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에 “대통령 삼성 자택 폭파예정”…허위 추정

입력 2015.01.17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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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의 서울 강남구 삼성동 자택을 폭파하겠다는 112 신고가 접수돼 군과 경찰이 긴급 출동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경찰은 오늘 오전 10시 50분쯤 112 전화로 "어떤 사람이 박근혜 대통령의 삼성동 자택을 폭파하려고 한다"는 내용의 신고가 접수돼 수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신고자에 따르면 트위터에서 '오후 2시에 대통령 자택 폭파 예정'이라는 게시글이 떠도는 것을 보고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비슷한 시각 같은 계정에서 "오후 4시 20분 김기춘 비서실장 자택을 폭파할 예정"이라는 글을 추가로 올라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신고가 접수된 후 경찰특공대와 군 폭발물 처리반을 포함해 140여 명에 가까운 병력이 박 대통령과 김 비서실장의 자택 주변을 수색했지만 의심스러운 물건이나 사람은 발견되지 않아 모두 철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해당 게시글은 경찰의 요청에 따라 오후 2시 반쯤 삭제됐습니다.

경찰은 문제의 글이 허위 게시글인 것으로 보고 트위터와의 수사 공조를 요청하는 한편, 계정 추적 등을 통해 최초 글 게시자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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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NS에 “대통령 삼성 자택 폭파예정”…허위 추정
    • 입력 2015-01-17 23:16:55
    사회
박근혜 대통령의 서울 강남구 삼성동 자택을 폭파하겠다는 112 신고가 접수돼 군과 경찰이 긴급 출동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경찰은 오늘 오전 10시 50분쯤 112 전화로 "어떤 사람이 박근혜 대통령의 삼성동 자택을 폭파하려고 한다"는 내용의 신고가 접수돼 수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신고자에 따르면 트위터에서 '오후 2시에 대통령 자택 폭파 예정'이라는 게시글이 떠도는 것을 보고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비슷한 시각 같은 계정에서 "오후 4시 20분 김기춘 비서실장 자택을 폭파할 예정"이라는 글을 추가로 올라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신고가 접수된 후 경찰특공대와 군 폭발물 처리반을 포함해 140여 명에 가까운 병력이 박 대통령과 김 비서실장의 자택 주변을 수색했지만 의심스러운 물건이나 사람은 발견되지 않아 모두 철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해당 게시글은 경찰의 요청에 따라 오후 2시 반쯤 삭제됐습니다. 경찰은 문제의 글이 허위 게시글인 것으로 보고 트위터와의 수사 공조를 요청하는 한편, 계정 추적 등을 통해 최초 글 게시자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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