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태 대법원장, 박상옥 신임 대법관 임명 제청

박상옥 한국형사정책연구원장이 신임 대법관으로 임명제청됐습니다.

양승태 대법원장은 오늘 다음달에 퇴임하는 신영철 대법관의 후임으로 박상옥 한국형사정책연구원장을 박근혜 대통령에게 임명제청했습니다.

박상옥 신임 대법관 후보자는 경기 시흥 출신으로 경기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으며, 사법연수원 11기로 서울지검 외사부장, 대검 공판송무부장 등을 역임했고 2009년 퇴임했습니다.

이후 박 후보자는 법무법인 충정 등에서 변호사로 활동하며 2012년 사학분쟁조정위원장을 거쳐 지난해 1월 한국형사정책연구원장으로 취임했습니다.

박 대통령이 제청을 받아들여 박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하면, 국회의장은 인사청문특별위원회를 구성해 15일 이내에 청문회를 마쳐야 합니다.

앞서 대법원장 자문기구인 대법관 후보추천위원회는 지난 14일 회의를 열고 3명의 후보를 선정해 양 대법관에게 추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