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 폭행’ 가해 교사 구속…원장 입건

입력 2015.01.17 (09:55) 수정 2015.01.17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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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어린이집 폭행 사건의 가해교사인 32살 양모 씨가 아동 학대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인천지방법원 영장전담재판부는 양 씨가 어린이집에서 폭행을 한 범죄 혐의가 소명되고, 증거인멸과 도주의 우려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양 씨는 애초 알려진 4살 여아 폭행 등 모두 5건의 아동학대를 저지른 혐의로 어젯밤 구속영장이 청구됐습니다.

경찰은 어린이집 CCTV와 피해 학부모들의 진술을 더 분석해 폭행의 상습성을 보강하는 데 주력할 방침입니다.

이와 함께 경찰은 어린이집 원장 이모 씨도 관리 소홀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경찰은 이 씨가 양 씨의 학대 정황을 알면서도 방치한 혐의가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어린이집의 동료 교사들은 앞선 경찰 조사에서 가해 교사 양 씨가 아이들에게 자주 고성을 지르는 걸 봤다고 진술했습니다.

원장 이 씨는 조사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학부모들께 죄송하다면서도 양 씨의 폭행 사실은 몰랐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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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린이집 폭행’ 가해 교사 구속…원장 입건
    • 입력 2015-01-17 09:55:54
    • 수정2015-01-17 23:39:43
    사회
인천 어린이집 폭행 사건의 가해교사인 32살 양모 씨가 아동 학대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인천지방법원 영장전담재판부는 양 씨가 어린이집에서 폭행을 한 범죄 혐의가 소명되고, 증거인멸과 도주의 우려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양 씨는 애초 알려진 4살 여아 폭행 등 모두 5건의 아동학대를 저지른 혐의로 어젯밤 구속영장이 청구됐습니다.

경찰은 어린이집 CCTV와 피해 학부모들의 진술을 더 분석해 폭행의 상습성을 보강하는 데 주력할 방침입니다.

이와 함께 경찰은 어린이집 원장 이모 씨도 관리 소홀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경찰은 이 씨가 양 씨의 학대 정황을 알면서도 방치한 혐의가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어린이집의 동료 교사들은 앞선 경찰 조사에서 가해 교사 양 씨가 아이들에게 자주 고성을 지르는 걸 봤다고 진술했습니다.

원장 이 씨는 조사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학부모들께 죄송하다면서도 양 씨의 폭행 사실은 몰랐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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