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비정규직 4만 명 실적따라 정규직 전환

입력 2015.01.13 (21:04) 수정 2015.01.13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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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노동시장도 크게 바뀔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공공기관이 앞장 서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고 성과연봉제와 임금피크제 등을 도입해 개혁을 선도적으로 이끌겠다는 방침입니다.

계속해서 임주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부는 4대 부분 구조개혁을 공공부문에서 시작해 노동과, 금융, 교육 등으로 확산시킬 방침입니다.

우선 4만 명에 이르는 공공기관의 비정규직을 업무 실적에 따라 정규직으로 전환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방문규(기획재정부 2차관) :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등을 통해 공공기관의 고용부문 개혁에 대한 선도적 역할도 강화할 계획입니다."

성과연봉제와 임금피크제 등 노동 시장의 개혁과제들도 공공기관부터 시작해 민간의 참여를 이끌어내겠다는 겁니다.

<인터뷰> 이병훈(중앙대 사회학과 교수) : "정부가 먼저 나서서 이건 합의가 됐으니 내가 먼저 할게 이런 식의 순서로 한다면 다른 사업장들이 쫓아가면 된다."

각 기관에 흩어져있는 6백여 개 유사·중복 사업은 내년까지 통폐합하고, 중복된 기능은 SOC등 3대 분야를 중심으로 오는 4월까지 조정하기로 했습니다.

규제개혁과 지자체의 규제 개선을 통한 내수활성화도 중점 추진합니다.

3조 원을 들여 도시첨단 산업단지 6개를 추가조성하고 크루즈 전용부두를 설치합니다.

시내 면세점 4곳을 추가 설치하고 호텍 객실 5천 개를 더 공급하는 등 관광 인프라도 대폭 확충할 계획입니다.

또, 해양 투자 활성화를 위해 여의도 면적의 38배에 이르는 '바다 그린벨트'를 풀어 숙박시설와 음식점 영업을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임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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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공기관 비정규직 4만 명 실적따라 정규직 전환
    • 입력 2015-01-13 21:05:55
    • 수정2015-01-13 21:4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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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노동시장도 크게 바뀔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공공기관이 앞장 서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고 성과연봉제와 임금피크제 등을 도입해 개혁을 선도적으로 이끌겠다는 방침입니다.

계속해서 임주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부는 4대 부분 구조개혁을 공공부문에서 시작해 노동과, 금융, 교육 등으로 확산시킬 방침입니다.

우선 4만 명에 이르는 공공기관의 비정규직을 업무 실적에 따라 정규직으로 전환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방문규(기획재정부 2차관) :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등을 통해 공공기관의 고용부문 개혁에 대한 선도적 역할도 강화할 계획입니다."

성과연봉제와 임금피크제 등 노동 시장의 개혁과제들도 공공기관부터 시작해 민간의 참여를 이끌어내겠다는 겁니다.

<인터뷰> 이병훈(중앙대 사회학과 교수) : "정부가 먼저 나서서 이건 합의가 됐으니 내가 먼저 할게 이런 식의 순서로 한다면 다른 사업장들이 쫓아가면 된다."

각 기관에 흩어져있는 6백여 개 유사·중복 사업은 내년까지 통폐합하고, 중복된 기능은 SOC등 3대 분야를 중심으로 오는 4월까지 조정하기로 했습니다.

규제개혁과 지자체의 규제 개선을 통한 내수활성화도 중점 추진합니다.

3조 원을 들여 도시첨단 산업단지 6개를 추가조성하고 크루즈 전용부두를 설치합니다.

시내 면세점 4곳을 추가 설치하고 호텍 객실 5천 개를 더 공급하는 등 관광 인프라도 대폭 확충할 계획입니다.

또, 해양 투자 활성화를 위해 여의도 면적의 38배에 이르는 '바다 그린벨트'를 풀어 숙박시설와 음식점 영업을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임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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