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겼지만 답답한 ‘플랜 B’…가시밭길 예고

입력 2015.01.13 (21:45) 수정 2015.01.13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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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아시안컵 축구대회에서 우리나라가 쿠웨이트를 꺾고 2연승으로 8강 진출을 확정지었습니다.

하지만 주전들의 공백으로 대신 나선 선수들이 기대 이하의 기량을 선보여 가시밭길 여정을 예고했습니다.

박선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반 36분 남태희의 골로 앞서간 우리나라는 후반 초반 여러 차례 실점 위기를 맞았습니다.

수적 우위에도 느슨한 수비로 골대를 맞히는 아찔한 슈팅을 허용했고, 침투하는 공격수를 번번히 놓쳤습니다.

특히 중앙 수비로 나선 장현수와 김영권은 어이없는 실수를 범하는 등 불안감을 노출했습니다.

고질적인 골 결정력 부족을 드러낸 공격진도 무기력했습니다.

우리나라는 슈팅 수와 점유율 등 기록에서도 A조 최약체인 쿠웨이트를 압도하지 못했습니다.

경기 최우수선수에 쿠웨이트의 아지즈가 뽑힐 정도로 돋보인 선수도 없었습니다.

슈틸리케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우리는 더 이상 우승 후보가 아니라며 경기력에 혹평을 했습니다.

<인터뷰> 울리 슈틸리케(축구대표팀 감독) : "결과는 원하는 것을 얻었지만, 플레이는 제대로 못했습니다."

우승 후보 호주와 일본, 이란이 막강 화력을 자랑하고 있는 것과 달리, 우리나라는 실망스러운 경기력을 보여줘 앞으로의 여정이 쉽지 않을 것임을 예고했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쿠웨이트전 KBS·네티즌 평점 바로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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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겼지만 답답한 ‘플랜 B’…가시밭길 예고
    • 입력 2015-01-13 21:47:10
    • 수정2015-01-13 22:4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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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아시안컵 축구대회에서 우리나라가 쿠웨이트를 꺾고 2연승으로 8강 진출을 확정지었습니다.

하지만 주전들의 공백으로 대신 나선 선수들이 기대 이하의 기량을 선보여 가시밭길 여정을 예고했습니다.

박선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반 36분 남태희의 골로 앞서간 우리나라는 후반 초반 여러 차례 실점 위기를 맞았습니다.

수적 우위에도 느슨한 수비로 골대를 맞히는 아찔한 슈팅을 허용했고, 침투하는 공격수를 번번히 놓쳤습니다.

특히 중앙 수비로 나선 장현수와 김영권은 어이없는 실수를 범하는 등 불안감을 노출했습니다.

고질적인 골 결정력 부족을 드러낸 공격진도 무기력했습니다.

우리나라는 슈팅 수와 점유율 등 기록에서도 A조 최약체인 쿠웨이트를 압도하지 못했습니다.

경기 최우수선수에 쿠웨이트의 아지즈가 뽑힐 정도로 돋보인 선수도 없었습니다.

슈틸리케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우리는 더 이상 우승 후보가 아니라며 경기력에 혹평을 했습니다.

<인터뷰> 울리 슈틸리케(축구대표팀 감독) : "결과는 원하는 것을 얻었지만, 플레이는 제대로 못했습니다."

우승 후보 호주와 일본, 이란이 막강 화력을 자랑하고 있는 것과 달리, 우리나라는 실망스러운 경기력을 보여줘 앞으로의 여정이 쉽지 않을 것임을 예고했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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