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 위 새내기 포청천, ‘좌충우돌’ 도전기

입력 2015.01.19 (21:50) 수정 2015.01.19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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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배구 선수였던 신경수와 송인석이 심판으로 인생 2막을 열고 배움에 한창입니다.

아직은 심판복이 어색하지만, 언젠가 국제심판이 되겠다며 열정을 불태우고 있습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절도있는 동작으로 깃발을 들어올리는 송인석과, 예리한 눈빛으로 공을 응시하는 신경수 선심.

프로배구 선수 출신 1호 심판인 이들은 지난 13일 인천 경기만 생각하면 아직도 진땀이 흐릅니다.

당시 천장의 조명이 깨지면서 관중들이 대피하는 사태가 벌어졌는데 제대로 대처를 못했기 때문입니다.

<녹취> 신경수(프로배구 선심) : "천정에서 뭐 깨져가지고 떨어졌더라고, 부심이 그런것까지 관리해야 되더라고 몰랐어..."

불과 2,3년전까지 코트위를 야생마처럼 뛰어다니던 이들에게 심판은 새로운 도전이었습니다.

은퇴를 하고 갈 곳을 못찾다가 작년 7월 심판 아카데미를 수료하고, 다시 배구장으로 돌아왔습니다.

이제 막 걸음마 단계지만 점점 심판의 매력에 빠져들고 있습니다.

<인터뷰> 송인석(프로배구 선심) : "이제 시작했으니까 국제심판이 돼서 큰 경기 주심도 해보고 싶고요."

<인터뷰> 김건태(프로배구 심판위원장) : "타고난 재능도 있고 선수로서 경험이 엄청나게 축적돼 있기 때문에 시너지 효과가 대단한 것 같습니다."

한편, 오늘 경기에서는 OK 저축은행이 우리카드를 물리치고 5연승을 질주했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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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트 위 새내기 포청천, ‘좌충우돌’ 도전기
    • 입력 2015-01-19 21:55:03
    • 수정2015-01-19 22:4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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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배구 선수였던 신경수와 송인석이 심판으로 인생 2막을 열고 배움에 한창입니다.

아직은 심판복이 어색하지만, 언젠가 국제심판이 되겠다며 열정을 불태우고 있습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절도있는 동작으로 깃발을 들어올리는 송인석과, 예리한 눈빛으로 공을 응시하는 신경수 선심.

프로배구 선수 출신 1호 심판인 이들은 지난 13일 인천 경기만 생각하면 아직도 진땀이 흐릅니다.

당시 천장의 조명이 깨지면서 관중들이 대피하는 사태가 벌어졌는데 제대로 대처를 못했기 때문입니다.

<녹취> 신경수(프로배구 선심) : "천정에서 뭐 깨져가지고 떨어졌더라고, 부심이 그런것까지 관리해야 되더라고 몰랐어..."

불과 2,3년전까지 코트위를 야생마처럼 뛰어다니던 이들에게 심판은 새로운 도전이었습니다.

은퇴를 하고 갈 곳을 못찾다가 작년 7월 심판 아카데미를 수료하고, 다시 배구장으로 돌아왔습니다.

이제 막 걸음마 단계지만 점점 심판의 매력에 빠져들고 있습니다.

<인터뷰> 송인석(프로배구 선심) : "이제 시작했으니까 국제심판이 돼서 큰 경기 주심도 해보고 싶고요."

<인터뷰> 김건태(프로배구 심판위원장) : "타고난 재능도 있고 선수로서 경험이 엄청나게 축적돼 있기 때문에 시너지 효과가 대단한 것 같습니다."

한편, 오늘 경기에서는 OK 저축은행이 우리카드를 물리치고 5연승을 질주했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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