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남북관계 개선 협의 준비…고위급 접촉도 가능”

입력 2015.01.21 (01:30) 수정 2015.01.21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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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우리 정부의 대화 제의에 3주 넘게 침묵중인 가운데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 모든 문제를 '대범하게' 풀어나갈 준비가 돼 있다며 고위급접촉 재개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북한 정부와 정당·단체들이 '김정은 신년사 관철'을 위한 연합회의를 갖고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제반 문제를 허심탄회하게 협의하고 대범하게 풀어나갈 준비가 됐다고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회의에서는 남한 당국이 진실로 대화를 통해 남북관계 개선의 길로 나온다면 중단된 고위급 접촉도 재개하고 부문별 회담도 할 수 있을 것이라고도 강조했습니다.

회의에서는 또 남과 북 동포에게 보내는 호소문을 채택해 광복 70년을 맞아 민족공동행사와 계층별 통일회합을 열고, 남북간 체육문화 등 각 분야의 접촉과 교류를 적극 추진하자고 제안했습니다.

북한은 그러나 남한 당국이 이를 위해 무모한 체제통일론을 버려야한다면서 대북전단 살포 저지와 한미 군사훈련 중단을 거듭 요구했습니다.

회의에는 양형섭 최고인민회의 상임위 부위원장과 김양건 노동당 비서 등이 참석했습니다.

북한은 매년 최고지도자의 신년사 이후 정부와 정당·단체 연석회의를 열고 후속조치를 취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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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한 “남북관계 개선 협의 준비…고위급 접촉도 가능”
    • 입력 2015-01-21 01:30:04
    • 수정2015-01-21 09:33:08
    정치
북한이 우리 정부의 대화 제의에 3주 넘게 침묵중인 가운데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 모든 문제를 '대범하게' 풀어나갈 준비가 돼 있다며 고위급접촉 재개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북한 정부와 정당·단체들이 '김정은 신년사 관철'을 위한 연합회의를 갖고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제반 문제를 허심탄회하게 협의하고 대범하게 풀어나갈 준비가 됐다고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회의에서는 남한 당국이 진실로 대화를 통해 남북관계 개선의 길로 나온다면 중단된 고위급 접촉도 재개하고 부문별 회담도 할 수 있을 것이라고도 강조했습니다.

회의에서는 또 남과 북 동포에게 보내는 호소문을 채택해 광복 70년을 맞아 민족공동행사와 계층별 통일회합을 열고, 남북간 체육문화 등 각 분야의 접촉과 교류를 적극 추진하자고 제안했습니다.

북한은 그러나 남한 당국이 이를 위해 무모한 체제통일론을 버려야한다면서 대북전단 살포 저지와 한미 군사훈련 중단을 거듭 요구했습니다.

회의에는 양형섭 최고인민회의 상임위 부위원장과 김양건 노동당 비서 등이 참석했습니다.

북한은 매년 최고지도자의 신년사 이후 정부와 정당·단체 연석회의를 열고 후속조치를 취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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