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한미 합동 군사훈련 강행시 자위적 대응 조치”

북한이 미국을 향해 한미연합군사훈련 중단을 거듭 촉구하며 강행시 자위적인 '대응조치'를 취하겠다고 위협했습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북한의 평화애호적 노력과 대세의 흐름에 맞게 미국이 최소한 '키 리졸브'와 '독수리' 합동군사연습이라도 중지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신문은 이어 훈련을 강행할 경우 북한의 군대와 인민은 자주권과 민족존엄을 수호하기 위해 자위적인 대응조치를 취하지 않을 수 없게 될 것이라고 위협했습니다.

신문은 또 이러한 한미 군사훈련이 남북간 관계를 명백히 악화시킬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국방부는 한미 연합훈련인 키 리졸브와 독수리연습을 계획대로 3월 초에 실시하겠다는 방침을 확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