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부자증세’ 국정연설…북 언급 여부 주목

입력 2015.01.21 (08:42) 수정 2015.01.21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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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오늘 의회에서 부자 증세 등 개혁방안을 강조하는 국정 연설을 합니다.

북한 문제에 대해서는 획기적인 제안은 아니지만 어떤 식으로든 언급이 있을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이강덕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오바마 대통령의 새해 국정 연설은 오늘로 여섯번쨉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1 퍼센트 정도인 부자에게 세금을 더 물려서, 나머지 중산층을 살리겠다는 내용 등 공세적인 경제 개혁방안을 제시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녹취> 오바마(미 대통령)

앞으로 10년간 부자들로부터 우리 돈 345조를 더 걷어서 중산층을 지원하겠다는 이른바 부자 증세 방안은 연설 시작전부터 공화당의 강력한 반발을 사고 있지만 오바마 대통령은 격돌을 피하지 않겠다는 자셉니다.

한국 정부 등의 관심사인 북핵 등 한반도 문제는 오바마 대통령의 중점 아젠다에서는 일단 벗어나 있습니다.

하지만 북한의 사이버 공격 능력 등 도발 위협에 대한 미국인들의 우려가 큰만큼 어떤 식으로든 언급이 있을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미국 정부는 오바마 대통령이 이번에 북한 대책을 구체화 하지 못하는 대신 다음달 한미 외무장관 회담과 고위인사들의 방한을 통해 남북대화 지지입장 등을 밝힌다는 계획입니다.

미국의 북한 전문가들은 한국 정부가 대북정책을 주도해서 미국 정부를 계속 압박할 것을 주문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강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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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바마, ‘부자증세’ 국정연설…북 언급 여부 주목
    • 입력 2015-01-21 08:23:27
    • 수정2015-01-21 20:3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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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오늘 의회에서 부자 증세 등 개혁방안을 강조하는 국정 연설을 합니다.

북한 문제에 대해서는 획기적인 제안은 아니지만 어떤 식으로든 언급이 있을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이강덕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오바마 대통령의 새해 국정 연설은 오늘로 여섯번쨉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1 퍼센트 정도인 부자에게 세금을 더 물려서, 나머지 중산층을 살리겠다는 내용 등 공세적인 경제 개혁방안을 제시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녹취> 오바마(미 대통령)

앞으로 10년간 부자들로부터 우리 돈 345조를 더 걷어서 중산층을 지원하겠다는 이른바 부자 증세 방안은 연설 시작전부터 공화당의 강력한 반발을 사고 있지만 오바마 대통령은 격돌을 피하지 않겠다는 자셉니다.

한국 정부 등의 관심사인 북핵 등 한반도 문제는 오바마 대통령의 중점 아젠다에서는 일단 벗어나 있습니다.

하지만 북한의 사이버 공격 능력 등 도발 위협에 대한 미국인들의 우려가 큰만큼 어떤 식으로든 언급이 있을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미국 정부는 오바마 대통령이 이번에 북한 대책을 구체화 하지 못하는 대신 다음달 한미 외무장관 회담과 고위인사들의 방한을 통해 남북대화 지지입장 등을 밝힌다는 계획입니다.

미국의 북한 전문가들은 한국 정부가 대북정책을 주도해서 미국 정부를 계속 압박할 것을 주문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강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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