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러리, 공화당 ‘잠룡’들에 여전히 우세”

힐러리 클린턴 전 미국 국무장관이 공화당의 대선 주자들보다 높은 지지율을 보였습니다.

현지 시각 22일 워싱턴포스트와 ABC뉴스가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서 클린턴 전 장관은 젭 부시 전 플로리다 주지사와의 가상 양자대결에서 54%의 지지율을 기록해 41%인 부시 전 주지사를 앞섰습니다.

클린턴 전 장관은 또 밋 롬니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와의 대결에선 55% 대 40%로 앞섰고 랜드 폴 상원의원과 크리스 크리스티 뉴저지 주지사 등 다른 공화당 대선주자들에게도 우위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미국 성인 천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됐고, 표본오차는 ±3.5%포인트였습니다.