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갑 절친’ 손흥민-김진수 “우리가 해결사”

입력 2015.01.22 (21:47) 수정 2015.01.22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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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즈베크를 꺾고 아시안컵 4강으로 이끈 수훈선수는 92년생 동갑내기 친구사이인 김진수와 손흥민이었습니다.

이번 대회에서 같은 방을 쓰며 호흡을 맞춰온 이들은 위기의 순간 대표팀을 구했습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진수가 끈질기게 달라붙어 공을 뺏어 크로스를 올리자, 손흥민의 결정력이 폭발합니다.

A매치 10경기 연속 골 가뭄에 시달렸던 손흥민이 감기 몸살을 딛고 득점포를 가동하는 순간입니다.

24살 동갑내기 김진수와 손흥민의 찰떡궁합이 결정적인 순간 살아나 골을 만들어냈습니다.

<인터뷰> 손흥민(축구 대표팀 공격수) : "김진수의 크로스가 너무 좋아서, 제가 골을 넣는 곳에 혼자 있어서 되게 편했고, 골 넣는 순간 1대 0으로 리드할 수 있어서 편안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한번 불붙은 손흥민의 득점포는 연장 후반 14분에 또 폭발했습니다.

이번에는 차두리가 질풍같은 드리블로 수비를 뚫고 패스를 건냈고, 손흥민이 왼발로 마무리했습니다.

머리로 발로, 답답했던 슈틸리케 호에 단비같은 골을 선물한 손흥민은 역시 해결사였습니다.

제2의 이영표로 불리는 김진수도 왕성한 활동량으로 공격과 수비를 넘나들며 제몫을 다했습니다.

<인터뷰> 김진수(축구대표팀 수비수) : "결승전이라고 생각하고 준비했기 때문에 다음 경기도 어떤 팀이 올라오더라도 다음 경기도 역시 결승전이라고 생각하고 준비해야 돼요."

92년생 동갑내기 절친인 손흥민과 김진수의 상승세에 슈틸리케감독도 든든하기만합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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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갑 절친’ 손흥민-김진수 “우리가 해결사”
    • 입력 2015-01-22 21:51:51
    • 수정2015-01-22 22:4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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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즈베크를 꺾고 아시안컵 4강으로 이끈 수훈선수는 92년생 동갑내기 친구사이인 김진수와 손흥민이었습니다.

이번 대회에서 같은 방을 쓰며 호흡을 맞춰온 이들은 위기의 순간 대표팀을 구했습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진수가 끈질기게 달라붙어 공을 뺏어 크로스를 올리자, 손흥민의 결정력이 폭발합니다.

A매치 10경기 연속 골 가뭄에 시달렸던 손흥민이 감기 몸살을 딛고 득점포를 가동하는 순간입니다.

24살 동갑내기 김진수와 손흥민의 찰떡궁합이 결정적인 순간 살아나 골을 만들어냈습니다.

<인터뷰> 손흥민(축구 대표팀 공격수) : "김진수의 크로스가 너무 좋아서, 제가 골을 넣는 곳에 혼자 있어서 되게 편했고, 골 넣는 순간 1대 0으로 리드할 수 있어서 편안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한번 불붙은 손흥민의 득점포는 연장 후반 14분에 또 폭발했습니다.

이번에는 차두리가 질풍같은 드리블로 수비를 뚫고 패스를 건냈고, 손흥민이 왼발로 마무리했습니다.

머리로 발로, 답답했던 슈틸리케 호에 단비같은 골을 선물한 손흥민은 역시 해결사였습니다.

제2의 이영표로 불리는 김진수도 왕성한 활동량으로 공격과 수비를 넘나들며 제몫을 다했습니다.

<인터뷰> 김진수(축구대표팀 수비수) : "결승전이라고 생각하고 준비했기 때문에 다음 경기도 어떤 팀이 올라오더라도 다음 경기도 역시 결승전이라고 생각하고 준비해야 돼요."

92년생 동갑내기 절친인 손흥민과 김진수의 상승세에 슈틸리케감독도 든든하기만합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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