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박한 승패의 순간, ‘아름다운 양보’ 훈훈

입력 2015.01.22 (21:56) 수정 2015.01.22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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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호주오픈 테니스에서 승패가 걸린 결정적인 순간 양보의 미덕을 발휘한 훈훈한 스포츠 정신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해외스포츠 김기범 기자입니다.

<리포트>

승패가 걸린 5세트 마지막 경기.

나달이 첫 서브를 넣자 한 관중이 비명을 질러 폴트가 선언됩니다.

관중의 방해로 서브를 실패해 나달에게 절대 불리해진 상황.

그런데 심판이 나달에게 서브를 다시 넣으라고 지시합니다.

알고 보니 네트 건너편 스미첵이 공정하지 못한 상황이라며 나달에게 서브 기회를 한 번 더 준 겁니다.

경기에서는 졌지만 마지막 순간 스포츠정신을 발휘한 스미첵은 팬들의 더 큰 박수를 받았습니다.

<인터뷰> 나달 : "5세트 6대 5의 상황에서 그런 결정을 내리는 선수는 거의 없는데 스미첵은 대단합니다"

미국 프로풋볼에서 바람 빠진 공을 사용한 의혹을 둘러싼 파문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슈퍼볼에 진출한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가 컨퍼런스 결승 뿐 아니라 과거 경기에서도 바람빠진 공을 사용했다는 추가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공기압이 낮은 공은 공을 쥐기 쉽고, 패스를 받기도 수월해지기 때문에 뉴잉글랜드의 슈퍼볼 진출 자격을 박탈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네이마르의 강력한 중거리슛이 아틀레티코 골키퍼의 선방에 막힙니다.

수아레즈의 결정적 슛도 빗나갑니다.

메시의 페널티킥마저도 막히는가 싶었지만, 역시 메시는 메시였습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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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긴박한 승패의 순간, ‘아름다운 양보’ 훈훈
    • 입력 2015-01-22 22:12:00
    • 수정2015-01-22 22:45:03
    뉴스 9
<앵커 멘트>

호주오픈 테니스에서 승패가 걸린 결정적인 순간 양보의 미덕을 발휘한 훈훈한 스포츠 정신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해외스포츠 김기범 기자입니다.

<리포트>

승패가 걸린 5세트 마지막 경기.

나달이 첫 서브를 넣자 한 관중이 비명을 질러 폴트가 선언됩니다.

관중의 방해로 서브를 실패해 나달에게 절대 불리해진 상황.

그런데 심판이 나달에게 서브를 다시 넣으라고 지시합니다.

알고 보니 네트 건너편 스미첵이 공정하지 못한 상황이라며 나달에게 서브 기회를 한 번 더 준 겁니다.

경기에서는 졌지만 마지막 순간 스포츠정신을 발휘한 스미첵은 팬들의 더 큰 박수를 받았습니다.

<인터뷰> 나달 : "5세트 6대 5의 상황에서 그런 결정을 내리는 선수는 거의 없는데 스미첵은 대단합니다"

미국 프로풋볼에서 바람 빠진 공을 사용한 의혹을 둘러싼 파문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슈퍼볼에 진출한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가 컨퍼런스 결승 뿐 아니라 과거 경기에서도 바람빠진 공을 사용했다는 추가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공기압이 낮은 공은 공을 쥐기 쉽고, 패스를 받기도 수월해지기 때문에 뉴잉글랜드의 슈퍼볼 진출 자격을 박탈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네이마르의 강력한 중거리슛이 아틀레티코 골키퍼의 선방에 막힙니다.

수아레즈의 결정적 슛도 빗나갑니다.

메시의 페널티킥마저도 막히는가 싶었지만, 역시 메시는 메시였습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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