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기상 관측 사상 가장 더워”

입력 2015.01.17 (06:22) 수정 2015.01.17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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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해 2014년이 기상 관측이 시작된 이후 가장 더운 해로 기록됐습니다.

워싱턴, 김성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 항공우주국 나사와 국립해양대기청 노아가 지난해 전세계 평균 기온이 기상관측 135년만에 가장 높았다고 발표했습니다.

전세계 지표면의 평균기온은 20세기 평균치보다 1도, 해수면의 평균기온은 0.57도 높았고 지표와 해수면을 합치면 0.69도 높았습니다.

노아는 해수면의 온도, 특히 알라스카 만 주변 태평양 북동쪽, 서태평양 적도 부근, 북대서양 서쪽과 서남쪽, 노르웨이해와 바렌츠해의 해수면 온도가 높았던 게 온도 상승의 주 요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지표면도 러시아 극동지역에서 호주까지, 또 미국 서부와 유럽 대부분이 높은 기온을 보였다고 설명했습니다.

월별로 보면 지난해 12월 등 2014년 한해 동안 무려 6달이 월별 최고치를 갱신했습니다.

<녹취> 버니 샌더스(미국 상원의원)

노아는 지금까지 가장 더운해로 꼽힌 상위 10개 연도 중 9개가 2000년 이후에 분포한다고 밝혔습니다.

나사는 특정 해가 더운 것은 자연스런 기상 변화로 해석할 수 있지만 최근 10년 이상 더운 날씨가 지속되는 건 온실가스 증가와 관련이 깊다고 분석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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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년, 기상 관측 사상 가장 더워”
    • 입력 2015-01-17 06:25:27
    • 수정2015-01-17 07:4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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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해 2014년이 기상 관측이 시작된 이후 가장 더운 해로 기록됐습니다.

워싱턴, 김성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 항공우주국 나사와 국립해양대기청 노아가 지난해 전세계 평균 기온이 기상관측 135년만에 가장 높았다고 발표했습니다.

전세계 지표면의 평균기온은 20세기 평균치보다 1도, 해수면의 평균기온은 0.57도 높았고 지표와 해수면을 합치면 0.69도 높았습니다.

노아는 해수면의 온도, 특히 알라스카 만 주변 태평양 북동쪽, 서태평양 적도 부근, 북대서양 서쪽과 서남쪽, 노르웨이해와 바렌츠해의 해수면 온도가 높았던 게 온도 상승의 주 요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지표면도 러시아 극동지역에서 호주까지, 또 미국 서부와 유럽 대부분이 높은 기온을 보였다고 설명했습니다.

월별로 보면 지난해 12월 등 2014년 한해 동안 무려 6달이 월별 최고치를 갱신했습니다.

<녹취> 버니 샌더스(미국 상원의원)

노아는 지금까지 가장 더운해로 꼽힌 상위 10개 연도 중 9개가 2000년 이후에 분포한다고 밝혔습니다.

나사는 특정 해가 더운 것은 자연스런 기상 변화로 해석할 수 있지만 최근 10년 이상 더운 날씨가 지속되는 건 온실가스 증가와 관련이 깊다고 분석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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