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한미 연합훈련 중단하면 핵실험 계획 중단”

입력 2015.01.14 (07:08) 수정 2015.01.14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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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이 한미군사훈련을 임시중단하면 4차 핵실험계획을 중지하겠다고 또 제안했습니다.

이번엔 유엔무대에서입니다.

이 문제를 국제쟁점화하겠다는 의도가 엿보입니다.

뉴욕 박태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부임후 첫 회견에 나선 안명훈 유엔주재 북한차석대사.

지난주 북한이 미국에 제안한 맞교환카드, 한미군사훈련 중지를 전제로 핵실험중단을 다시 던졌습니다.

안명훈 대사는 김정은 제1위원장이 신년사에서 남북관계 개선을 천명했다, 한반도 긴장완화를 위해 적어도 올해 한미군사훈련은 중단해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안명훈(유엔주재 북한차석대사) : "이번 제안을 미국이 받아들인다면 많은 게 가능할 것입니다."

미국이 이번 제안에 대한 추가 배경을 알고 싶으면 직접 설명할 준비가 돼있다고 말했습니다.

그제 미 국무부가 핵실험과 한미군사훈련은 별개라며 북한 제안을 거절한 것은 북한에 대한 적대기조때문이라고 했습니다.

안명훈 대사는 아울러 북한이 배후로 지목된 소니해킹사태에 대해선 북한은 무관하다고 부인했습니다.

<녹취> 유엔주재 북한 차석대사 : "미국은 증거를 대야합니다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습니다."

하지만 미국이 또다시 북한제안을 거부할 경우 어떻게 대응할지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핵실험 등을 위협하며 공격적으로 나왔던 지난해완 달라졌다는 평가가 나왔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박태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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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01-14 07:10:39
    • 수정2015-01-14 17:5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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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한미군사훈련을 임시중단하면 4차 핵실험계획을 중지하겠다고 또 제안했습니다.

이번엔 유엔무대에서입니다.

이 문제를 국제쟁점화하겠다는 의도가 엿보입니다.

뉴욕 박태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부임후 첫 회견에 나선 안명훈 유엔주재 북한차석대사.

지난주 북한이 미국에 제안한 맞교환카드, 한미군사훈련 중지를 전제로 핵실험중단을 다시 던졌습니다.

안명훈 대사는 김정은 제1위원장이 신년사에서 남북관계 개선을 천명했다, 한반도 긴장완화를 위해 적어도 올해 한미군사훈련은 중단해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안명훈(유엔주재 북한차석대사) : "이번 제안을 미국이 받아들인다면 많은 게 가능할 것입니다."

미국이 이번 제안에 대한 추가 배경을 알고 싶으면 직접 설명할 준비가 돼있다고 말했습니다.

그제 미 국무부가 핵실험과 한미군사훈련은 별개라며 북한 제안을 거절한 것은 북한에 대한 적대기조때문이라고 했습니다.

안명훈 대사는 아울러 북한이 배후로 지목된 소니해킹사태에 대해선 북한은 무관하다고 부인했습니다.

<녹취> 유엔주재 북한 차석대사 : "미국은 증거를 대야합니다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습니다."

하지만 미국이 또다시 북한제안을 거부할 경우 어떻게 대응할지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핵실험 등을 위협하며 공격적으로 나왔던 지난해완 달라졌다는 평가가 나왔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박태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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