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도 조업금지 계도에 ‘침몰 중’ 허위 신고

입력 2015.01.21 (10:49) 수정 2015.01.21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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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여수해양경비안전서는, 선박통신기 비상용 채널을 통해 배가 침몰하고 있다고 허위 신고를 한 충남 보령선적어선 H호 선장 심 모 씨를,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구속했습니다.

심 씨는 지난 12일 저녁 7시 20분쯤 여수시 삼산면 거문도 항에 정박해 놓은 자신의 어선에서, 선박용 무선통신장비를 이용해 배가 침몰 중이라며 30분 동안 허위로 조난 신고를 하고 해경에 구조를 요청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신고를 접한 해경은 경비함정 4척과 순찰정 한 척을 긴급 출동시키고, 항공기에도 조명탄을 적재하는 등 출동 소동이 벌어졌다고 밝혔습니다.

해경 조사 결과 심 씨는, 해경 경비함정으로부터 수 차례 백도 주변 해역에서는 조업할 수 없다는 계도를 받자 불만을 품고 이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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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도 조업금지 계도에 ‘침몰 중’ 허위 신고
    • 입력 2015-01-21 10:49:28
    • 수정2015-01-21 19:34:08
    사회
전남 여수해양경비안전서는, 선박통신기 비상용 채널을 통해 배가 침몰하고 있다고 허위 신고를 한 충남 보령선적어선 H호 선장 심 모 씨를,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구속했습니다.

심 씨는 지난 12일 저녁 7시 20분쯤 여수시 삼산면 거문도 항에 정박해 놓은 자신의 어선에서, 선박용 무선통신장비를 이용해 배가 침몰 중이라며 30분 동안 허위로 조난 신고를 하고 해경에 구조를 요청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신고를 접한 해경은 경비함정 4척과 순찰정 한 척을 긴급 출동시키고, 항공기에도 조명탄을 적재하는 등 출동 소동이 벌어졌다고 밝혔습니다.

해경 조사 결과 심 씨는, 해경 경비함정으로부터 수 차례 백도 주변 해역에서는 조업할 수 없다는 계도를 받자 불만을 품고 이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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