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미래성장 산업에 정책금융 180조 지원

입력 2015.01.15 (21:01) 수정 2015.01.16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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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래 발전 가능성이 큰 창조경제를 지원하기 위해서 올해 정책 금융기관들이 180조 원의 자금을 기업에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지능형 로봇이나 유망 서비스업 등 신성장 산업에는 100조 원이 집중 투입됩니다.

박예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선박용 위성 통신 안테나를 만드는 중소기업입니다.

6년전 산업은행에서 70억 원의 자금을 장기 저금리로 지원받아 기술을 개발하고 설비도 확충했습니다.

창업 10년째인 지난해 500억 원이 넘는 수출 실적을 올렸습니다.

<인터뷰> 엄광식(업체 임원) : "상환 압력이라든지 이런 것하고 상관 없이 차근차근히 장기적인 안목을 갖고 기술 개발을 할 수 있어서 상당히 도움이 됩니다."

정부는 오늘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산업은행과 기업은행 신용보증기금과 기술신용보증기금등 4대 정책금융기관을 통해 올해 180조 원을 역동적 혁신경제 구축에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이 가운데 백 조원은 지능형 로봇과 스마트 자동차, 핀테크 산업 같은 미래 성장 산업에 지원합니다.

또 신용 대신 기술을 평가해 자금을 빌려주거나 투자하는 '기술 금융'에 20조 원을 배정했습니다.

<인터뷰> 신제윤(금융위원장) : "훌륭한 기술과 아이디어를 가진 분들이 창업부터 시작해서 마지막 성공하는 데까지 충분한 자금이 지원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아이디어를 제품화 시키는 과정을 지원하기 위한 17개 창조경제 센터도 연내에 구축됩니다.

또 판교를 게임산업 육성 기지로 만들고 서울 테헤란로에는 하이테크 투자 캠퍼스를 신설해 창업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우수기업에 대해서는 모든 연대보증 의무를 없애 실패하더라도 재도전할 수 있는 창업생태계를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박예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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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미래성장 산업에 정책금융 180조 지원
    • 입력 2015-01-15 21:02:26
    • 수정2015-01-16 15:5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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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래 발전 가능성이 큰 창조경제를 지원하기 위해서 올해 정책 금융기관들이 180조 원의 자금을 기업에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지능형 로봇이나 유망 서비스업 등 신성장 산업에는 100조 원이 집중 투입됩니다.

박예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선박용 위성 통신 안테나를 만드는 중소기업입니다.

6년전 산업은행에서 70억 원의 자금을 장기 저금리로 지원받아 기술을 개발하고 설비도 확충했습니다.

창업 10년째인 지난해 500억 원이 넘는 수출 실적을 올렸습니다.

<인터뷰> 엄광식(업체 임원) : "상환 압력이라든지 이런 것하고 상관 없이 차근차근히 장기적인 안목을 갖고 기술 개발을 할 수 있어서 상당히 도움이 됩니다."

정부는 오늘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산업은행과 기업은행 신용보증기금과 기술신용보증기금등 4대 정책금융기관을 통해 올해 180조 원을 역동적 혁신경제 구축에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이 가운데 백 조원은 지능형 로봇과 스마트 자동차, 핀테크 산업 같은 미래 성장 산업에 지원합니다.

또 신용 대신 기술을 평가해 자금을 빌려주거나 투자하는 '기술 금융'에 20조 원을 배정했습니다.

<인터뷰> 신제윤(금융위원장) : "훌륭한 기술과 아이디어를 가진 분들이 창업부터 시작해서 마지막 성공하는 데까지 충분한 자금이 지원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아이디어를 제품화 시키는 과정을 지원하기 위한 17개 창조경제 센터도 연내에 구축됩니다.

또 판교를 게임산업 육성 기지로 만들고 서울 테헤란로에는 하이테크 투자 캠퍼스를 신설해 창업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우수기업에 대해서는 모든 연대보증 의무를 없애 실패하더라도 재도전할 수 있는 창업생태계를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박예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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