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세계는] 유럽, 극우주의 기승…정치 지형 흔들

입력 2015.01.20 (07:25) 수정 2015.01.20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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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파리테러 사건이후 유럽에서는 다른 종교와 민족을 배척하는 이른바 극우주의가 기승입니다.

특히 올해 유럽 각국에 선거가 많은 만큼 정치 지형에까지 영향을 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런던에서 김덕원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파리 테러이후 독일의 반이슬람 시위가 커지고 있습니다.

관대한 이민 정책이 파리 테러의 원인이라며 특히 이슬람에대한 이민 규제 강화를 주장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반이슬람 시위 참가자

이런 정서는 유럽 전역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슬람은 파시스트'라고 주장하는 네덜란드 야당 대표의 지지율이 치솟았고 헝가리 총리는 비유럽인들의 이주를 아예 차단하자고 주장했습니다.

<녹취> 빅토르 오르반(헝가리 총리)

프랑스 극우정당도 연일 목소리를 높이고 있고 영국은 이주민에 대한 복지 축소 검토에 나섰습니다.

관용과 포용을 주장하는 목소리는 상대적으로 작아지고 있습니다.

무슬림 인구가 프랑스 8%, 독일 6%, 영국 5% 등으로 늘면서, 일자리와 복지 혜택을 빼앗겼다고 여기는 유럽인들도 많아지고 있습니다.

올 해는 영국을 비롯한 유럽 8개국에 총선거가 있습니다.

극우파들의 득세로 유럽의 정치지형이 변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김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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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금 세계는] 유럽, 극우주의 기승…정치 지형 흔들
    • 입력 2015-01-20 07:29:06
    • 수정2015-01-20 08: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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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파리테러 사건이후 유럽에서는 다른 종교와 민족을 배척하는 이른바 극우주의가 기승입니다.

특히 올해 유럽 각국에 선거가 많은 만큼 정치 지형에까지 영향을 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런던에서 김덕원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파리 테러이후 독일의 반이슬람 시위가 커지고 있습니다.

관대한 이민 정책이 파리 테러의 원인이라며 특히 이슬람에대한 이민 규제 강화를 주장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반이슬람 시위 참가자

이런 정서는 유럽 전역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슬람은 파시스트'라고 주장하는 네덜란드 야당 대표의 지지율이 치솟았고 헝가리 총리는 비유럽인들의 이주를 아예 차단하자고 주장했습니다.

<녹취> 빅토르 오르반(헝가리 총리)

프랑스 극우정당도 연일 목소리를 높이고 있고 영국은 이주민에 대한 복지 축소 검토에 나섰습니다.

관용과 포용을 주장하는 목소리는 상대적으로 작아지고 있습니다.

무슬림 인구가 프랑스 8%, 독일 6%, 영국 5% 등으로 늘면서, 일자리와 복지 혜택을 빼앗겼다고 여기는 유럽인들도 많아지고 있습니다.

올 해는 영국을 비롯한 유럽 8개국에 총선거가 있습니다.

극우파들의 득세로 유럽의 정치지형이 변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김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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