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태 특검 연장.빌라 국정조사 촉구 공방
입력 2002.03.12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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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도 여야는 아태재단 비리의혹과 이회창 총재 빌라문제를 놓고 치열한 공방을 계속했습니다.
박성래 기자입니다.
⊙기자: 한나라당이 차정일 특검의 특검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했습니다.
이용호 게이트에서 파생된 아태재단 등 권력형 비리를 밝히려면 특검의 수사 범위 확대와 25일까지로 되어 있는 수사기간을 연장해야 한다는 주장입니다.
⊙이재오(한나라당 원내총무): 아태재단의 검은 돈의 유입은 이미 국민적 관심사의 한복판에 서 있습니다.
⊙기자: 이와는 별도로 어제 요구한 대통령 친인척과 권력핵심 13인방에 대한 국정조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특별검사제를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에 대해 민주당은 수사 범위와 기간연장은 특정사안을 일정기간 내에 수사하기로 한 특검제 취지에 어긋나는 정략적 공세라고 비난했습니다.
⊙송훈석(민주당 수석부총무): 내분 확산과 악화에 당황한 나머지 당내 분열 위기를 모면하고자 하는 정략적 의도일 뿐입니다.
⊙기자: 그러면서 이회창 총재의 빌라 문제와 자제들의 병역면탈 의혹에 대한 국정조사를 거론하며 역공에 나섰습니다.
민주당은 빌라 두 채의 실제 주인이 누군지 밝히라면서 빌라관련 의혹을 추가로 제기할 예정임을 강하게 암시했습니다.
이처럼 여야 간의 공방은 제각기 복잡한 당내 사정과 맞물려 좀처럼 쉽게 수그러들지 않을 전망입니다.
KBS뉴스 박성래입니다.
박성래 기자입니다.
⊙기자: 한나라당이 차정일 특검의 특검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했습니다.
이용호 게이트에서 파생된 아태재단 등 권력형 비리를 밝히려면 특검의 수사 범위 확대와 25일까지로 되어 있는 수사기간을 연장해야 한다는 주장입니다.
⊙이재오(한나라당 원내총무): 아태재단의 검은 돈의 유입은 이미 국민적 관심사의 한복판에 서 있습니다.
⊙기자: 이와는 별도로 어제 요구한 대통령 친인척과 권력핵심 13인방에 대한 국정조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특별검사제를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에 대해 민주당은 수사 범위와 기간연장은 특정사안을 일정기간 내에 수사하기로 한 특검제 취지에 어긋나는 정략적 공세라고 비난했습니다.
⊙송훈석(민주당 수석부총무): 내분 확산과 악화에 당황한 나머지 당내 분열 위기를 모면하고자 하는 정략적 의도일 뿐입니다.
⊙기자: 그러면서 이회창 총재의 빌라 문제와 자제들의 병역면탈 의혹에 대한 국정조사를 거론하며 역공에 나섰습니다.
민주당은 빌라 두 채의 실제 주인이 누군지 밝히라면서 빌라관련 의혹을 추가로 제기할 예정임을 강하게 암시했습니다.
이처럼 여야 간의 공방은 제각기 복잡한 당내 사정과 맞물려 좀처럼 쉽게 수그러들지 않을 전망입니다.
KBS뉴스 박성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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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태 특검 연장.빌라 국정조사 촉구 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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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오늘도 여야는 아태재단 비리의혹과 이회창 총재 빌라문제를 놓고 치열한 공방을 계속했습니다.
박성래 기자입니다.
⊙기자: 한나라당이 차정일 특검의 특검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했습니다.
이용호 게이트에서 파생된 아태재단 등 권력형 비리를 밝히려면 특검의 수사 범위 확대와 25일까지로 되어 있는 수사기간을 연장해야 한다는 주장입니다.
⊙이재오(한나라당 원내총무): 아태재단의 검은 돈의 유입은 이미 국민적 관심사의 한복판에 서 있습니다.
⊙기자: 이와는 별도로 어제 요구한 대통령 친인척과 권력핵심 13인방에 대한 국정조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특별검사제를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에 대해 민주당은 수사 범위와 기간연장은 특정사안을 일정기간 내에 수사하기로 한 특검제 취지에 어긋나는 정략적 공세라고 비난했습니다.
⊙송훈석(민주당 수석부총무): 내분 확산과 악화에 당황한 나머지 당내 분열 위기를 모면하고자 하는 정략적 의도일 뿐입니다.
⊙기자: 그러면서 이회창 총재의 빌라 문제와 자제들의 병역면탈 의혹에 대한 국정조사를 거론하며 역공에 나섰습니다.
민주당은 빌라 두 채의 실제 주인이 누군지 밝히라면서 빌라관련 의혹을 추가로 제기할 예정임을 강하게 암시했습니다.
이처럼 여야 간의 공방은 제각기 복잡한 당내 사정과 맞물려 좀처럼 쉽게 수그러들지 않을 전망입니다.
KBS뉴스 박성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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