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탄가스 공장 화재 원인, 전기적 요인에 무게”

입력 2015.01.19 (19:16) 수정 2015.01.19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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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 큰 불이 났던 천안 부탄가스 제조 공장의 화재 원인을 밝히기 위한 합동 감식이 시작됐습니다.

방화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전기적 요인으로 인한 화재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홍정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부탄가스 공장 잔해 속에서 소방관들이 물을 뿌려가며 마지막 정리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남은 부탄 가스 통으로 인한 추가 폭발 가능성에 대비하기 위해서입니다.

<녹취> 현장 소방관 : "부탄가스 통들이 남아있으니까 마무리 작업하지 않으면 나중에 부상자가 나올 수 있으니까 안전 조치하는 거죠."

경찰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가스공사 등 유관기관들은 합동 현장 감식에 들어갔습니다.

합동감식반은 특히 CCTV 분석을 통해 최초 발화 지점으로 확인된 출하장 간이 휴게실에 대한 집중 조사를 벌였고,

정확한 분석을 위해 불타고 남은 난로와 냉장고 등의 잔해물 등을 수거해 갔습니다.

경찰은 CCTV분석과 공장 관계자 조사를 통해 불이 났을 당시, 출입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방화 가능성도 낮다고 밝혔습니다.

이에따라 현재로선 합선 등 전기적 요인에 의한 화재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병주(천안 서북서 형사과장) : "휴게실로 쓰이고 있는 사무실의 누전 등 전기적 요인과 기계 오작동에 의한 기계적 요인들에 대해 감식을 해서 종합적으로 화재원인을 밝히도록."

경찰은 안전 규정 준수 여부 등 공장측의 과실 여부도 조사해 위반 사실이 드러나면 사법 처리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홍정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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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탄가스 공장 화재 원인, 전기적 요인에 무게”
    • 입력 2015-01-19 19:19:05
    • 수정2015-01-19 20: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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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 큰 불이 났던 천안 부탄가스 제조 공장의 화재 원인을 밝히기 위한 합동 감식이 시작됐습니다.

방화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전기적 요인으로 인한 화재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홍정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부탄가스 공장 잔해 속에서 소방관들이 물을 뿌려가며 마지막 정리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남은 부탄 가스 통으로 인한 추가 폭발 가능성에 대비하기 위해서입니다.

<녹취> 현장 소방관 : "부탄가스 통들이 남아있으니까 마무리 작업하지 않으면 나중에 부상자가 나올 수 있으니까 안전 조치하는 거죠."

경찰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가스공사 등 유관기관들은 합동 현장 감식에 들어갔습니다.

합동감식반은 특히 CCTV 분석을 통해 최초 발화 지점으로 확인된 출하장 간이 휴게실에 대한 집중 조사를 벌였고,

정확한 분석을 위해 불타고 남은 난로와 냉장고 등의 잔해물 등을 수거해 갔습니다.

경찰은 CCTV분석과 공장 관계자 조사를 통해 불이 났을 당시, 출입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방화 가능성도 낮다고 밝혔습니다.

이에따라 현재로선 합선 등 전기적 요인에 의한 화재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병주(천안 서북서 형사과장) : "휴게실로 쓰이고 있는 사무실의 누전 등 전기적 요인과 기계 오작동에 의한 기계적 요인들에 대해 감식을 해서 종합적으로 화재원인을 밝히도록."

경찰은 안전 규정 준수 여부 등 공장측의 과실 여부도 조사해 위반 사실이 드러나면 사법 처리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홍정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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