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키장 안전 사고 잇따라…안전 장구 갖춰야

입력 2015.01.14 (07:20) 수정 2015.01.14 (08:0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스키를 타면서 한 눈을 팔거나 속도를 내다 일어나는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자칫 큰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지만 안전 장구를 갖춘 스키어들은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김보람 기자입니다.

<리포트>

스노우보더가 슬로프에 주저 앉아 고통을 호소합니다.

뒤에서 내려오던 스키어에 받혀 넘어진 겁니다.

<인터뷰> 이정훈(스키장 안전 요원) : "아무래도 뒤에서 오신 분이 좀 제어가 안됐다거나 그런 상황이겠죠."

안전 구조물을 들이받고 아예 누워버린 사람도 있습니다.

겨울철 스키장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모습입니다.

매 시즌마다 만 명 이상 다치는 등 스키장 안전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한 눈을 팔거나 속도를 내다 일어나는 사고가 전체의 80% 이상을 차지합니다.

<인터뷰> 박수만(스키장 스포츠안전팀장) : "어디에서나 스피드가 동반되기 때문에 사고의 확률이 있습니다. 스키어가 없다고 해서 과속을 하시다보면 충격에 크게 다칠 수가 있습니다."

전치 12주가 넘는 중상을 입기도 하지만 스키어들의 안전 불감증은 여전합니다.

안전모를 쓰지 않은 스키어가 대부분입니다.

<녹취> 스키어(음성변조) : "(착용 안 하세요?) 저는 안 하고 해요. (왜요?) 그냥요... 답답하고 덥고 그래서."

겨울철 전국의 스키장을 찾는 스키어는 6백만 명이 넘습니다.

안전 장구를 갖추고 자신의 실력에 맞는 슬로프를 이용하는 등 사고 예방을 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KBS 뉴스 김보람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스키장 안전 사고 잇따라…안전 장구 갖춰야
    • 입력 2015-01-14 07:22:08
    • 수정2015-01-14 08:09:05
    뉴스광장
<앵커 멘트>

스키를 타면서 한 눈을 팔거나 속도를 내다 일어나는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자칫 큰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지만 안전 장구를 갖춘 스키어들은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김보람 기자입니다.

<리포트>

스노우보더가 슬로프에 주저 앉아 고통을 호소합니다.

뒤에서 내려오던 스키어에 받혀 넘어진 겁니다.

<인터뷰> 이정훈(스키장 안전 요원) : "아무래도 뒤에서 오신 분이 좀 제어가 안됐다거나 그런 상황이겠죠."

안전 구조물을 들이받고 아예 누워버린 사람도 있습니다.

겨울철 스키장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모습입니다.

매 시즌마다 만 명 이상 다치는 등 스키장 안전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한 눈을 팔거나 속도를 내다 일어나는 사고가 전체의 80% 이상을 차지합니다.

<인터뷰> 박수만(스키장 스포츠안전팀장) : "어디에서나 스피드가 동반되기 때문에 사고의 확률이 있습니다. 스키어가 없다고 해서 과속을 하시다보면 충격에 크게 다칠 수가 있습니다."

전치 12주가 넘는 중상을 입기도 하지만 스키어들의 안전 불감증은 여전합니다.

안전모를 쓰지 않은 스키어가 대부분입니다.

<녹취> 스키어(음성변조) : "(착용 안 하세요?) 저는 안 하고 해요. (왜요?) 그냥요... 답답하고 덥고 그래서."

겨울철 전국의 스키장을 찾는 스키어는 6백만 명이 넘습니다.

안전 장구를 갖추고 자신의 실력에 맞는 슬로프를 이용하는 등 사고 예방을 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KBS 뉴스 김보람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패럴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