장잠재력 측면에서 본다면 이와 같은 기업들이 세계 일류기업으로 육성이 될 수 있도록 이러한 전략이 필요하고요.

결국에 이와 더불어서 제2의, 제3의 삼성전자나 현대자동차가 나올 수 있는 그런 토대를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지 않느냐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지금 정체된 듯한 우리 경제에서 신성장동력은 무엇인가에 대한 이야기 나누고 있는데요.

지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는 세계 최대의 가전박람회죠, CES 2015가 열리고 있습니다.

세계첨단기술의 경연장인 만큼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데요.

화면으로 만나보시죠.

착용형 스마트기기를 통해 말 한마디로 조명과 오디오, 에어컨 등을 작동할 수 있고요.

주차해 뒀던 자동차도 부를 수 있습니다.

주차를 하고 있는 한 차량.

그런데 갑자기 운전자가 자동차 밖으로 나오죠.

운전자 없어도 자동차는 유유히 주차를 시도하는데요.

이름하여 원격발렛파킹.

그러니까 원격 무인주차시스템입니다.

보시는 것처럼 스마트기기로 차량의 움직임까지 제어할 수 있습니다.

-지금 보시면 전자업체들의 제품경연장에 자동차가 들어온 겁니다.

자동차가 전자제품이라는 말도 있죠.

최근 흐름이 스마트폰에서 스마트카로 가고 있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드는데 우리 차문중 부장님, 최근에 이런 흐름들, 어떻게 보십니까?-사실 이번에 CES를 보면 전자, 자동차, 통신, 금융 이런 분야에 이런 분야의 3500개 기업이 참여하고 있는데 놀랍게도 25%에 해당하는 기업들이 사물인터넷에 대해서 제품이나 서비스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 말씀하신 스마트홈이나 스마트카도 사실은 사물인터넷의 일종이라고 볼 수가 있죠.

우리나라에서는 삼성, LG나 SK와 같은 대기업들이 참여하고 있는데 더 고무적인 것은 우리나라의 중소기업들도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가지고 많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브로컬리라든지 아니면 핏가이더와 같은 새로운 제품으로 혁신상을 수상하기도 했는데요.

이런 면에서 본다면 우리나라에서도 충분히 사물인터넷에 순조롭게 진입을 할 수 있는 기반이 확충이 되고 있다고 볼 수 있고요.

다만 걱정이 되는 건 이 IOT, 사물인터넷을 어느 한 가지로만 스마트홈이나 스마트카로만 볼 것이 아니고 생산의 모든 단계에서부터 소비의 모든 단계까지 이어지는 것으로 이해를 하고 사실상 우리 경제의 거의 전력을 집중을 해야 되는 분야가 될 것이라고 저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사물인터넷에서는 순위를 매긴다는 게 좀 그렇기는 합니다마는 어느 정도 수준입니까?-행복은 성적순이 아니라고 하니까요.

제가 뭐라고 순위를 매기기가 참 어려울 것 같습니다.

다만 말씀을 드릴 수 있는 건 이 사물인터넷의 기초가 되는 센서라든지 네트워크는 우리가 어느 정도는 강합니다.

그렇지만 그 데이터들을, 빅데이터들을 모아서 처리하고 분석하는 분야는 우리가 약간은 뒤처진 게 사실입니다.

-그렇게 보시는군요.

지난해에 정부가 발표한 미래성장동력들 어떤 건지 살펴보고 이야기 나눠보죠.

보시겠습니다.

스마트자동차, 지능형 로봇 등 9대 전략산업이 쭉 있고요.

4대 기반산업이 나열되어 있습니다.

이름만 들으면 모두 좋은 성장동력이 될 것도 같은데요.

어떻게 전문가들은 평가하시는지 궁금하네요.

-지금 보면 말이죠, 인터넷이라든가 이런 걸 기반으로 해서 좋은 것, 요즘 유행하는 것, 앞으로 유행할 것들을 다 그냥 정리되어 있는 것 같기는 합니다.

그런데 제가 하나 여쭤보고 싶은 게 이게 선택과 집중을 해야 되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드는데요.

어떻습니까?-사실 오늘날 신산업이라고 하는 개념 자체가 경계를 짓기가 상당히 모호합니다.

융합, 복합 이런 식으로 해서 사실 산업구분 자체가 쉽지 않은 그런 상황인데 미래 신산업 유망산업이라고 하는 것은 사실은 수백 가지가 될 수 있거든요.

그중에서 과연 시장규모나 잠재력이 얼마나 크냐.

그리고 현재 우리나라의 어떤 경쟁력을 갖추고 있느냐.

향후에 일자리 창출이 얼마나 가능할 것이냐 이런 여러 가지 것들을 종합해서 고려해서 지금 9대 전략산업과 4대 기반사업을 정부가 선택을 했기 때문에 사실 선택과 집중이라는 차원에서 숫자는 그렇게 큰 의미가 없다 이렇게 볼 수 있습니다.

-그렇군요.

신성장동력은 역대 정권마다 발표해 왔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마는 이번에 내놓은 신성장동력에 대해서 어떻게 차별화되는 면이 있다고 보십니까?

-저는 백 박사님 말씀에 상당히 동의를 하는데요.

지금 우리가 가지고 있는 9대 전략산업 그리고 4대 기반산업은 각각 하나씩 떨어져 있는 게 아닙니다.

그게 다 융합이 되고 복합이 되는 거죠.

예를 들면 좋은 지능형 반도체를 만들기 위해서는 좋은 융복합 소재가 있어야 되고 그걸로 센서를 만든다 하면 데이터를 처리하기 위해서 빅데이터 능력이 있어야 되겠죠.

그렇게 연결이 되면 IOT가 되는 거고요.

또 그렇게 발전을 하게 되면 이동통신하고 결합이 되면서 웨어러블 기기하고도 결합이 되고 안전시스템하고도 결합이 되고.

그렇기 때문에 융합과 복합이 이 안에서 모두 이루어질 수가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부처간의 장벽이 정부쪽에서는 일단 허물어져야 되고요.

그다음에 기업들이 이런 융합과 복합을 언제든지 자유롭게 할 수 있도록 규제가 개선이 되어야 됩니다.

-규제완화 알겠습니다.

-그런데 마침 이번 정권에서는 부처간의 장벽을 허물고 규제개선을 위한 노력을 많이 하고 있고요.

그렇습니다.

-백흥기 실장님, 제가 노파심까지는 아닙니다마는 우리가 스마트폰을 말이죠.

아주 좋은 스마트폰을 만듭니다.

그런데 이걸 운영하는 체제는 미국에 있는 업체들이 하지 않습니까?우리는 하드웨어를 열심히 만드는데 소프트웨어나 이런 것들은 전부 다른 사람들의 도움을 받고.

이게 바뀔 수 있을까요?

어떻게 보십니까?

-그렇습니다.

저희들 앞서 말씀을 잠깐 드리기는 했지만 사실 선진국과의 기술격차라는 게 사실 별로 없죠, 저희들이.

그런데 그런 측면에서 보면 하드웨어는 상당히 저희들이 경쟁력이 있습니다.

하지만 일부 소프트웨어라든가 무슨 보안,센서 이런 문제에서는 상당히 취약한 부분이 있거든요.

그런데 이런 것들을 과연 R&D 투자를 갖다가 과연 소비자시장으로 얼마나 산업화하고 육성화할 수 있을 것이냐.

이게 결국에는 관건이라고 볼 수가 있습니다.

이런 측면에서 저희들이 세부적인 전략을 추진을 하는 것이 결국에는 우리의 과제가 아닌가 이렇게 생각합니다.

-그리고 제가 하나만 더 여쭤보면 사실은 신성장동력을 하는 것도 주체는 결국 기업이죠.

국가에서 직접 하는 일은 아니고 옆에서 도와주는 역할일 텐데 삼성 같은 우리나라에서 제일 큰 회사도 말이죠.

신5대 산업 이렇게 정해서 5년 전에 그렇게 했던 기억이 나는데 헬스케어다, 바이오산업이다.

하여튼 몇 가지 태양광도 들었던 것 같기도 하고 그렇게 했었는데 별로 그래서 어떤 성과가 있는지 잘 모르겠어요.

그러니까 이 종목을 잘 정하는 게 중요합니까?아니면 종목을 잘 정하는 것이 문제가 아니고 그다음에 전략을 잘 짜는 게 중요한 겁니까?왜 이런 문제가 생기는지 저는 궁금합니다.

-기업들은 투자에서 수익률이 날 수 있는 부분이라면 얼마든지 투자할 의지가 있는데 지금 전반적인 글로벌경쟁 환경이 사실 쉽지 않은 그런 상황이라고 볼 수가 있습니다.

거기에다 기업들은 규제완화를 해 달라고 외치고 있는데 사실 그 정도 가지고는 사실 좀 부족한 면이 있습니다.

그래서 정부에서는 규제완화뿐만 아니라 투자를 이끌 수 있는 그런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그런 전략이 필요하지 않나 이렇게 생각합니다.

-그러면 삼성이 실력이 없어서 5대 신성산업에 못 들어간 게 아니고 이런 지원이 부족해서 못 하는 거다 이런 건가요?-그런 것들이 좀 필요할 수가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 자본확충을 위해서는 기업들의 투자가 필요한데 결국 관건은 자금공급도 상당히 필요합니다.

그런 측면에서 예를 들자면 어떤 자율성을 기반으로 한 금융산업의 활성화, 개혁 이런 것이 필요하다고 볼 수가 있는데 금번에 정부가 내수활성화를 위해서 여러 가지 서비스 활성화를 얘기를 하고 있는데 그중에 하나인 금융개혁이 들어가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런 측면을 봤을 때 앞으로 잘 실천만 된다면 충분히 투자가 이루어질 수 있는 그런 환경이 되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합니다.

-일단 환경이 마련되는 게 중요하다라고 말씀을 해 주셨는데요.

좀 부연설명해 주실 게 있으신가요?-저는 사실 지금 우리나라에 약간 반기업 정서가 있기는 하지만 저는 우리나라의 기업들이 굉장히 잘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삼성의 경우에도 방금 말씀하신 신수종사업이 당장 가시적인 결과가 없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지만 반도체나 ICT에 기반을 두고요.

사물인터넷이라든지 바이오메디슨이라든지 아니면 신소재라든지 이런 쪽에 집중적으로 역량을 투입을 하고 있는 게 지금 저는 어느 정도 결과가 나타나고 있다고,성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생각을 하고요.

또 반도체만 하더라도 단순한 메모리반도체에서 지금은 시스템반도체까지 계속 성장하고 진화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최근에는 과감하게 M&A를 했죠.

그래서 태양광이라든지 방위산업 같은 쪽은 넘기고 대신 삼성이 잘하고 싶은 쪽으로 집중하고 있습니다.

이런 신속한 결정, 추진력 그리고 다각화를 하면서도 동시에 수직적인 계열화를 해서 전문성을 심화시키고 있는 게 지금 우리나라 기업들의 노력입니다.

-그렇다면 말이죠.

기업이 하는 역할이 있고 정부가 할 역할이 있잖아요.

그것 정리 좀 한번 해 주시죠.

그럼 기술이나 이런 것은 기업이 하고 정부는 제도를 지원하면 되는 건가요?어떻습니까?-그렇습니다.

그런데 이제 기업이 기술을 개발하거나 새로운 아이템을 만들어낼 수 있도록 인센티브를 주는 것은 정부의 제도입니다.

그리고 그 제도에 가장 중요한 게 기업들에 대한 규제고요.

그렇기 때문에 규제를 개선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강조를 드리고 싶고요.

그리고 R&D에 대해서는 정부가 많이 지원을 해 줄 필요가 있습니다.

그건 전세계적인 추세라고 볼 수 있죠.

-그렇군요.

방금 다른 전세계적인 추세라고 말씀을 해 주셨는데 다른 경제대국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 참 궁금하거든요.

신성장동력으로 우리와 같은 방향으로 가고 있는지 아니면 좀 다른지 궁금합니다.

-비근한 사례를 하나 들자면 유로존 위기 속에서도 사실 독일 같은 국가는 상당히 꿋꿋합니다.

제조업 강국이라고 얘기할 수 있죠.

그런데 독일 같은 경우에 신성장산업이라고 하는 이런 표현 자체는 없습니다.

없는데 이미 한 10년 전부터 첨단과학기술2020이라고 해서 범부처의 혁신정책을 하나로 묶어서 연방정부 차원에서 꾸준히 육성전략을 펼치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독일 같은 경우에는 초고령사회로 들어갔기 때문에 이런 실버산업을 국가의 신성장동력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서 상당히 노력을 하고 있는데 저희에게는 상당히 의미와 시사점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렇군요.

-차문중 부장님, 제가 아까 기업과 정부 역할에 대해서 말씀을 드렸는데 우리가 사실은 기술이 많이 발전한 것 같아도 기초기술 같은 경우가 빈약해서 말이죠.

결국은 커다란 흐름의 변화라기보다는 주로 쫓아가는 쪽이 아닌가 싶은데 기초기술 이런 것들은 아무래도 정부의 몫이다라고 봐야 합니까?어떻습니까?-조금 까다로운 부분이기는 하지만 크게 나눠본다면 말씀하신 게 맞습니다.

기초기술이나 기반기술의 경우에는 그걸 바탕으로 여러 기업들이 응용을 할 수가 있기 때문에 정부의 역할이 상대적으로 더 중요하다고 볼 수 있고요.

각 기업의 고유한 기술들은 기업들이 주로 개발을 해야 되겠죠.

그런데 방금 물어보신 그런 부분, 예를 들면 선진국은 지금 어떻게 하고 있느냐.

미국이나 일본이나 독일 같은 경우를 볼 때 주로 집중하고 있는 부분들이 에너지라든지 사물인터넷이라든지 문화콘텐츠라든지 이쪽으로 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러한 것을 장려하기 위해서 정부가 하는 건 규제를 개혁하는 것 그리고 R&D에 대해서는 투자세를 인정해 주는 것,그리고 법인세를 내려서 기업의 활동을 강화시켜주는 것.

재미있는 것은 미국에서는 특허를 출원하는 과정을 간단하게 만들고 기간을 짧게 만드는 노력도 진행을 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빠른 스피드로 많은 역량을 집중을 해야 지금 차세대 성장동력을 개발하는 데에서는 우위를 점할 수 있다는 얘기죠.

-우리가 지난 정부에서 나왔던 얘기 중에 하나가 산업생태계라는 얘기를 했습니다.

애플이 앱을 기반으로 여러 중소업체들하고 젊은 청년 창업가들하고 협조하는 모델을 보면서 우리도 저렇게 해야만 지속적인 발전 이렇게 되지 않겠는가 얘기를 했습니다.

그런데 그 이후로 한 1, 2년 지나면서 산업생태계 얘기가 시들해진 감도 있어요.

신성장동력이라고 하는 특정한 종목도 종목이지만 이런 산업생태계가 조성되는 것이 우리 뿌리를, 산업의 뿌리를 튼튼히 하는 거 아니겠습니까?-그렇습니다.

다 아시다시피 이번 정부의 경제핵심 키워드는 창조경제죠.

이 창조경제라는 게 사실 개념이 아직도 분분하기는 합니다.

하지만 상상력과 창의성 여기에다가 과학기술을 접목시켜서 과연 이거를 국가 신성장동력으로 어떻게 끌고 갈 것이냐라는 부분인데 정부는 지금 계속해서 그러한 민간이나 전문가들의 상상력과 창의성을 이끌어내기 위해서 환경조정과 제도구축을 지금 열심히 하고 있는 것으로 제가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생태계라고 하는 게 결국에는 그 아이디어를 가지고 제품화하고 시장화하고 산업화할 수 있는 이런 부분인데 아직까지 거기까지 가기에는 조금 시간이 필요하지 않나 이렇게 생각이 됩니다.

-그렇군요.

전문가분들이시니까 제가 개인적으로 궁금한 거 하나 질문하겠습니다.

신성장동력, 개인적으로 어떤 게 가장 유망하다고 생각하십니까?어디까지나 사견이기는 하지만요.

-그건 굉장히 답을 드리기는 어려울 것 같은데요.

제가 도사님이 아니여서.

그런데 인류역사상 경제발전을 보면 주로 스피드가 많이 좌우를 합니다.

가장 빨리 달릴 수 있는 튼튼한 배를 만드는 기술을 가진 나라, 가장 빨리 기차를 만든 나라, 가장 도로를 빨리 개발하고 자동차를 가지고 있는 나라.

지금은 그게 인터넷입니다.

즉 앞으로는 인터넷을 기반을 둔 인터넷을 융합해서 새로운 산업들이 만들어지는데 그쪽의 성장속도가 가장 빠를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터넷과 연관된 산업이라고 말씀해 주셨네요.

-지금 우리 상황을 보면 샌드위치라는 얘기도 나왔습니다마는 일본하고는 기술격차가 있는 상태에서 중국은 급속하게 쫓아오고 조선업종이라든가 철강업종이라든가 우리가 잘할 수 있었던 것.

화학업종이라든가 전부 그렇게 되어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렇다면 아까 우리가 신성장동력산업이 어떤 거냐 질문도 있었습니다마는 우리가 결국은 인터넷 이쪽에서 활로를 찾아야 됩니까?

어떻게 보십니까?

-물론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하지만 제 개인적으로 봤을 때는 어떤 단기적인 경제부양을 하고 좀 현재의 경제위기를 돌파하기 위해서는 충분히 필요한 부분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하지만 저희들이 어차피 항상 얘기하는 것이 국토가 좁고 자원이 부족하기 때문에 향후 전반적인 경제성장 잠재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사실 그것보다 조금 더 장기적인 관점에서 우리가 바라볼 필요가 있지 않나 이렇게 생각이 되고요.

어차피 우리가 수출의존도가 높다 보니까 수출을 지속적으로 해야 한다고 봤을 때는 현재에 있는 수출품목에 좀더 고부가가치화가 필요하지 않느냐.

그래서 좀더 첨단부품 소재 부분을 좀더 확충을 해서 수입유발효과를 대체할 수 있는 이런 것도 필요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알겠습니다.

지금 하고 있는 것을 잘하고 있는 것도 중요하다라는 말씀입니다.

더 잘하는 것도.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앞에서 보셨지만 청와대 문건유출 파문과 관련해서 김영한 민정수석비서관이 국회의 출석을 거부하면서 이게 해임건의사태까지 갔습니다.

야권에서는 당장 콩가루 집안 아니냐는 발언까지 나왔습니다.

다음 주 월요일 대통령의 신년기자회견 내용에 이래저래 관심이 더 쏠리게 되었습니다.

-다음 주 월요일에도 시사진단과 꼭 함께해 주시고요.

저희 시사진단 이번에 개편을 두고서 정말 진행자도 바뀌고 숨가쁘게 달려왔는데요.

시청자 여러분들께서 보시기에는 어떠셨는지 모르겠습니다.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

-박상범의 시사진단 여기까지입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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