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기·공포탄 들고 탈영…이틀째 ‘행방 묘연’
입력 2015.01.17 (06:13)
수정 2015.01.17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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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 전남 목포에서 소총과 공포탄을 가지고 탈영한 육군 일병의 행방이 이틀째 묘연합니다.
군과 경찰이 밤샘 수색에 나선 가운데 초동 대처가 허술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곽선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탈영한 육군 일병을 찾기 위한 수색이 밤새 이어졌습니다.
이미 다른 지역으로 빠져나갔을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예상 도주로를 검문검색하고 있습니다.
<녹취> 군 관계자 : "밤에는 나올지도 모르니까, 낮에는 피곤해서 자버렸다든지... 혹시 모르니까 다시 (수색)하는 거죠."
어제 오전 6시 쯤 전남 목포 북항 등대초소에서 육군 31사단 소속 22살 이모 일병이 근무지를 이탈했습니다.
K2 소총 1정과 공포탄 10발을 지닌 상태였습니다.
<녹취> 군 관계자 : "근무 서는 도중에 배 아프다는 이야기를 했다고 합니다. 그러다 컨테이너(초소) 쪽으로 가길래 당연히 화장실 가겠거니 하다가..."
이 일병이 자취를 감춘 시간대에 초소 인근 주유소 CCTV에 군인으로 추정되는 남성의 모습이 찍힌 뒤 추가 목격자가 없어 행방을 쫒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어제 오전 영암에서 총을 든 군인을 봤다는 주민 신고는 주변 CCTV와 시간대 등을 볼 때 오인 신고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입니다.
군 당국은 지난해 4월 입대한 이 일병이 관심 사병은 아니라며 소속 부대 지휘관과 동료 장병들을 상대로 가혹 행위 등이 있었는지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군 당국은 이 일병이 탈영한 뒤 2시간 정도 지나서야 경찰에 공조 수색을 요청해 초동 대처가 안일했다는 지적이 일고 있습니다.
KBS 뉴스 곽선정입니다.
어제 전남 목포에서 소총과 공포탄을 가지고 탈영한 육군 일병의 행방이 이틀째 묘연합니다.
군과 경찰이 밤샘 수색에 나선 가운데 초동 대처가 허술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곽선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탈영한 육군 일병을 찾기 위한 수색이 밤새 이어졌습니다.
이미 다른 지역으로 빠져나갔을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예상 도주로를 검문검색하고 있습니다.
<녹취> 군 관계자 : "밤에는 나올지도 모르니까, 낮에는 피곤해서 자버렸다든지... 혹시 모르니까 다시 (수색)하는 거죠."
어제 오전 6시 쯤 전남 목포 북항 등대초소에서 육군 31사단 소속 22살 이모 일병이 근무지를 이탈했습니다.
K2 소총 1정과 공포탄 10발을 지닌 상태였습니다.
<녹취> 군 관계자 : "근무 서는 도중에 배 아프다는 이야기를 했다고 합니다. 그러다 컨테이너(초소) 쪽으로 가길래 당연히 화장실 가겠거니 하다가..."
이 일병이 자취를 감춘 시간대에 초소 인근 주유소 CCTV에 군인으로 추정되는 남성의 모습이 찍힌 뒤 추가 목격자가 없어 행방을 쫒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어제 오전 영암에서 총을 든 군인을 봤다는 주민 신고는 주변 CCTV와 시간대 등을 볼 때 오인 신고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입니다.
군 당국은 지난해 4월 입대한 이 일병이 관심 사병은 아니라며 소속 부대 지휘관과 동료 장병들을 상대로 가혹 행위 등이 있었는지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군 당국은 이 일병이 탈영한 뒤 2시간 정도 지나서야 경찰에 공조 수색을 요청해 초동 대처가 안일했다는 지적이 일고 있습니다.
KBS 뉴스 곽선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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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5-01-17 07:4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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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전남 목포에서 소총과 공포탄을 가지고 탈영한 육군 일병의 행방이 이틀째 묘연합니다.
군과 경찰이 밤샘 수색에 나선 가운데 초동 대처가 허술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곽선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탈영한 육군 일병을 찾기 위한 수색이 밤새 이어졌습니다.
이미 다른 지역으로 빠져나갔을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예상 도주로를 검문검색하고 있습니다.
<녹취> 군 관계자 : "밤에는 나올지도 모르니까, 낮에는 피곤해서 자버렸다든지... 혹시 모르니까 다시 (수색)하는 거죠."
어제 오전 6시 쯤 전남 목포 북항 등대초소에서 육군 31사단 소속 22살 이모 일병이 근무지를 이탈했습니다.
K2 소총 1정과 공포탄 10발을 지닌 상태였습니다.
<녹취> 군 관계자 : "근무 서는 도중에 배 아프다는 이야기를 했다고 합니다. 그러다 컨테이너(초소) 쪽으로 가길래 당연히 화장실 가겠거니 하다가..."
이 일병이 자취를 감춘 시간대에 초소 인근 주유소 CCTV에 군인으로 추정되는 남성의 모습이 찍힌 뒤 추가 목격자가 없어 행방을 쫒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어제 오전 영암에서 총을 든 군인을 봤다는 주민 신고는 주변 CCTV와 시간대 등을 볼 때 오인 신고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입니다.
군 당국은 지난해 4월 입대한 이 일병이 관심 사병은 아니라며 소속 부대 지휘관과 동료 장병들을 상대로 가혹 행위 등이 있었는지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군 당국은 이 일병이 탈영한 뒤 2시간 정도 지나서야 경찰에 공조 수색을 요청해 초동 대처가 안일했다는 지적이 일고 있습니다.
KBS 뉴스 곽선정입니다.
어제 전남 목포에서 소총과 공포탄을 가지고 탈영한 육군 일병의 행방이 이틀째 묘연합니다.
군과 경찰이 밤샘 수색에 나선 가운데 초동 대처가 허술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곽선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탈영한 육군 일병을 찾기 위한 수색이 밤새 이어졌습니다.
이미 다른 지역으로 빠져나갔을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예상 도주로를 검문검색하고 있습니다.
<녹취> 군 관계자 : "밤에는 나올지도 모르니까, 낮에는 피곤해서 자버렸다든지... 혹시 모르니까 다시 (수색)하는 거죠."
어제 오전 6시 쯤 전남 목포 북항 등대초소에서 육군 31사단 소속 22살 이모 일병이 근무지를 이탈했습니다.
K2 소총 1정과 공포탄 10발을 지닌 상태였습니다.
<녹취> 군 관계자 : "근무 서는 도중에 배 아프다는 이야기를 했다고 합니다. 그러다 컨테이너(초소) 쪽으로 가길래 당연히 화장실 가겠거니 하다가..."
이 일병이 자취를 감춘 시간대에 초소 인근 주유소 CCTV에 군인으로 추정되는 남성의 모습이 찍힌 뒤 추가 목격자가 없어 행방을 쫒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어제 오전 영암에서 총을 든 군인을 봤다는 주민 신고는 주변 CCTV와 시간대 등을 볼 때 오인 신고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입니다.
군 당국은 지난해 4월 입대한 이 일병이 관심 사병은 아니라며 소속 부대 지휘관과 동료 장병들을 상대로 가혹 행위 등이 있었는지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군 당국은 이 일병이 탈영한 뒤 2시간 정도 지나서야 경찰에 공조 수색을 요청해 초동 대처가 안일했다는 지적이 일고 있습니다.
KBS 뉴스 곽선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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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선정 기자 coolsu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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