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기 전엔 모른다”…매맞는 남편 실태
입력 2015.01.21 (17:49)
수정 2015.01.21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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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제 아내에게 맞고 살지는 않습니다.
혹시 박지현 앵커는 남편 때리십니까?
-설마요.
그런데 요새 그런 경우가 늘고 있다고 해요.
-본인은 때리지 않는다.
알겠습니다.
실제로 남자가 맞고 살까 이런 생각을 하실 텐데 진짜 매 맞는 남편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경찰청에 지난해 신고된 것만 봐도 그전 해인 2013년보다 무려 32%나 증가했다고 하는데요.
매 맞는 남편 그 실태와 대책 살펴보겠습니다.
가족상담 전문가인 박상희 샤론정신건강연구소 소장 자리에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매 맞는 남편이 많다, 많다 하는데 사실 그렇게...
몰랐어요, 이렇게 많은 줄.
실제로 많이 늘고 있는 건가요?
-가족상담을 하다 보면 종종 만나게 됩니다.
그런데 기본적으로 가장 많은 형태는 경제력이 있고 신체적으로나 심리적으로나 힘이 있는 아내가 경제력이 없고 좀 약한 남편을 때리는 경우인데 근래 들어 제가 상담한 케이스는 좀 고정적인 것을 넘어서서 전문인 부부인데, 전문직 부부인데 연상의 여인이 대화로 풀고 싶어하는 연하 남편에 대해서 때리고 물건을 던지고 할퀴고 하는 상담을 제일 근래에 상담을 했습니다.
-연하 동생을 그렇게...
이게 말이죠.
매 맞는 남편이 늘어나는 건지 아니면 그전에는 맞고 살면서 가만히 있었는데 이제 못 참겠다 해서 신고하는 남편이 느는 건지 어떤 걸로 봐야 됩니까?-2개가 다 느는 것 같습니다.
기본적으로는 여건이 신장되면서 실제적으로 힘을 가진 여성들이 늘어나다 보니까 매 맞는 남성들이 많아지는 것도 사실이고요.
그다음에 사실 남자가 매 맞는다는 게 창피하잖아요.
그래서 신고할 생각은 못하고 쉬쉬하시다가 이제 언론을 보시든가 주변을 보면서 이게 폭력이구나, 사태를 해결해야 되는구나 인식을 하셔서 신고하시는 분들도 많고 실제적으로 정말 참다참다 참지 못해서.
-더 이상은 못 참겠어서.
-신고하는 분들도 있어요.
-그런데 아무래도 체격조건으로 봐도 그렇고요.
그러기 어려울 것 같은데 여러 가지 상황이 그렇군요.
창피해서 말 못하는 경우가 더 많다고 보시는 건가요?
-기본적으로는 우리의 가부장적인 사회에서 남자가 맞는다 이러면 아직도 뭐가 못나서 그런가 이런 생각이 들잖아요.
그래서 아직도 좀 참는 분이 많고 사실은 신고된 것보다도 훨씬 더 많을 것이다라는 것이 상담사들의 의견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고 건수가 점점 많아지고 있죠.
-신고하는 것이 빙산의 일각이다 이런 얘기인데.
남자가 말이죠.
좀 비리비리하고 부인은 체격이 크다 하더라도 남자가 악착같이 싸우면 지지는 않을 것 같은데 맞는 이유가 있습니까?
-그렇게 약한 남성들도 있지만 사실은 남편이 훨씬 체격이 큰 케이스도 많아요.
그러니까 이게 제목이 매 맞는 남편이다 그러니까 그림이 그렇게 그려져서 그런데 사실은 육체적 신체적 힘이 없어서라기보다는 심리적인 권력의 문제인데요.
그 심리적인 힘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여성인 경우고 그 근본 밑바닥의 문제는 경제적인 문제.
여성이 더 경제성이 있는 경우가 점점 많아지고 있기 때문에 그런 문제.
그리고 남성들이 어떤 도덕성이라든가 이런 걸로 여자들에게 잡혀 있는 경우도 왕왕 있죠.
-주도권의 문제라는 말씀이신 거죠.
말씀하신 것처럼 경제권일 수도 있고요.
흠을 잡혀서 그럴 수도 있고 또 어떤 사례들이 있을 수 있을까요?
-제가 아까도 얘기했지만 사실 제일 많은 것은 5, 60대 남성들이 여성들은 일자리를 실직을 했다고 해도 사실 주방일이라든가 아이 돌봄이라든가 이런 일을 좀 할 수 있는데 남성들은 40대 이후에 실직을 하면 사실 할 수 있는 일이 별로 없어요.
그러다 보니까 아무래도 경제적으로 무능함을 가지고 있는 남편들이 집에서 있으면 사실은 차라리 맞아주고 말겠다, 이렇게 해서 그냥 부인들이 불만을 구타나 언어로 쏟아내면 그냥 포기하고 맞아주는 거죠.
제가 상담한 케이스 중에서도 중년 남성들이 그냥 내가 경제적으로 무능하니까 너의 불만을 내가 받아주겠다라고 생각을 하면서 맞아주는 케이스들도 종종 있습니다.
-저희가 어렸을 때 보면 저희 동네에서 아침에서부터 소주에다가 김치 안주로 드시는 분들은 술만 드시니까 자꾸 마르더라고요.
그러면 부인들이 막 끌고 가면서 때리는 경우를 저도 본 적이 있는데.
왜 아침부터 술 먹냐고 때리면서 끌고 가는 걸 저도 봤어요.
그러니까 그것이 결국은 힘의 문제라기보다는 경제력의 문제다.
그러니까 부인에게 늘 끌려다니고 집안에 돈도 못 벌어주다 보니까 위축돼 있는, 의기소침해 있는 상태에서 폭력으로 이어진다 이런 얘기신 거죠.
-그러니까 종합적이에요.
사실은 경제적인 것, 심리적인 것 다 있는데 사실은 또 상담을 하다 보면 정말 외모도 여성이 훨씬 더...
왜냐하면 중년이 되면 여성들이 조금 살집도 붙고 그래서 실제로 엄마와 아들 같다는 느낌이 드는 부부들도 좀 있어요.
그래서 큰 덩치의 여성이 조금 더 왜소한 중년이 된 왜소한 남편을 끌고 가거나 때리고 할퀴고 이런 경우도 저는 본 적이 있거든요.
그러니까 좀 종합적으로 이런 경우도 있고 저런 경우도 있는데 경제적인 거하고도 상당히 관련이 많은 것은 또 무시할 수 없다는 얘기입니다.
-어떻게 해야 돼요?상담을 받아야 됩니까, 어떻게 좀...
-어떻게 도움받을 수 있나요?
-사실 제일 이상적인 답안은 대화를 하고 성찰을 한다.
이 원인이 무엇이고 또 대화로 풀 수 있는가인데 또 사실 둘만의 문제로 해결할 수 없는 게 폭력의 문제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폭력이라는 게 한 번 수문이 터지면 정말 물이 밀려오듯이 밀려올 수 있기 때문에 이렇게 둘이 해결할 수 없는 문제라면 사실 상담가나 또는 남성폭력을 전문으로 하는 한국남성회 단체에 전화를 하든가 또는 여러 가지 기관들이 있어요.
그리고 최종에는 경찰의 도움까지 받아서라도 이 문제를 해결을 하시고 수면 위로 올리시는 것이 해결에 도움이 됩니다.
-부인이 폭력을 행사하기 전에 무슨 전조증상이 있어요?
-아무래도 폭력이라는 것은 부인이 불만이 가득 찼다는 건데 불만이 가득 찼을 때 폭력에 앞서서 나오는 건 언어죠.
그래서 작은 일에도 공격적으로 굉장히 윽박을 지른다든가 욕을 한다든가 사사건건 행동에 대해서 반응이 너무 크다 그러면 사실 전조증상입니다.
-그렇군요.
-알겠습니다.
아무튼 맞기 전에 잘해야겠죠.
알겠습니다.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조금 전에도 설명을 드렸습니다마는 보이스피싱, 스미싱 이런 게 많습니다.
하여튼 결국 전화나 문자로 하는 사기인데요.
사기 안 당하는 제일 좋은 방법은 공돈이 생기기를 바라지 않는 겁니다.
-혹시 문제가 생길 것 같으면 국번 없이 1332번으로 전화하시면 되는데요.
저도 얼마 전에 이런 문자를 받았는데 저도 깜빡 속을 뻔했거든요.
눈 감으면 코 베어가는 세상이라 참 무섭습니다.
-조심하십시다.
박상범의 시사진단 여기까지입니다.
-여러분, 고맙습니다.
혹시 박지현 앵커는 남편 때리십니까?
-설마요.
그런데 요새 그런 경우가 늘고 있다고 해요.
-본인은 때리지 않는다.
알겠습니다.
실제로 남자가 맞고 살까 이런 생각을 하실 텐데 진짜 매 맞는 남편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경찰청에 지난해 신고된 것만 봐도 그전 해인 2013년보다 무려 32%나 증가했다고 하는데요.
매 맞는 남편 그 실태와 대책 살펴보겠습니다.
가족상담 전문가인 박상희 샤론정신건강연구소 소장 자리에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매 맞는 남편이 많다, 많다 하는데 사실 그렇게...
몰랐어요, 이렇게 많은 줄.
실제로 많이 늘고 있는 건가요?
-가족상담을 하다 보면 종종 만나게 됩니다.
그런데 기본적으로 가장 많은 형태는 경제력이 있고 신체적으로나 심리적으로나 힘이 있는 아내가 경제력이 없고 좀 약한 남편을 때리는 경우인데 근래 들어 제가 상담한 케이스는 좀 고정적인 것을 넘어서서 전문인 부부인데, 전문직 부부인데 연상의 여인이 대화로 풀고 싶어하는 연하 남편에 대해서 때리고 물건을 던지고 할퀴고 하는 상담을 제일 근래에 상담을 했습니다.
-연하 동생을 그렇게...
이게 말이죠.
매 맞는 남편이 늘어나는 건지 아니면 그전에는 맞고 살면서 가만히 있었는데 이제 못 참겠다 해서 신고하는 남편이 느는 건지 어떤 걸로 봐야 됩니까?-2개가 다 느는 것 같습니다.
기본적으로는 여건이 신장되면서 실제적으로 힘을 가진 여성들이 늘어나다 보니까 매 맞는 남성들이 많아지는 것도 사실이고요.
그다음에 사실 남자가 매 맞는다는 게 창피하잖아요.
그래서 신고할 생각은 못하고 쉬쉬하시다가 이제 언론을 보시든가 주변을 보면서 이게 폭력이구나, 사태를 해결해야 되는구나 인식을 하셔서 신고하시는 분들도 많고 실제적으로 정말 참다참다 참지 못해서.
-더 이상은 못 참겠어서.
-신고하는 분들도 있어요.
-그런데 아무래도 체격조건으로 봐도 그렇고요.
그러기 어려울 것 같은데 여러 가지 상황이 그렇군요.
창피해서 말 못하는 경우가 더 많다고 보시는 건가요?
-기본적으로는 우리의 가부장적인 사회에서 남자가 맞는다 이러면 아직도 뭐가 못나서 그런가 이런 생각이 들잖아요.
그래서 아직도 좀 참는 분이 많고 사실은 신고된 것보다도 훨씬 더 많을 것이다라는 것이 상담사들의 의견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고 건수가 점점 많아지고 있죠.
-신고하는 것이 빙산의 일각이다 이런 얘기인데.
남자가 말이죠.
좀 비리비리하고 부인은 체격이 크다 하더라도 남자가 악착같이 싸우면 지지는 않을 것 같은데 맞는 이유가 있습니까?
-그렇게 약한 남성들도 있지만 사실은 남편이 훨씬 체격이 큰 케이스도 많아요.
그러니까 이게 제목이 매 맞는 남편이다 그러니까 그림이 그렇게 그려져서 그런데 사실은 육체적 신체적 힘이 없어서라기보다는 심리적인 권력의 문제인데요.
그 심리적인 힘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여성인 경우고 그 근본 밑바닥의 문제는 경제적인 문제.
여성이 더 경제성이 있는 경우가 점점 많아지고 있기 때문에 그런 문제.
그리고 남성들이 어떤 도덕성이라든가 이런 걸로 여자들에게 잡혀 있는 경우도 왕왕 있죠.
-주도권의 문제라는 말씀이신 거죠.
말씀하신 것처럼 경제권일 수도 있고요.
흠을 잡혀서 그럴 수도 있고 또 어떤 사례들이 있을 수 있을까요?
-제가 아까도 얘기했지만 사실 제일 많은 것은 5, 60대 남성들이 여성들은 일자리를 실직을 했다고 해도 사실 주방일이라든가 아이 돌봄이라든가 이런 일을 좀 할 수 있는데 남성들은 40대 이후에 실직을 하면 사실 할 수 있는 일이 별로 없어요.
그러다 보니까 아무래도 경제적으로 무능함을 가지고 있는 남편들이 집에서 있으면 사실은 차라리 맞아주고 말겠다, 이렇게 해서 그냥 부인들이 불만을 구타나 언어로 쏟아내면 그냥 포기하고 맞아주는 거죠.
제가 상담한 케이스 중에서도 중년 남성들이 그냥 내가 경제적으로 무능하니까 너의 불만을 내가 받아주겠다라고 생각을 하면서 맞아주는 케이스들도 종종 있습니다.
-저희가 어렸을 때 보면 저희 동네에서 아침에서부터 소주에다가 김치 안주로 드시는 분들은 술만 드시니까 자꾸 마르더라고요.
그러면 부인들이 막 끌고 가면서 때리는 경우를 저도 본 적이 있는데.
왜 아침부터 술 먹냐고 때리면서 끌고 가는 걸 저도 봤어요.
그러니까 그것이 결국은 힘의 문제라기보다는 경제력의 문제다.
그러니까 부인에게 늘 끌려다니고 집안에 돈도 못 벌어주다 보니까 위축돼 있는, 의기소침해 있는 상태에서 폭력으로 이어진다 이런 얘기신 거죠.
-그러니까 종합적이에요.
사실은 경제적인 것, 심리적인 것 다 있는데 사실은 또 상담을 하다 보면 정말 외모도 여성이 훨씬 더...
왜냐하면 중년이 되면 여성들이 조금 살집도 붙고 그래서 실제로 엄마와 아들 같다는 느낌이 드는 부부들도 좀 있어요.
그래서 큰 덩치의 여성이 조금 더 왜소한 중년이 된 왜소한 남편을 끌고 가거나 때리고 할퀴고 이런 경우도 저는 본 적이 있거든요.
그러니까 좀 종합적으로 이런 경우도 있고 저런 경우도 있는데 경제적인 거하고도 상당히 관련이 많은 것은 또 무시할 수 없다는 얘기입니다.
-어떻게 해야 돼요?상담을 받아야 됩니까, 어떻게 좀...
-어떻게 도움받을 수 있나요?
-사실 제일 이상적인 답안은 대화를 하고 성찰을 한다.
이 원인이 무엇이고 또 대화로 풀 수 있는가인데 또 사실 둘만의 문제로 해결할 수 없는 게 폭력의 문제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폭력이라는 게 한 번 수문이 터지면 정말 물이 밀려오듯이 밀려올 수 있기 때문에 이렇게 둘이 해결할 수 없는 문제라면 사실 상담가나 또는 남성폭력을 전문으로 하는 한국남성회 단체에 전화를 하든가 또는 여러 가지 기관들이 있어요.
그리고 최종에는 경찰의 도움까지 받아서라도 이 문제를 해결을 하시고 수면 위로 올리시는 것이 해결에 도움이 됩니다.
-부인이 폭력을 행사하기 전에 무슨 전조증상이 있어요?
-아무래도 폭력이라는 것은 부인이 불만이 가득 찼다는 건데 불만이 가득 찼을 때 폭력에 앞서서 나오는 건 언어죠.
그래서 작은 일에도 공격적으로 굉장히 윽박을 지른다든가 욕을 한다든가 사사건건 행동에 대해서 반응이 너무 크다 그러면 사실 전조증상입니다.
-그렇군요.
-알겠습니다.
아무튼 맞기 전에 잘해야겠죠.
알겠습니다.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조금 전에도 설명을 드렸습니다마는 보이스피싱, 스미싱 이런 게 많습니다.
하여튼 결국 전화나 문자로 하는 사기인데요.
사기 안 당하는 제일 좋은 방법은 공돈이 생기기를 바라지 않는 겁니다.
-혹시 문제가 생길 것 같으면 국번 없이 1332번으로 전화하시면 되는데요.
저도 얼마 전에 이런 문자를 받았는데 저도 깜빡 속을 뻔했거든요.
눈 감으면 코 베어가는 세상이라 참 무섭습니다.
-조심하십시다.
박상범의 시사진단 여기까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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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맞기 전엔 모른다”…매맞는 남편 실태
-
- 입력 2015-01-21 17:57:11
- 수정2015-01-21 18:56:25
-저는 제 아내에게 맞고 살지는 않습니다.
혹시 박지현 앵커는 남편 때리십니까?
-설마요.
그런데 요새 그런 경우가 늘고 있다고 해요.
-본인은 때리지 않는다.
알겠습니다.
실제로 남자가 맞고 살까 이런 생각을 하실 텐데 진짜 매 맞는 남편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경찰청에 지난해 신고된 것만 봐도 그전 해인 2013년보다 무려 32%나 증가했다고 하는데요.
매 맞는 남편 그 실태와 대책 살펴보겠습니다.
가족상담 전문가인 박상희 샤론정신건강연구소 소장 자리에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매 맞는 남편이 많다, 많다 하는데 사실 그렇게...
몰랐어요, 이렇게 많은 줄.
실제로 많이 늘고 있는 건가요?
-가족상담을 하다 보면 종종 만나게 됩니다.
그런데 기본적으로 가장 많은 형태는 경제력이 있고 신체적으로나 심리적으로나 힘이 있는 아내가 경제력이 없고 좀 약한 남편을 때리는 경우인데 근래 들어 제가 상담한 케이스는 좀 고정적인 것을 넘어서서 전문인 부부인데, 전문직 부부인데 연상의 여인이 대화로 풀고 싶어하는 연하 남편에 대해서 때리고 물건을 던지고 할퀴고 하는 상담을 제일 근래에 상담을 했습니다.
-연하 동생을 그렇게...
이게 말이죠.
매 맞는 남편이 늘어나는 건지 아니면 그전에는 맞고 살면서 가만히 있었는데 이제 못 참겠다 해서 신고하는 남편이 느는 건지 어떤 걸로 봐야 됩니까?-2개가 다 느는 것 같습니다.
기본적으로는 여건이 신장되면서 실제적으로 힘을 가진 여성들이 늘어나다 보니까 매 맞는 남성들이 많아지는 것도 사실이고요.
그다음에 사실 남자가 매 맞는다는 게 창피하잖아요.
그래서 신고할 생각은 못하고 쉬쉬하시다가 이제 언론을 보시든가 주변을 보면서 이게 폭력이구나, 사태를 해결해야 되는구나 인식을 하셔서 신고하시는 분들도 많고 실제적으로 정말 참다참다 참지 못해서.
-더 이상은 못 참겠어서.
-신고하는 분들도 있어요.
-그런데 아무래도 체격조건으로 봐도 그렇고요.
그러기 어려울 것 같은데 여러 가지 상황이 그렇군요.
창피해서 말 못하는 경우가 더 많다고 보시는 건가요?
-기본적으로는 우리의 가부장적인 사회에서 남자가 맞는다 이러면 아직도 뭐가 못나서 그런가 이런 생각이 들잖아요.
그래서 아직도 좀 참는 분이 많고 사실은 신고된 것보다도 훨씬 더 많을 것이다라는 것이 상담사들의 의견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고 건수가 점점 많아지고 있죠.
-신고하는 것이 빙산의 일각이다 이런 얘기인데.
남자가 말이죠.
좀 비리비리하고 부인은 체격이 크다 하더라도 남자가 악착같이 싸우면 지지는 않을 것 같은데 맞는 이유가 있습니까?
-그렇게 약한 남성들도 있지만 사실은 남편이 훨씬 체격이 큰 케이스도 많아요.
그러니까 이게 제목이 매 맞는 남편이다 그러니까 그림이 그렇게 그려져서 그런데 사실은 육체적 신체적 힘이 없어서라기보다는 심리적인 권력의 문제인데요.
그 심리적인 힘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여성인 경우고 그 근본 밑바닥의 문제는 경제적인 문제.
여성이 더 경제성이 있는 경우가 점점 많아지고 있기 때문에 그런 문제.
그리고 남성들이 어떤 도덕성이라든가 이런 걸로 여자들에게 잡혀 있는 경우도 왕왕 있죠.
-주도권의 문제라는 말씀이신 거죠.
말씀하신 것처럼 경제권일 수도 있고요.
흠을 잡혀서 그럴 수도 있고 또 어떤 사례들이 있을 수 있을까요?
-제가 아까도 얘기했지만 사실 제일 많은 것은 5, 60대 남성들이 여성들은 일자리를 실직을 했다고 해도 사실 주방일이라든가 아이 돌봄이라든가 이런 일을 좀 할 수 있는데 남성들은 40대 이후에 실직을 하면 사실 할 수 있는 일이 별로 없어요.
그러다 보니까 아무래도 경제적으로 무능함을 가지고 있는 남편들이 집에서 있으면 사실은 차라리 맞아주고 말겠다, 이렇게 해서 그냥 부인들이 불만을 구타나 언어로 쏟아내면 그냥 포기하고 맞아주는 거죠.
제가 상담한 케이스 중에서도 중년 남성들이 그냥 내가 경제적으로 무능하니까 너의 불만을 내가 받아주겠다라고 생각을 하면서 맞아주는 케이스들도 종종 있습니다.
-저희가 어렸을 때 보면 저희 동네에서 아침에서부터 소주에다가 김치 안주로 드시는 분들은 술만 드시니까 자꾸 마르더라고요.
그러면 부인들이 막 끌고 가면서 때리는 경우를 저도 본 적이 있는데.
왜 아침부터 술 먹냐고 때리면서 끌고 가는 걸 저도 봤어요.
그러니까 그것이 결국은 힘의 문제라기보다는 경제력의 문제다.
그러니까 부인에게 늘 끌려다니고 집안에 돈도 못 벌어주다 보니까 위축돼 있는, 의기소침해 있는 상태에서 폭력으로 이어진다 이런 얘기신 거죠.
-그러니까 종합적이에요.
사실은 경제적인 것, 심리적인 것 다 있는데 사실은 또 상담을 하다 보면 정말 외모도 여성이 훨씬 더...
왜냐하면 중년이 되면 여성들이 조금 살집도 붙고 그래서 실제로 엄마와 아들 같다는 느낌이 드는 부부들도 좀 있어요.
그래서 큰 덩치의 여성이 조금 더 왜소한 중년이 된 왜소한 남편을 끌고 가거나 때리고 할퀴고 이런 경우도 저는 본 적이 있거든요.
그러니까 좀 종합적으로 이런 경우도 있고 저런 경우도 있는데 경제적인 거하고도 상당히 관련이 많은 것은 또 무시할 수 없다는 얘기입니다.
-어떻게 해야 돼요?상담을 받아야 됩니까, 어떻게 좀...
-어떻게 도움받을 수 있나요?
-사실 제일 이상적인 답안은 대화를 하고 성찰을 한다.
이 원인이 무엇이고 또 대화로 풀 수 있는가인데 또 사실 둘만의 문제로 해결할 수 없는 게 폭력의 문제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폭력이라는 게 한 번 수문이 터지면 정말 물이 밀려오듯이 밀려올 수 있기 때문에 이렇게 둘이 해결할 수 없는 문제라면 사실 상담가나 또는 남성폭력을 전문으로 하는 한국남성회 단체에 전화를 하든가 또는 여러 가지 기관들이 있어요.
그리고 최종에는 경찰의 도움까지 받아서라도 이 문제를 해결을 하시고 수면 위로 올리시는 것이 해결에 도움이 됩니다.
-부인이 폭력을 행사하기 전에 무슨 전조증상이 있어요?
-아무래도 폭력이라는 것은 부인이 불만이 가득 찼다는 건데 불만이 가득 찼을 때 폭력에 앞서서 나오는 건 언어죠.
그래서 작은 일에도 공격적으로 굉장히 윽박을 지른다든가 욕을 한다든가 사사건건 행동에 대해서 반응이 너무 크다 그러면 사실 전조증상입니다.
-그렇군요.
-알겠습니다.
아무튼 맞기 전에 잘해야겠죠.
알겠습니다.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조금 전에도 설명을 드렸습니다마는 보이스피싱, 스미싱 이런 게 많습니다.
하여튼 결국 전화나 문자로 하는 사기인데요.
사기 안 당하는 제일 좋은 방법은 공돈이 생기기를 바라지 않는 겁니다.
-혹시 문제가 생길 것 같으면 국번 없이 1332번으로 전화하시면 되는데요.
저도 얼마 전에 이런 문자를 받았는데 저도 깜빡 속을 뻔했거든요.
눈 감으면 코 베어가는 세상이라 참 무섭습니다.
-조심하십시다.
박상범의 시사진단 여기까지입니다.
-여러분, 고맙습니다.
혹시 박지현 앵커는 남편 때리십니까?
-설마요.
그런데 요새 그런 경우가 늘고 있다고 해요.
-본인은 때리지 않는다.
알겠습니다.
실제로 남자가 맞고 살까 이런 생각을 하실 텐데 진짜 매 맞는 남편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경찰청에 지난해 신고된 것만 봐도 그전 해인 2013년보다 무려 32%나 증가했다고 하는데요.
매 맞는 남편 그 실태와 대책 살펴보겠습니다.
가족상담 전문가인 박상희 샤론정신건강연구소 소장 자리에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매 맞는 남편이 많다, 많다 하는데 사실 그렇게...
몰랐어요, 이렇게 많은 줄.
실제로 많이 늘고 있는 건가요?
-가족상담을 하다 보면 종종 만나게 됩니다.
그런데 기본적으로 가장 많은 형태는 경제력이 있고 신체적으로나 심리적으로나 힘이 있는 아내가 경제력이 없고 좀 약한 남편을 때리는 경우인데 근래 들어 제가 상담한 케이스는 좀 고정적인 것을 넘어서서 전문인 부부인데, 전문직 부부인데 연상의 여인이 대화로 풀고 싶어하는 연하 남편에 대해서 때리고 물건을 던지고 할퀴고 하는 상담을 제일 근래에 상담을 했습니다.
-연하 동생을 그렇게...
이게 말이죠.
매 맞는 남편이 늘어나는 건지 아니면 그전에는 맞고 살면서 가만히 있었는데 이제 못 참겠다 해서 신고하는 남편이 느는 건지 어떤 걸로 봐야 됩니까?-2개가 다 느는 것 같습니다.
기본적으로는 여건이 신장되면서 실제적으로 힘을 가진 여성들이 늘어나다 보니까 매 맞는 남성들이 많아지는 것도 사실이고요.
그다음에 사실 남자가 매 맞는다는 게 창피하잖아요.
그래서 신고할 생각은 못하고 쉬쉬하시다가 이제 언론을 보시든가 주변을 보면서 이게 폭력이구나, 사태를 해결해야 되는구나 인식을 하셔서 신고하시는 분들도 많고 실제적으로 정말 참다참다 참지 못해서.
-더 이상은 못 참겠어서.
-신고하는 분들도 있어요.
-그런데 아무래도 체격조건으로 봐도 그렇고요.
그러기 어려울 것 같은데 여러 가지 상황이 그렇군요.
창피해서 말 못하는 경우가 더 많다고 보시는 건가요?
-기본적으로는 우리의 가부장적인 사회에서 남자가 맞는다 이러면 아직도 뭐가 못나서 그런가 이런 생각이 들잖아요.
그래서 아직도 좀 참는 분이 많고 사실은 신고된 것보다도 훨씬 더 많을 것이다라는 것이 상담사들의 의견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고 건수가 점점 많아지고 있죠.
-신고하는 것이 빙산의 일각이다 이런 얘기인데.
남자가 말이죠.
좀 비리비리하고 부인은 체격이 크다 하더라도 남자가 악착같이 싸우면 지지는 않을 것 같은데 맞는 이유가 있습니까?
-그렇게 약한 남성들도 있지만 사실은 남편이 훨씬 체격이 큰 케이스도 많아요.
그러니까 이게 제목이 매 맞는 남편이다 그러니까 그림이 그렇게 그려져서 그런데 사실은 육체적 신체적 힘이 없어서라기보다는 심리적인 권력의 문제인데요.
그 심리적인 힘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여성인 경우고 그 근본 밑바닥의 문제는 경제적인 문제.
여성이 더 경제성이 있는 경우가 점점 많아지고 있기 때문에 그런 문제.
그리고 남성들이 어떤 도덕성이라든가 이런 걸로 여자들에게 잡혀 있는 경우도 왕왕 있죠.
-주도권의 문제라는 말씀이신 거죠.
말씀하신 것처럼 경제권일 수도 있고요.
흠을 잡혀서 그럴 수도 있고 또 어떤 사례들이 있을 수 있을까요?
-제가 아까도 얘기했지만 사실 제일 많은 것은 5, 60대 남성들이 여성들은 일자리를 실직을 했다고 해도 사실 주방일이라든가 아이 돌봄이라든가 이런 일을 좀 할 수 있는데 남성들은 40대 이후에 실직을 하면 사실 할 수 있는 일이 별로 없어요.
그러다 보니까 아무래도 경제적으로 무능함을 가지고 있는 남편들이 집에서 있으면 사실은 차라리 맞아주고 말겠다, 이렇게 해서 그냥 부인들이 불만을 구타나 언어로 쏟아내면 그냥 포기하고 맞아주는 거죠.
제가 상담한 케이스 중에서도 중년 남성들이 그냥 내가 경제적으로 무능하니까 너의 불만을 내가 받아주겠다라고 생각을 하면서 맞아주는 케이스들도 종종 있습니다.
-저희가 어렸을 때 보면 저희 동네에서 아침에서부터 소주에다가 김치 안주로 드시는 분들은 술만 드시니까 자꾸 마르더라고요.
그러면 부인들이 막 끌고 가면서 때리는 경우를 저도 본 적이 있는데.
왜 아침부터 술 먹냐고 때리면서 끌고 가는 걸 저도 봤어요.
그러니까 그것이 결국은 힘의 문제라기보다는 경제력의 문제다.
그러니까 부인에게 늘 끌려다니고 집안에 돈도 못 벌어주다 보니까 위축돼 있는, 의기소침해 있는 상태에서 폭력으로 이어진다 이런 얘기신 거죠.
-그러니까 종합적이에요.
사실은 경제적인 것, 심리적인 것 다 있는데 사실은 또 상담을 하다 보면 정말 외모도 여성이 훨씬 더...
왜냐하면 중년이 되면 여성들이 조금 살집도 붙고 그래서 실제로 엄마와 아들 같다는 느낌이 드는 부부들도 좀 있어요.
그래서 큰 덩치의 여성이 조금 더 왜소한 중년이 된 왜소한 남편을 끌고 가거나 때리고 할퀴고 이런 경우도 저는 본 적이 있거든요.
그러니까 좀 종합적으로 이런 경우도 있고 저런 경우도 있는데 경제적인 거하고도 상당히 관련이 많은 것은 또 무시할 수 없다는 얘기입니다.
-어떻게 해야 돼요?상담을 받아야 됩니까, 어떻게 좀...
-어떻게 도움받을 수 있나요?
-사실 제일 이상적인 답안은 대화를 하고 성찰을 한다.
이 원인이 무엇이고 또 대화로 풀 수 있는가인데 또 사실 둘만의 문제로 해결할 수 없는 게 폭력의 문제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폭력이라는 게 한 번 수문이 터지면 정말 물이 밀려오듯이 밀려올 수 있기 때문에 이렇게 둘이 해결할 수 없는 문제라면 사실 상담가나 또는 남성폭력을 전문으로 하는 한국남성회 단체에 전화를 하든가 또는 여러 가지 기관들이 있어요.
그리고 최종에는 경찰의 도움까지 받아서라도 이 문제를 해결을 하시고 수면 위로 올리시는 것이 해결에 도움이 됩니다.
-부인이 폭력을 행사하기 전에 무슨 전조증상이 있어요?
-아무래도 폭력이라는 것은 부인이 불만이 가득 찼다는 건데 불만이 가득 찼을 때 폭력에 앞서서 나오는 건 언어죠.
그래서 작은 일에도 공격적으로 굉장히 윽박을 지른다든가 욕을 한다든가 사사건건 행동에 대해서 반응이 너무 크다 그러면 사실 전조증상입니다.
-그렇군요.
-알겠습니다.
아무튼 맞기 전에 잘해야겠죠.
알겠습니다.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조금 전에도 설명을 드렸습니다마는 보이스피싱, 스미싱 이런 게 많습니다.
하여튼 결국 전화나 문자로 하는 사기인데요.
사기 안 당하는 제일 좋은 방법은 공돈이 생기기를 바라지 않는 겁니다.
-혹시 문제가 생길 것 같으면 국번 없이 1332번으로 전화하시면 되는데요.
저도 얼마 전에 이런 문자를 받았는데 저도 깜빡 속을 뻔했거든요.
눈 감으면 코 베어가는 세상이라 참 무섭습니다.
-조심하십시다.
박상범의 시사진단 여기까지입니다.
-여러분,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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