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키캠프 초등학생 집단 식중독 증상…역학조사

입력 2015.01.13 (19:09) 수정 2015.01.13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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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린 학생들이 스키캠프에 참가했다가 집단으로 식중독 의심 증상을 보이는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겨울철 잇따른 식중독 의심사고에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습니다.

조연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초등학생 18명이 병원으로 긴급 후송됐습니다.

강원도 평창의 한 리조트에 투숙한 어린이들입니다.

민간 스키캠프에 참가했던 학생들로, 밤새 구토와 설사 등 식중독 의심 증상을 보였습니다.

<녹취> 학생 : "(새벽) 1시에 한번 토하고,새벽 3시에 토하고,응급실 오기 전에 한번 토했어요."

이들은 리조트 내 식수대 물을 마셨고, 편의점에서 산 라면과 밖에서 사온 삼겹살을 먹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문제는 앞서 지난 8일, 이 리조트의 스키캠프에 참가했던 중학생 10여 명이 설사 등 식중독 증상을 보여 조사한 결과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는 겁니다.

학생들이 밥을 먹은 리조트 내 식당 종업원들 가검물에서도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됐습니다.

보건 당국은 이에따라 오늘 리조트 내 식수 조사에 나선데 이어 내일은 정밀 측정장비를 동원해 노로바이러스 감염 경로를 파악한다는 계획입니다.

겨울철 많은 사람들이 몰리는 스키장에서 식중독이 확산되는 것은 아닌지 보건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연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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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키캠프 초등학생 집단 식중독 증상…역학조사
    • 입력 2015-01-13 19:11:01
    • 수정2015-01-13 19:4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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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린 학생들이 스키캠프에 참가했다가 집단으로 식중독 의심 증상을 보이는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겨울철 잇따른 식중독 의심사고에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습니다.

조연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초등학생 18명이 병원으로 긴급 후송됐습니다.

강원도 평창의 한 리조트에 투숙한 어린이들입니다.

민간 스키캠프에 참가했던 학생들로, 밤새 구토와 설사 등 식중독 의심 증상을 보였습니다.

<녹취> 학생 : "(새벽) 1시에 한번 토하고,새벽 3시에 토하고,응급실 오기 전에 한번 토했어요."

이들은 리조트 내 식수대 물을 마셨고, 편의점에서 산 라면과 밖에서 사온 삼겹살을 먹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문제는 앞서 지난 8일, 이 리조트의 스키캠프에 참가했던 중학생 10여 명이 설사 등 식중독 증상을 보여 조사한 결과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는 겁니다.

학생들이 밥을 먹은 리조트 내 식당 종업원들 가검물에서도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됐습니다.

보건 당국은 이에따라 오늘 리조트 내 식수 조사에 나선데 이어 내일은 정밀 측정장비를 동원해 노로바이러스 감염 경로를 파악한다는 계획입니다.

겨울철 많은 사람들이 몰리는 스키장에서 식중독이 확산되는 것은 아닌지 보건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연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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