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선수 출신 공익요원이 기초수급자 돈 빼돌려

입력 2015.01.21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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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선수 출신 공익근무요원이 기초생활수급대상자인 70대 노인의 통장에서 돈을 빼돌려오다 경찰에 덜미를 잡혔습니다.

경기도 용인동부경찰서는 기초수급자인 72살 조모 씨의 통장을 빼돌려 개인적 용도로 쓴 혐의로 용인시청 소속 공익요원 29살 변모 씨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변 씨는 면사무소 공익요원으로 일하며 알게 된 조 씨에게 시에서 새 집을 지어주려고 하는데 인허가 비용이 필요하다고 속여 통장을 가로챈 뒤 지난해 9월부터 다섯 차례에 걸쳐 7백여만 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공익요원 소집 전 프로농구 선수로 활약하며 억대 연봉을 받아온 변 씨는 조 씨로부터 가로챈 돈을 대부분 개인적 용도에 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변 씨는 오는 6월 소속 구단 복귀를 앞두고 있지만, 혐의가 사실로 드러날 경우 제명 등 중징계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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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농구 선수 출신 공익요원이 기초수급자 돈 빼돌려
    • 입력 2015-01-21 21:02:00
    사회
프로농구 선수 출신 공익근무요원이 기초생활수급대상자인 70대 노인의 통장에서 돈을 빼돌려오다 경찰에 덜미를 잡혔습니다. 경기도 용인동부경찰서는 기초수급자인 72살 조모 씨의 통장을 빼돌려 개인적 용도로 쓴 혐의로 용인시청 소속 공익요원 29살 변모 씨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변 씨는 면사무소 공익요원으로 일하며 알게 된 조 씨에게 시에서 새 집을 지어주려고 하는데 인허가 비용이 필요하다고 속여 통장을 가로챈 뒤 지난해 9월부터 다섯 차례에 걸쳐 7백여만 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공익요원 소집 전 프로농구 선수로 활약하며 억대 연봉을 받아온 변 씨는 조 씨로부터 가로챈 돈을 대부분 개인적 용도에 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변 씨는 오는 6월 소속 구단 복귀를 앞두고 있지만, 혐의가 사실로 드러날 경우 제명 등 중징계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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