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종단열차 시범운행 등 남북 공동행사 추진

입력 2015.01.19 (19:01) 수정 2015.01.19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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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부가 8.15 광복절 즈음에 한반도종단철도 시범운행 등 다양한 남북공동행사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정부가 바뀌어도 지속적으로 통일을 준비하도록 평화통일기반구축법 제정도 추진됩니다.

유광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통일부와 외교부, 국방부, 국가보훈처는 오늘 대통령 신년 업무보고에서 광복 70년, 분단 70년인 올해 실질적 통일준비에 매진하겠다며 관련 계획을 보고했습니다.

통일부는 우선 북한에 가칭 '광복 70주년 남북공동기념위원회' 구성을 제안하고, 공동 행사의 일환으로 한반도종단철도와 대륙철도 시범운행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열차 시범운행은 서울에서 출발한 열차가 경의선을 이용해 신의주와 나진까지 가는 2개 노선이 구상되고 있습니다. \

<녹취> 류길재(통일부 장관) : "8.15가 의미가 있는 시점이기 때문에 8.15 전후로 해서 이루어지기를 저희들은 희망을 하고.."

통일부는 또 남북 주민간 동질성 강화를 위해 가칭 '남북겨레문화원'을 서울과 평양에 각각 개설해 민간단체의 교류를 지원하는 문화통로의 거점으로 활용할 계획입니다.

통일부는 특히 정부가 바뀌어도 흔들림 없이 통일을 준비하도록 제도화하기 위해 '평화통일기반구축법'을 제정해 이 법 안에 통일준비 인력 양성과 부처별 전담관 지정 등의 내용을 담기로 했습니다.

류길재 통일부 장관은 내외신 브리핑에서 북한이 지난해에는 전단 문제가 중요한 것처럼 얘기하다가 최근엔 한미군사훈련을 갖고 얘기를 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따라서 북한의 대화 의지에 대해 의심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 돼가고 있다고 류 장관은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유광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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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반도종단열차 시범운행 등 남북 공동행사 추진
    • 입력 2015-01-19 19:03:23
    • 수정2015-01-19 20: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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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부가 8.15 광복절 즈음에 한반도종단철도 시범운행 등 다양한 남북공동행사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정부가 바뀌어도 지속적으로 통일을 준비하도록 평화통일기반구축법 제정도 추진됩니다.

유광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통일부와 외교부, 국방부, 국가보훈처는 오늘 대통령 신년 업무보고에서 광복 70년, 분단 70년인 올해 실질적 통일준비에 매진하겠다며 관련 계획을 보고했습니다.

통일부는 우선 북한에 가칭 '광복 70주년 남북공동기념위원회' 구성을 제안하고, 공동 행사의 일환으로 한반도종단철도와 대륙철도 시범운행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열차 시범운행은 서울에서 출발한 열차가 경의선을 이용해 신의주와 나진까지 가는 2개 노선이 구상되고 있습니다. \

<녹취> 류길재(통일부 장관) : "8.15가 의미가 있는 시점이기 때문에 8.15 전후로 해서 이루어지기를 저희들은 희망을 하고.."

통일부는 또 남북 주민간 동질성 강화를 위해 가칭 '남북겨레문화원'을 서울과 평양에 각각 개설해 민간단체의 교류를 지원하는 문화통로의 거점으로 활용할 계획입니다.

통일부는 특히 정부가 바뀌어도 흔들림 없이 통일을 준비하도록 제도화하기 위해 '평화통일기반구축법'을 제정해 이 법 안에 통일준비 인력 양성과 부처별 전담관 지정 등의 내용을 담기로 했습니다.

류길재 통일부 장관은 내외신 브리핑에서 북한이 지난해에는 전단 문제가 중요한 것처럼 얘기하다가 최근엔 한미군사훈련을 갖고 얘기를 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따라서 북한의 대화 의지에 대해 의심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 돼가고 있다고 류 장관은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유광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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