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억대 금품수수 혐의’ 현직 판사 구속영장 청구
입력 2015.01.20 (03:36)
수정 2015.01.20 (16:4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사채업자로부터 대가성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현직 판사에 대해 구속영장이 청구됐습니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는 어젯밤, 사채업자 61살 최 모 씨로부터 지난 2008년 이후 여러 차례에 걸쳐 수억 원의 뒷돈을 수수한 혐의로 긴급 체포된 43살 최모 판사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최 판사가 불구속 상태에서 조사를 받으면 사건 관련자에게 영향력을 행사해 증거를 인멸할 우려가 있고, 최 판사 본인이 심리적으로 매우 불안정한 상태인 점 등을 고려했다고 구속영장 청구 이유를 밝혔습니다.
최 판사는 검사 시절 마약 혐의 등으로 수사를 받던 사채업자 최 씨를 지인 소개로 알게 됐으며, 판사로 전직한 뒤부터 사건 처리에 도움을 주는 대가로 돈을 받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역시 최 씨로부터 금품을 수수했다는 의혹을 받아온 검찰 수사관 3명의 처벌 여부도 조만간 결정할 예정입니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는 어젯밤, 사채업자 61살 최 모 씨로부터 지난 2008년 이후 여러 차례에 걸쳐 수억 원의 뒷돈을 수수한 혐의로 긴급 체포된 43살 최모 판사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최 판사가 불구속 상태에서 조사를 받으면 사건 관련자에게 영향력을 행사해 증거를 인멸할 우려가 있고, 최 판사 본인이 심리적으로 매우 불안정한 상태인 점 등을 고려했다고 구속영장 청구 이유를 밝혔습니다.
최 판사는 검사 시절 마약 혐의 등으로 수사를 받던 사채업자 최 씨를 지인 소개로 알게 됐으며, 판사로 전직한 뒤부터 사건 처리에 도움을 주는 대가로 돈을 받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역시 최 씨로부터 금품을 수수했다는 의혹을 받아온 검찰 수사관 3명의 처벌 여부도 조만간 결정할 예정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검찰, ‘억대 금품수수 혐의’ 현직 판사 구속영장 청구
-
- 입력 2015-01-20 03:36:30
- 수정2015-01-20 16:43:41
사채업자로부터 대가성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현직 판사에 대해 구속영장이 청구됐습니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는 어젯밤, 사채업자 61살 최 모 씨로부터 지난 2008년 이후 여러 차례에 걸쳐 수억 원의 뒷돈을 수수한 혐의로 긴급 체포된 43살 최모 판사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최 판사가 불구속 상태에서 조사를 받으면 사건 관련자에게 영향력을 행사해 증거를 인멸할 우려가 있고, 최 판사 본인이 심리적으로 매우 불안정한 상태인 점 등을 고려했다고 구속영장 청구 이유를 밝혔습니다.
최 판사는 검사 시절 마약 혐의 등으로 수사를 받던 사채업자 최 씨를 지인 소개로 알게 됐으며, 판사로 전직한 뒤부터 사건 처리에 도움을 주는 대가로 돈을 받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역시 최 씨로부터 금품을 수수했다는 의혹을 받아온 검찰 수사관 3명의 처벌 여부도 조만간 결정할 예정입니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는 어젯밤, 사채업자 61살 최 모 씨로부터 지난 2008년 이후 여러 차례에 걸쳐 수억 원의 뒷돈을 수수한 혐의로 긴급 체포된 43살 최모 판사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최 판사가 불구속 상태에서 조사를 받으면 사건 관련자에게 영향력을 행사해 증거를 인멸할 우려가 있고, 최 판사 본인이 심리적으로 매우 불안정한 상태인 점 등을 고려했다고 구속영장 청구 이유를 밝혔습니다.
최 판사는 검사 시절 마약 혐의 등으로 수사를 받던 사채업자 최 씨를 지인 소개로 알게 됐으며, 판사로 전직한 뒤부터 사건 처리에 도움을 주는 대가로 돈을 받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역시 최 씨로부터 금품을 수수했다는 의혹을 받아온 검찰 수사관 3명의 처벌 여부도 조만간 결정할 예정입니다.
-
-
최형원 기자 roediec@kbs.co.kr
최형원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