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오늘] ‘볼풀’로 변신한 방 외

입력 2015.01.22 (08:50) 수정 2015.01.22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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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공으로 가득찬 '볼풀', 특히 아이들이 좋아하죠.

미국에서 한 대학생이 기숙사 방 전체를 '볼풀'로 만들었다는데요.

지구촌 오늘에서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이층 침대에서 그대로 바닥으로 점프!

공으로 가득한 바닥에서 친구들과 공을 튕기며 놉니다.

미국의 한 대학생이 기숙사 방 전체를 '볼풀'로 바꿔 놓았습니다.

<인터뷰> 데이비드 니콜(대학생) : "정말 좋아요. 아침에 일어날 때마다 굴러서 바닥으로 떨어지거든요. 쉽게 내려올 수 있어요."

한 만화의 주인공이 볼풀 방에 사는 것을 보고 따라한 거라는데요.

방을 채우는데 모두 만 삼천개의 공이 사용됐다네요.

'인공 파도 서핑'

호주 다윈, 아이들이 서핑을 즐기고 있습니다.

다윈 인근 바다에는 상어가 많아 서핑이 위험하다는데요.

그래서, 바다가 아닌 수영장에 인공 파도를 만들었습니다.

아이들을 위해 특별히 만들어진 서핑 강습 프로그램입니다.

<인터뷰> 토니 스넬링(서핑장 책임자) : "아이들이 기술을 익히면 자신감도 생기고 나중에 거친 파도에서도 안전할 거예요."

<인터뷰> 새뮤얼(학생) : "파도가 얼굴로 몰아쳐서 조금 힘들어요. 돌아서기가 힘들지만 괜찮아요."

1.7미터 높이의 파도까지 만들어낼 수 있는데요.

서핑 훈련은 5일간의 집중 과정.

이 지역의 아이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네요.

'전기톱 조각 대회'

나무를 조각하고 있는 사람들.

그런데... 조각 도구를 자세히 보니, 전기톱입니다!

호주에서 열린 '전기톱 조각 대회'입니다.

주어진 나흘간 나무를 깎아 작품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인터뷰> 롭 바스트(대회 기획자) : "얼마나 디테일하게 부분들을 표현해 내는가가 점수를 얻는 쟁점이 될 것 같습니다."

톱으로 조각을 한다는 게 위험해 보이기도 하는데요. 다들 전문가답게 섬세한 손놀림입니다.

<인터뷰> 앤지 폴글레이즈(참가자) : "모두 약간은 미쳐 있는 상태라고 볼 수 있죠. 위험하니까요. 그게 이 대회의 매력이지만요."

완성된 작품들을 보니 놀라운 실력들인데요!

작품 팔아 번 돈의 일부는 내년 대회를 위해 쓰일 거라네요.

웅덩이에 빠진 아기 코끼리

중국 윈난 성의 한 숲 속.

한 아기 코끼리가 웅덩이에 빠져 있습니다.

빠져 나오려고 애를 쓰는 아기 코끼리의 모습이 안쓰럽습니다.

하지만 2미터 되는 높이를 오르기가 쉽지 않은데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 코끼리가 올라오기 쉽게 땅을 파 줍니다.

드디어 성공적으로 탈출하는 아기 코끼리...!

<인터뷰> 통 주싱(경찰관) : "정황을 살펴 보니, 어제부터 빠져 있었나 봐요. 어제 비가 와서 물 저장고 주변 땅이 미끄러웠거든요."

아기 코끼리는 숲으로 무사히 돌아갔다네요.

지금까지 지구촌 오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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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구촌 오늘] ‘볼풀’로 변신한 방 외
    • 입력 2015-01-22 08:22:20
    • 수정2015-01-22 09:09:42
    지구촌뉴스
<앵커 멘트>

공으로 가득찬 '볼풀', 특히 아이들이 좋아하죠.

미국에서 한 대학생이 기숙사 방 전체를 '볼풀'로 만들었다는데요.

지구촌 오늘에서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이층 침대에서 그대로 바닥으로 점프!

공으로 가득한 바닥에서 친구들과 공을 튕기며 놉니다.

미국의 한 대학생이 기숙사 방 전체를 '볼풀'로 바꿔 놓았습니다.

<인터뷰> 데이비드 니콜(대학생) : "정말 좋아요. 아침에 일어날 때마다 굴러서 바닥으로 떨어지거든요. 쉽게 내려올 수 있어요."

한 만화의 주인공이 볼풀 방에 사는 것을 보고 따라한 거라는데요.

방을 채우는데 모두 만 삼천개의 공이 사용됐다네요.

'인공 파도 서핑'

호주 다윈, 아이들이 서핑을 즐기고 있습니다.

다윈 인근 바다에는 상어가 많아 서핑이 위험하다는데요.

그래서, 바다가 아닌 수영장에 인공 파도를 만들었습니다.

아이들을 위해 특별히 만들어진 서핑 강습 프로그램입니다.

<인터뷰> 토니 스넬링(서핑장 책임자) : "아이들이 기술을 익히면 자신감도 생기고 나중에 거친 파도에서도 안전할 거예요."

<인터뷰> 새뮤얼(학생) : "파도가 얼굴로 몰아쳐서 조금 힘들어요. 돌아서기가 힘들지만 괜찮아요."

1.7미터 높이의 파도까지 만들어낼 수 있는데요.

서핑 훈련은 5일간의 집중 과정.

이 지역의 아이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네요.

'전기톱 조각 대회'

나무를 조각하고 있는 사람들.

그런데... 조각 도구를 자세히 보니, 전기톱입니다!

호주에서 열린 '전기톱 조각 대회'입니다.

주어진 나흘간 나무를 깎아 작품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인터뷰> 롭 바스트(대회 기획자) : "얼마나 디테일하게 부분들을 표현해 내는가가 점수를 얻는 쟁점이 될 것 같습니다."

톱으로 조각을 한다는 게 위험해 보이기도 하는데요. 다들 전문가답게 섬세한 손놀림입니다.

<인터뷰> 앤지 폴글레이즈(참가자) : "모두 약간은 미쳐 있는 상태라고 볼 수 있죠. 위험하니까요. 그게 이 대회의 매력이지만요."

완성된 작품들을 보니 놀라운 실력들인데요!

작품 팔아 번 돈의 일부는 내년 대회를 위해 쓰일 거라네요.

웅덩이에 빠진 아기 코끼리

중국 윈난 성의 한 숲 속.

한 아기 코끼리가 웅덩이에 빠져 있습니다.

빠져 나오려고 애를 쓰는 아기 코끼리의 모습이 안쓰럽습니다.

하지만 2미터 되는 높이를 오르기가 쉽지 않은데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 코끼리가 올라오기 쉽게 땅을 파 줍니다.

드디어 성공적으로 탈출하는 아기 코끼리...!

<인터뷰> 통 주싱(경찰관) : "정황을 살펴 보니, 어제부터 빠져 있었나 봐요. 어제 비가 와서 물 저장고 주변 땅이 미끄러웠거든요."

아기 코끼리는 숲으로 무사히 돌아갔다네요.

지금까지 지구촌 오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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