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값이 소득의 17배…“홍콩 내집마련 가장 어려워”

입력 2015.01.21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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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에서 집 한 채를 사기 위해서는 연 가구 소득의 17배에 이르는 돈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미국의 부동산 리서치업체 데모그라피아는 '2015년도 연례 주택 구입능력' 조사 보고서에서 홍콩의 주택 가격 중간값은 연간 가구 총소득 중간값의 17배로, 조사 대상인 세계 9개국 주요 대도시 가운데 '내 집 마련'이 가장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홍콩은 5년 연속 소득 대비 주택 가격이 가장 높은 도시로 꼽혔고 캐나다 밴쿠버와 호주 시드니, 미국 샌프란스시코, 호주 멜버른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이밖에, 영국 런던과 뉴질랜드 오클랜드 등도 소득 대비 집값이 8배가 넘어 상위 10개 도시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국민은행이 2013년 9월 실시한 별도 조사 결과를 보면 서울의 주택 가격은 가구소득의 7.7배에 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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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집값이 소득의 17배…“홍콩 내집마련 가장 어려워”
    • 입력 2015-01-21 15:29:15
    국제
홍콩에서 집 한 채를 사기 위해서는 연 가구 소득의 17배에 이르는 돈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미국의 부동산 리서치업체 데모그라피아는 '2015년도 연례 주택 구입능력' 조사 보고서에서 홍콩의 주택 가격 중간값은 연간 가구 총소득 중간값의 17배로, 조사 대상인 세계 9개국 주요 대도시 가운데 '내 집 마련'이 가장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홍콩은 5년 연속 소득 대비 주택 가격이 가장 높은 도시로 꼽혔고 캐나다 밴쿠버와 호주 시드니, 미국 샌프란스시코, 호주 멜버른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이밖에, 영국 런던과 뉴질랜드 오클랜드 등도 소득 대비 집값이 8배가 넘어 상위 10개 도시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국민은행이 2013년 9월 실시한 별도 조사 결과를 보면 서울의 주택 가격은 가구소득의 7.7배에 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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