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연구진, 개체 급감 토종벌 유전자 지도 완성

입력 2015.01.20 (18:0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국내 연구진인 최근 개체 수가 급감한 토종벌의 유전체 지도를 완성했습니다.

서울대 농업생명과학연구원 권형욱 교수팀은 토종벌의 유전체를 해독한 결과, 토종벌의 유전자는 모두 만 6백 개로 사람의 3분의 1에서 2분의 1에 해당된다고 밝혔습니다.

서양벌과 다른 토종벌 만의 고유 유전자는 2천여 개였습니다.

연구팀은 특히 토종벌의 후각과 미각 유전자가 120여개에 달해 서양벌보다 꿀을 찾는 기능이 더 발달한 것도 밝혀냈습니다.

또 전염병과 관련한 면역 유전자 160개도 찾아내 4년전 개체 수가 95% 급감한 토종벌의 보존과 육종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비엠씨 지노믹스'에 실렸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국내 연구진, 개체 급감 토종벌 유전자 지도 완성
    • 입력 2015-01-20 18:04:41
    IT·과학
국내 연구진인 최근 개체 수가 급감한 토종벌의 유전체 지도를 완성했습니다. 서울대 농업생명과학연구원 권형욱 교수팀은 토종벌의 유전체를 해독한 결과, 토종벌의 유전자는 모두 만 6백 개로 사람의 3분의 1에서 2분의 1에 해당된다고 밝혔습니다. 서양벌과 다른 토종벌 만의 고유 유전자는 2천여 개였습니다. 연구팀은 특히 토종벌의 후각과 미각 유전자가 120여개에 달해 서양벌보다 꿀을 찾는 기능이 더 발달한 것도 밝혀냈습니다. 또 전염병과 관련한 면역 유전자 160개도 찾아내 4년전 개체 수가 95% 급감한 토종벌의 보존과 육종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비엠씨 지노믹스'에 실렸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

  • 각 플랫폼에서 최근 1시간 동안 많이 본 KBS 기사를 제공합니다.

  • 각 플랫폼에서 최근 1시간 동안 많이 본 KBS 기사를 제공합니다.

  • 각 플랫폼에서 최근 1시간 동안 많이 본 KBS 기사를 제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